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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103

이럴리가.. 없는데.... 어제 너무 피곤한 나머지 남편이 직장에서 끝나자 마자 데리러 가서 돌아오는 길 운전도 못할 정도로 졸립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운전을 시키고 전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잤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밥할 기운도 없고 계속 졸려서 잠시 눈좀 붙이겠다며 쇼파에서 잠들었어요. 그리고 한참 자다가 눈 떠보니 거실에 불도 다 꺼져 있고, 남편은 옆의 쇼파에서 자고 있고, 저도 이불을 덮은 채 쇼파에서 자고 있었어요. ㅎㅎㅎ 얼마나 잔건지도 모르겠고, 남편을 깨웠죠. 자기야.... 왜 안 깨웠어??? 밥은?? 그냥 대충 스낵 먹었어. 자기 너무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깨우기 미안해서 같이 거실에서 잘려고.. 2층에 추우니까 그냥 쇼파에서 자도 돼. 아냐, 2층에 전기장판 켜 놨으니까 위에 올라가서 자자~ 자기 블.. 2012. 12. 27.
미국인 시어머님이 보내 주신 가장 귀한 크리스마스 선물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크리스마스 새벽 2시 30분에 작성중임을 밝혀 드립니다. ^^ 며칠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빨리 개봉하고 싶어 하는 남편에게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은 크리스마스 아침까지는 절대로 뜯어볼 수 없다고 못 박았더니, 이런 잔꾀돌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11시 반쯤부터 영화를 보자고 하더니 영화가 끝나자마자 메리크리스마스~~~ 자기야! 12시 넘었으니까 크리스마스 아침이야, 빨리 선물 개봉식 시작하자!!! 라는게 아니겠습니까??? 선물 뜯어 보기 전까지는 저를 재워 줄 것 같지 않아 결국에는 이른 새벽부터 선물 개봉식을 했네요. 그런데 저희 두 사람 시어머니로부터 정말 귀하디 귀한 세상에서 단 하.. 2012. 12. 25.
미국인의 아시안 여자에 대한 재미있는 고정관념 며칠 전 TV를 보는데 미국의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이 보내 온 재미있는 비디오를 소개하는 프로를 시청하게 되었답니다. 그 중에 남편과 저 둘다 대폭소를 한 비디오가 있는데요, 우선 한번 보시죠 ^^ 제목은 "주차에 실패한 아줌마! " 정도 되겠네요 ^^ 영상을 보면 차안에 타고 있는 남자가 렉서스 차량의 주차를 기다리면서 촬영한 것인데요, 남자분의 멘트가 더 웃깁니다. 아줌마, 후진, 후진~ 뭘 꾸물거리는거야, 아이고!!! 아줌마, 또 전진하는거야? 후진하라니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되는거야 후~진! 후~진! 후진 후진 후진 후진!!!!!! 렉서스 RS 300을 운전하면서 어떻게 후진하는지도 모르는거야 싸모님아??? 후진~~ 그런데 저 영상을 제가 봐도 참~ 운전하시는 분 너무 조심스럽게 하셔서 웃음을.. 2012. 12. 19.
한국아기 기저귀 갈던 미국인 친구, 경찰 부를뻔...... 한 사연 제가 미국인들의 얼굴을 잘 못 알아봐서 엉뚱한 미국인을 제니로 착각하고 인사했던 사연 아실겁니다. 2012/11/08 - [일상 생활기] - 외국인 얼굴 다 똑같아 보여 ㅠ.ㅠ 미국인들 포복절도 시킨 이야기 그때 제니가 아니라는 걸 알아 차린건, 제니의 9개월 된 딸 얼굴에 있던 붉은 반점 때문이였죠. 그 얘기를 제니에게 하면서 제니의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듣게 되었답니다. 제니는 일본에 오기 전에 워싱턴주에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제니는 한국인 이웃을 만나게 되고, 그 한국인의 아기와 제니의 아기가 태어난 시기가 비슷해서 쉽게 친해졌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국인 친구가 급한일이 있어 그러니 세시간 정도 아이를 봐줄 수 있느냐고 부탁을 해 오고, 그녀는 흔쾌히 그 부탁을 들어 주었습니다. 제니는 한국인 친.. 2012. 12. 18.
국제커플, 말만 통하면 문제 없을줄 알았더니 ㅠ.ㅠ 결혼 초,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면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을 남편으로부터 듣게 됩니다. 사건의 발단은 남편이 항상 옷을 뱀 허물 벗듯, 몸만 쏙 빠져 나오고, 옷은 그 자리에 그대로 두면서 시작되었지요. 퇴근해서 돌아오면 현관문 앞에 옷과 양말을 벗어 놓고, 속옷은 욕실앞에 벗어 놓고, 다음날 출근전에 밤새 입었던 옷은 침실에 벗어 놓아서 저의 하루 일과는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남편의 옷을 세탁 바구니에 넣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이 매일 매일 반복되다 보니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냥 세탁실 앞에서 옷을 벗고, 세탁 바구니에 담아 주면 좋을텐데 이것이 뭐가 그리 힘든일이라고 못하나 싶어서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현관문앞에서 옷을 벗으려는 남편에게 자기야, 벗은 옷은 세탁 바구니에 담아!!!.. 2012. 12. 17.
코네티컷 총기 난사 사건의 감동적인 영웅 이야기 다들 뉴스를 통해 금요일에 미국의 코네티컷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을 보셨을겁니다. 저도 하루종일 나오는 속보를 보며 TV앞을 떠날수가 없었어요. 참담한 비극에 기가 막히고 말이 안 나올지경이더라구요 게다가 어린 자식들을 잃은 부모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고, 그 현장에 있었던 아이들과 교사들은 또 얼마나 무서웠을지 저로서는 그 두려움 조차도 상상이 안됩니다. 하지만 이 총기 난사 사건 속에 아름다운 영웅이 한명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초등학교의 1학년 교사인 Victoria Soto입니다. 그녀는 총성을 듣자마자 자신의 아이들을 황급히 캐비넷과 벽장안에 숨도록 했습니다. 총기 난사범이 교실에 들이닥쳤을 때 이미 아이들은 숨고 난 뒤였고, 그녀는 그 총기 난사범과 맞딱드리게 됩니.. 2012. 12. 16.
한 미 일의 결혼식 하객 패션, 이렇게 다를줄이야! 어느날 S언니가 저에게 묻더라구요. 일본인들은 친구 결혼식 가는데 왜 자기가 결혼하는 것처럼 막 드레스 입고 화장하고 머리 올리고 그러고 가는거야? 그 말을 듣고 보니, 한국의 하객 패션과 일본의 하객 패션도 많이 다르고, 또 미국과도 많이 달라서 오늘은 한국 미국 일본의 하객 패션에 대해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 보통 한국의 하객 패션은 연예인이 참석하는 유명인의 결혼식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깔끔한 정장 스타일이잖습니까? image출처: http://sinbustory.tistory.com/88 누가 보더라도 신부와는 확 구분되어지는 화장과 헤어!!! 신부 가족이 아니고서야 친구 결혼식에 미용실 가서 머리하고 가는 사람들은 없죠. 그저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이 한국의 하객 패션이죠. 그럼 미국의 .. 2012. 12. 14.
미국에서는 오픈된 맥주캔을 차에 둔것만으로 범법자? 몇달 전에 제가 친구를 집까지 태워다 준 적이 있어요. 그때 친구가 기간 한정으로 나온 과일맛이 나는 술을 마시면서 제 차에 탔다가 음료수 거치대에 그것을 꼽아둔 채로 내렸어요. 버려야지 하면서도 게으른 성격 때문에 한 사흘정도 그 츄하이 캔을 그대로 차에 방치해 두었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자기야, 저 캔을 계속 차에 두는거 불법이야, 빨리 버리는게 좋을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술이 들어있는 캔을 차안에 두는게 뭐가 대수라고!!!! 게다가 전 이것이 불법이라는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었기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더랬지요. 그리고도 아마 한 이틀을 더 그대로 차에 방치에 두었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끝내는 남편이 그것을 버리며 차 안에, 오픈된 술이 있으면 불법이야, 그러니 오픈된 술은 바로 버.. 2012. 12. 10.
미국인들과 하는 파티, 그까이꺼!! 직접 열어보니 별거 아니네~ 땡스기빙이 있던 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일 매일이 너무 바쁜 요즘입니다. 이번주도 그렇지만 다음주 주말까지 스케쥴이 꽉 차 있어서, 블로그 포스팅하는게 위태위태 합니다. ㅎㅎㅎ 평일에는 꼬박꼬박 포스팅하고, 가끔 주말은 휴식기를 갖기도 하지만 최근에 포스팅 할 시간 내기가 쬐금 버거워요 ^^;;;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만에 하나 제가 포스팅을 올리지 않는 날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매일 매일 컴퓨터 앞에 앉기는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가 다 마무리 되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자~ 오늘의 얘기는 사실 제가 기대했던 포스팅이랍니다. 여러분, 제가 미국인들의 파티에 초대 받아 갔더니 thirty one이라는 가방 판매 파티였다던 포스팅 기억하시죠? 2012/10/04 - [일상 생활기] - 미국인.. 2012. 12. 6.
미국인 남편이 애타게 찾던 핑크 브라!!! 알고 보니;;;;; 며칠 전 밤에 블로그 글을 쓰는게 좀 늦어져 남편이 먼저 침실에 자러 들어가고 제가 좀 늦게 들어갔더랬습니다. 남편은 이미 잠이 들어 있었지만 제가 이불속에 들어가느라 이불을 들썩였더니 뭐라뭐라 잠꼬대처럼 중얼거리더라구요. 저한테 분명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잘 안 들려서 제가 뭐라고??? 안들려! 똑바로 말해봐!!! 핑..크.. (흠냐 흠냐~ 쩝쩝) 뭔 소리가 하고 싶은건지 무슨 핑크를 얘기하면서 다시 잠이 들더군요. 꿈속에서 핑크빛 연애중인지 뭔지 뚱딴지 같이 왠 핑크인가 싶었지만 곧 다시 잠들어 버려 깨울수도 없어 그냥 그렇게 저도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밤이 되었습니다. 그날은 하필이면 제가 이른 저녁부터 잠이 쏟아져 잠온다고 칭얼칭얼 대다가 남편이 곧 따라 들어갈테니 먼저 자고 있으라 .. 201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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