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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34

나의 도플갱어를 찾았다! 이 세상에 자신의 도플갱어가 세명은 있다는데, 전 그 중에 한명은 확실히 찾은 것 같아요. 약 13년전에 한 인터넷 카페에서 누군가가 올린 글에 제가 덧글을 달았어요. 저보다 11살이나 어린 동생이였는데 인생11년 더 살아 봤다고 그 경험으로 제가 조언해 줄게 있었나봐요. ㅎㅎ 그런데 그 조언이 그 친구에게는 와닿았던지 그 덧글을 계기로 그 인터넷 카페에서 친해지게 되었고 메세지를 주고 받고 하다가 약 1년 정도가 지나서 정말로 만나기 까지 했어요. 그리고 첫 만남 이후 약 5개월 정도 뒤에 한번 더 만나고 이후로는 서로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서 그렇게 서로의 근황을 지켜 보기만 했었죠. 뭐 따로 연락을 하고 지내지는 않았지만 가끔씩이라도 그렇게 사진을 보면서 근황을 알 수.. 2022. 8. 29.
미국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반품 제도 뒤에 가려진 진실 미국의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에 근무를 한지 벌써 두달이 넘어 석달째에 접어 들고 있어요. 일하는 것이 즐겁고 동료들도 너무 좋아서 일 시작하길 정말 잘했구나~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딱 한가지!! 제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반품 제도 입니다. 미국에 사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의 반품 정책은 하나님 부처님 공자 맹자 순자의 마음 보다 더 어질고 너그러울 정도로 아.묻.따 아니겠습니까?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반품이 꽤 까다로워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 살 때인 약 10여년전) 단순 변심의 반품은 잘 받아 주는 곳도 없었고, 옷과 같은 재판매가 가능한 경우는 반품이 가능했지만 이미 사용을 해 버리거나 개봉을 해 버린 제품의 .. 2022. 8. 18.
씨애틀 변두리 사는, 한국 아줌마의 알바 구하기 2 이 스토리의 1편이 되는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이 블로그" 부터 먼저 읽고 오셔야 이 글의 연결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2022.07.07 - [미국 생활기] -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이 블로그...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이 블로그...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지 10년이 되었어요. 지난 10년 중 공백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처음엔 국제 결혼으로 인해 미국인 남편과 smileellie.tistory.com 급번개 같은 만남으로 그냥 평범한 하루로 지나갈 뻔 했던 그날이 저에게 평범할 수 없었던 그날... 친절한 그녀님으로 부터 충전 받은 에너지와 용기로 "그래 뭐든 일단 도전해 보자~" 라는 마음으로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길은 .. 2022. 7. 11.
깨진 항아리 붙여 봤자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누가 그랬어?!?! 제가 요즘 화병에 꽂혀서 눈에 화병 밖에 안 보이거든요. 집안 곳곳 허전한 공간에 올려두기 좋은게 또 화병만한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화병을 애정하는데.... 엄마의 취향을 온몸으로 박살 내버리는 야매 슈퍼 히어로가 사는 집에서는 화병 같은 인테리어 소품은 넘보지 말았어야 했나 봅니다. 그날따라 우리 둘째 아드님께서 스파이더맨 내림을 받으셨는지 쇼파 위에서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하다가 쇼파 위를 올라타고 넘고 하더니 기어이 사고를 쳤어요. 쇼파 뒷편의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화병을 그냥 아주 와장창창 깨드셨어요. 그것도 구입한지 2주도 안되서 말이죠. 하아!!!! 조각 난 화병을 완전히 산산 조각 내 버릴듯한 레이저 불기둥 시선으로 째려보고 있으니 사태를 파악한 와플이 아부지가 일어나더 주섬 주섬 조.. 2022. 4. 26.
동네 고양이 똥밭이 된 앞마당, 그리고 그 해결책..개똥도 해결 가능~ 전 아무래도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똥밭에 굴러도 좋으니 이승으로 다시 보내 달라고 했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가는 곳마다 똥밭일 수가 없거든요. 2년전 모제스 레이크 살 때 집 앞 잔디밭에 널부러진 개똥 때문에 그렇게나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개똥 배달까지 갔다가 경찰이 들이닥친... 그 잊지 못할 에피소드... 2020.04.06 - [미국 생활기] - 개똥 안 치우는 이웃 참교육 하려다가... 개똥 안 치우는 이웃 참교육 하려다가... 이곳에 이사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지난 석달간 전 나홀로 처절한 전투를 하고 있었더랬죠. 이름하여 '개똥 전투'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집 앞 마당에 개똥들이 수북하니 널부러진 smileellie.tistory.com 그런데 이곳에 이사와서는 개똥.. 2022. 4. 18.
노가다가 체질2- 벽난로 선반 DIY (fireplace mantel 만들기) 벽걸이 TV 의 선을 매립하는 작업을 혼자서 끝낸 후, 다음 프로젝트는 벽난로위에 선반, mantel 이라고 부르는 부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 만든다기 보다는 이미 원목으로 만들어져 있고, 페인트칠로 마감되지 않은 반제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런 제품을 사서 설치하고 페인트칠을 할 계획이였어요. 그.러.나!!!! 뭐든 쉽게 가는 법이 없는 엘리의 일상인지라 mantel 사이즈를 두번 세번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지만 막상 도착한 것을 올려 보니 사이즈가 안 맞는다?!?! 저희집 벽난로 상단의 길이가 72인치라서 mantel의 길이도 72인치를 찾아서 주문했지만 막상 올려보니 72인치의 기준이 mantel 하단부가 아니라 상단부 기준이더라고요. 그래서 상단부가 72인치인 mantel을 몇.. 2022. 4. 12.
새것을 살걸 그랬어… 얼마전 중고샵에 갔다가 와플이가 스케이트 보드 득템한거 기억하시죠? 너무 저렴한 가격에 상태도 너무 좋아 와플이도 저도 만족했었는데 우리 와플이는 이 스케이트 보드를 살 때 부터 계획이 있었나봐요. 그냥 색깔만 바꾸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이 녀석의 요구 사항은 완전 커스터마이징 스케이트 보드였어요. 빨강 노랑 오렌지 컬러의 스트라이프를 넣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고로 빨강 노랑 오렌지 컬러의 스프레이 페인트를 추가 구입해야 한다는 얘기였죠. 스케이트 8불에 싸게 샀다며 물개 박수 치며 좋아했는데.. 아들램한테 후려치기 당한 이 기분은 뭐지? 큰 아들램께서 맞춤 제작 스케이트를 원하시니 이 애미는 투덜 투덜 하면서도 다음날 당장 스프레이 페인트 대령 했습니다. 그런데 와플이 아부지의 말에 따르면 와플이.. 2022. 4. 7.
잊을 수 없는, 잊지 못할 미국에서의 채변 검사 경험기 혹시나 이 글을 식전, 또는 식후에 읽고 계신다면 다음에 다시 와서 읽어 주세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채변 검사 경험기라 똥 얘기가 많으니 비위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읽기로 하셨다면... 뭐... 이참에 미국 채변 검사 간접 체험하시고 가실게요. 갑자기 왜 이 썰을 풀기로 했냐면요, 제 블로그 오랜 독자분들은 아시다시피 제가 몇년 전 피똥 싸며 항문고생을 좀 했잖아요. 아니 몇년 전 일이 아니라 몇년 동안 계속 그랬거든요. (지금은 많이 호전 되었어요) 궤양성 대장염인데 장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고 계속 되는 것이고, 이게 원인도 모르고, 자가 면역 질환중 하나이고, 완치도 없는 병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쭈욱~ 살아야 되나 보다 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출혈이 거의 잦아.. 2022. 3. 1.
물난리 제가 2년전 모제스 레이크의 새집 욕실에 누수가 있어서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는지 아실거예요. 욕실 방수 시공도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 해가며 욕실 시공업자 그리고 건설사 매니저와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했더랬죠. 2020.09.23 - [미국 생활기] - 이젠 당하고만 살지 않겠다- 미국 새집 욕실 누수 사건1 이젠 당하고만 살지 않겠다- 미국 새집 욕실 누수 사건1 코로나 때문에 2020년은 누구에게도 즐거울 수 없는 해 였겠지만 저에게는 더더욱 그랬어요. 2019년의 마지막 12월에 새집에 입주를 하고, 그 즐거움을 느껴볼 여유도 없이 미국 유아식 책 출판 작 smileellie.tistory.com 그래서 이제 누수라면 정말 치가 떨리다 못해 그냥 전 물이 무섭습니다. 싱크대 위에 떨어진 물.. 2022. 2. 21.
엄마표 슈퍼 마리오 테마 생일 파티 우리 작은 아기 제제의 다섯번째 생일이 돌아왔습니다. 작은 아기라 하기에는 너무 커버렸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포에버 베이비니까요. 아기때의 고물고물하던 그 발이 어느새 자라서 제 손바닥 만하지만 아직도 저는 그 발의 냄새를 킁킁 맡고, 뽀뽀를 하곤 해요. 몇년이 더 지나야 이 귀여운 발이 징그럽다며 내팽겨치게 될까요? ㅎㅎ 이곳에 이사를 온 후 와플이와 제제는 너무나 잘 맞는 동네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이웃집 아이들인데 나이도 와플이 제제와 같은 동갑이라 나중에 개학하면 학교도 같이 같이 다닐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관심사가 너무 똑같아서 (포켓몬, 요괴워치 덕후, 닌텐도 덕후) 잘 어울려 놀더라고요. 서로 장난감도 교환하고 말이죠. 그러더니 어느날 제제가 자기 생일이 언제냐고 묻더니 그날 저녁..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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