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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엘리136

와플이 제제의 2025년 봄방학 한국 방문기 1 1년 뒤쳐진 포스팅을 하나씩 따라잡고 있는 중인데 어느덧 2025년 4월 이야기까지 왔습니다... 라고 쓰고 보니 2026년!!!미뤄 놓은 포스팅들에 쫓기고 있는 중이므로 얼른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비행을 끝내자마자 애틀란타에서 씨애틀로 돌아오니 새벽 2시, 저는 잠 잘 시간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싸 놓은 가방 체크하고, 제 가방도 다시 싸고, 새벽 같이 한국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가야 했거든요. 스탠바이 리스트를 보아하니 젤 쭈니어인 저와 제 아이들이 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해서 바로 대한항공으로 체크인 했습니다. 다행히 대한항공은 좌석 여유가 있었는지 바로 좌석을 받게 되었어요. 아들 둘 데리고 고생 고생 쌩고생 하며 한국 다녀오고 애틀란타 공항에서 눈물 뚝뚝 흘렸던 지난 날이 .. 2026. 1. 17.
비행 없는 날의 일상 끊임없이 나오는 묵은지 포스팅! 그동안 비행 얘기 많이 했으니 이젠 라면 먹는 일상도 올려 봅니다. 한달에 평균 비행 일 수 11-12일, 나머지 18일은 휴무입니다. 비행을 하면서 집을 나가 있는 날이 12일이나 되지만 대신 나머지 18일은 엄마와 아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으니 오히려 아이들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셈이예요. 제가 세포라를 나오기 직전 세포라 매니저 포지션을 오퍼 받았는데, 아마 그 포지션을 받아 들였다면 지금처럼 많은 휴무를 가지지도 못했을테고, 물론 급여도 지금보다 못했을거예요. (물론 승무원의 급여는 비행시간에 따라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저는 거의 30시간의 비행 시간을 받는 인천 노선을 하고 있어서 국내선만 뛰는 승무원들 보다 일하는 시간 대비 급여가 많은 편이.. 2026. 1. 10.
비행한 지 벌써 1년 (글 쓰는 시점엔 2년) 1년 묵은지 포스팅 가져 왔어요~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을 묵은지라 버릴까 했지만 제가 나중에 나이 들어서 되새김질 할려고 꿋꿋하게 살려 봅니다. ( "지금 묵은지 포스팅들 줄줄이 대기중이예요" 소근소근)작년 1월 초에 2024년 한 해동안 제가 얼마나 비행했는지 알려주는 회사 메일이 와 있더라고요. (곧 2025년의 기록 메일도 받겠죠? ) 2024년 2월에 7주간의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3월 말 부터 비행을 시작했으니 정확히는 9개월 간의 비행 기록이 되겠네요. 미국 신입 승무원의 첫 해 비행 기록은 어떨지 한번 보시렵니까? (참고로 이 비행 기록은 다른 신입 승무원들의 비행 기록과 다를 수 있어요. 저는 주어진 비행 외에는 픽업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 많은 국제선 비행을 하지 않았지만 제 동기인 루.. 2026. 1. 4.
친정에 김장 받으러 가는 비행 제가 승무원이 되고 난 후, 부모님은 더이상 미국과 한국의 거리 차를 느끼지 못하시나 봅니다. 작년 11월즈음, 친정엄마는 너무나 당연한 듯 "김장 받으러 와야지? 너 올 때 맞춰서 김장 할거니까 언제 올 건지 알려줘!" 오마니!!! 나 같은 쭈니어 따위가 김장 받으러 가고 싶다고 막 아무 때나 갈 수 있는게 아니라고요!!!..... 라고 했지만 뭐, 방법을 찾으려면 또 못 찾을 것도 없는 것이 우리 회사의 스케줄 시스템 아니겄어요???친정에 갈려면 레이오버 36시간의 4일짜리 인천 비행이 필요하니까 열심히 스왑 게시판을 기웃거려 봅니다. 물론 그 전에 저의 3일짜리 인천을 4일짜리 인천으로 바꿔 달라고 스왑 게시판에 올려 두긴 했지요. 다행히 금방 누군가가 스왑을 해 주셔서 말로만 듣던 김장 얻으러 가.. 2025. 12. 9.
한국의 첫눈은 잊지 못할 땡스기빙을 선물해 주었지... 올해의 비행 일기도 많은데 아직 작년의 비행 일기가 끝이 나지 않아, 1년 시간차의 뒷북 블로그 '스마일 엘리의 일상 시트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ㅋㅋㅋㅋ 이 에피소드 스킵할까 했는데... 제가 잊어 버리고 싶지 않은 일상 얘기라서요. 2024년, 한국의 첫눈 언제인지 기억하시나요? 그 첫눈이 삼십몇년만의 폭설이였다는 것 기억하시는 분? 혹시 그때 인천 공항에서 일하시거나 여행을 위해 공항에 계셨던 분? 손?!?!저요! 저요!!! 그때 전 인천으로 비행을 갔답니다. 일부러 이 날짜로 비딩을 해서 스케줄을 받은거예요. 왜냐면 저는 쭈니어라 남들이 선호하는 휴일이나 평일 비행은 받기가 힘들거든요. 특히 11월은 땡스기빙 연휴가 있으니, 저 같은 막내 주니어가 연휴에 그 비행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2025. 10. 6.
친구 만나러 가는 호놀룰루 비행-미국 승무원 일기 델타항공에서 취항하는 씨애틀발 하와이행은 4개의 섬으로 오하우,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마우이 섬의 마우이, 빅아일랜드 섬의 코나, 카우아이 섬의 리후이 비행을 픽업해서 다녀 왔고, 마지막 오하우 섬의 호놀룰루만 다녀 오면 4개 섬은 다 찍는거였죠. 그리고 저에겐 호놀룰루를 가야 하는 이유가 있고요. 바로 저의 도플갱어 친구가 살고 있거든요.도플갱어 친구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2022.08.28 - [미국 생활기] - 나의 도플갱어를 찾았다! 나의 도플갱어를 찾았다!이 세상에 자신의 도플갱어가 세명은 있다는데, 전 그 중에 한명은 확실히 찾은 것 같아요. 약 13년전에 한 인터넷 카페에서 누군가가 올린 글에 제가 덧글을 달았어요. 저보다 11살이나 어린 동smileelli.. 2025. 4. 22.
와플이 제제 한국 방문기2 경주 여행의 첫날은 넷째 이모 협찬의 한정식을 먹고 넷째 이모 협찬의 한화 리조트에서 1박을 했습니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잠 자느라 주변 경관이 어떤지 못 봤었는데 아침에 눈 뜨고 보니 워터 파크 시설이 있더라고요. 여름에 왔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을텐데... 이때는 10월 말쯤이여서 워터파크는 오픈하지 않더라고요. 사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한국 방문 일정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이 아이들을 데려갈 만한 곳을 찾는 것이였어요. 오랫만의 방문이라 가족들과도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데, 아이들은 또 아이들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을 데려가야 하잖아요. 그런데 전 한국을 떠난지 오래라 어디를 데려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네이버도 검색어를 잘 넣어야 양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데 검색어 자체에 대한 정보 부족.. 2025. 4. 16.
와플이 제제의 한국 방문기 1 바쁜 성수기 시즌이 끝나고 한가한 비수기 시즌이 돌아오면 아이들과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 부모님댁이죠. 2018년 3월에 방문해 두달간 한국에서 지내다 온 것이 아이들의 마지막 한국 방문이였거든요. 아이들은 그 사이에 훌쩍 커버렸고, 부모님과 아이들의 거리도 그만큼 멀어지고 있는 건 아닐까 조바심이 나서 학교를 며칠 빼더라도 비수기를 이용해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을 다녀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휴교일과 공휴일을 적절히 섞어서 6일 정도의 결석으로 11일의 긴 연휴를 만들 수 있었어요. 저도 스케쥴을 월초와 월말로 잘 분산시켜 2주의 휴무를 만들어 냈습니다. 비수기인데다 평일이라 비행기 빈 좌석이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던 것은 아주 경기도 오산!!! 좌석을 받을 수 있을지 .. 2025. 4. 10.
한국 양념치킨이 그리운 분들을 위한 꿀팁 제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살던 그때... 한국 음식 구하기가 힘들어 자급자족의 삶을 살던 그때... 한국 양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직접 양념 치킨의 양념을 만들어서 숙성시켜 만들어 먹었던 때가 있었드랬죠. 그런데 그 양념이 똑! 떨어졌는데 당장 양념 치킨을 먹고 싶을 때 파파존스 피자의 윙을 주문하고, 스윗 치폴레 소스를 선택한 후, 후라이팬에 할라피뇨를 잘게 썰어 넣어서 다시 그 치킨윙을 한번 더 섞어주면 적절하게 매운맛이 베어들어 한국 양념 치킨 못지 않은 맛있는 양념 치킨 윙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이 방법을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살며 같이 육아하던 육아 동지 친구에게 공유하고 같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대박~ 이라며 엄지척!! 해 줬거든요. 그러다 씨애틀 근처로 이사를 오면서 이젠 맘만.. 2025. 4. 4.
스탠바이가 만들어 주는 인연- 미국 승무원 일기 또 다른 달의 스탠바이 듀티 이제는 스탠바이 듀티의 매력을 알아 버려서 스탠바이를 위해 커뮤팅 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물론 5시간의 비행기 출퇴근은 쉽지 않아요. 특히 비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하는 비행이 가장 괴롭고 힘들어요. 몸이 퉁퉁 붓고, 체력은 바닥이고, 절여지다 못해 삭아 버린 파김치의 모습 그대로거든요. 그렇지만 출근길은 그래도 좀 다르죠. 이번엔 어디로 불려갈까? 하는 약간의 설레는 마음으로 가니까요. 씨애틀에서 출발해서 애틀란타에 내려 크루 라운지로 걸어가는데 창 밖의 뷰가… 멋진 델타 비행기와 비 내리는 창 밖이 너무 예뻐 보여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를 사들고 와서 한적한 게이트 근처 의자에 앉아 한동안 멍하니 창밖을 바라봤습니다. 내가 지금 이 일을 하게 ..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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