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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 프로필사진 HS 2021.03.11 13:31

    안녕하세요, 남편이랑 아이 한국어 가르치는 자료 찾다 우연히 흘러왔어요. 요리도 잘하시는 것 같고 집도 예쁘게 하고 사시는 것 같고 책도 내시고 멋지세요! 남편 분 한국어는 많이 늘었나요? 제 기분엔 남편이 한국어를 조금만 알아들어도 제가 한국어를 많이 할 것 같은데... (핑계 ^^) 도통 늘지를 않고 아이들이 태어난 후로는 가르칠 에너지도 없네요 ㅠㅠ 신랑은 요즘 온라인 수업을 가끔 듣는거 같은데 그냥 마음만 고맙습니다...

    저는 나름 한국인이 많이 사는 곳에 사는데 회사엔 한국인이 거의 없고 교회에 있는 얼마 안되는 한국인은 한국어를 못하는 2세들이라 주변에 한국어를 같이 할 사람은 별로 없어요. 혼자 버둥거리고 있습니다. 사실 거의 포기 상태죠... ㅠㅠ 그래도 큰 아이는 한국에 갈 때마다 확 달라지는 게 느껴져서 희망을 가졌는데 코로나로 한국 못가는 사이 원래도 잘 못하던 한국어는 거의 잊어가고 영어는 날이 다르게 늘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이들 나이는 4.5살 1.5살 이에요. 첫째가 가을에 킨더를 시작하니 여름에 한국 다녀오면 정말 좋겠는데... 둘째는 아직 한국 구경도 못했는데 도대체 언제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며 애보며 바쁜데 한국어까지 가르치는 스트레스는 저만 받는 거 같아서 억울한데 가끔은 애들이 한국어를 못하니 나쁜 한국인/나쁜 엄마가 되는 것 같아 서글픕니다 ㅠㅠ

    어쩌다보니 주절주절 푸념만 잔뜩 썼네요. 기분 좋게 읽고 가는데... 전에 친구가 씨애틀에서 인턴을 하고 사랑에 빠졌다며 씨애틀로 직장을 잡아 갔는데 나중에 딱 인턴하는 계절만 너무 좋고 나머지는 비가 주구장창 온다고 투덜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우울하실 땐 happy light 한 번 써보세요. 중서부에서 대학원 초반에 연구실이 지하였던 시절 겨울에 쓰면서 효과 톡톡하게 봤어요. 가끔 찾아올게요 건강하세요~~
    답변

    • 프로필사진 스마일 엘리 2021.07.02 04:46 신고

      안녕하세요? 이 방명록 글을 4개월이 거의 지나서야 보게 됐어요. 방명록 새글 알람이 안 떠서 어플로는 확인을 못하다가 컴퓨터로 혹시나 해서 확인해 봤더니 이렇게 오래된 새 방명록 글이 있었네요.

      아이 한국어 가르치기 정말 힘들죠. 저도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 한국인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하게 되는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아이를 키워보니 한국에서 엄마들이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결국 저희 아이들도 한국어는 못해요. 그래도 한국에 한번 다녀 오고 나니 조금 늘기는 하는걸 보고, 한국을 자주 다녀오면 되겠다 싶었는데 사실 그것도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이미 한국어로 소통이 안되는 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무작정 제가 한국어로 말을 한다고 될 것이 아니라, 이제 아이들 스스로가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고 싶어 할 때 도움을 줄 생각이예요. 어떤 분들은 아이가 청소년이 되서 한국 드라마나 예능 같은 것을 보고난 후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공부해서 한국어가 일취월장 했다고들 하셔서 저도 그것에 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아니면 좀 더 커서 한국 여자와 연애를 하거나요? ㅎㅎㅎㅎ 꿈이 야무진가요?

      이렇게 글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종종 놀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nohowoo 2020.07.10 01:21 신고

    안녕하세요, 엘리님. 엘리님 블로그를 재밌게 보고 있는 한 명입니다. 제가 처음 엘리님 블로그 보게 된 게 한 6년 전이었던 거 같아요. 그때 남편분이 동이 열심히 보신 에피소드 때문에 우연히 여길 오게 되어 다른 글도 하나둘씩 읽고,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나서 찾아와 읽곤 해요. 오랜 시간 동안 눈팅만 하다가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 힘드신 일들이 있을 것 같아 그냥 응원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블로그라는 게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 한때 열심히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고 업데이트도 끊기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꾸준히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래 전부터 드나들던 블로그다보니, 제 추억도 여기에 얽혀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네요 ㅎㅎ 저도 처음 이 블로그를 찾아왔을 때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밴쿠버로 유학을 오게 됐고 그렇게 된지도 벌써 4년째예요.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지내시는 일상 같은 게 더 많이 공감이 되고 가끔 외국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위안도 되었었어요. 가족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쭉 사는 이야기들 들려주세요.
    답변

    • 프로필사진 스마일 엘리 2020.07.10 17:06 신고

      6년간이나 읽어 오셨다니 오랜 독자님이시네요. 남편이 동이에 빠져있을 때 쯤이면 ㅋㅋㅋ 저도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의사를 어의영감으로 알던...

      요즘 저..정말 많이 힘든데... 많이 티내지 않았는데 왠지 저의 마음을 읽어 주신것 같아서 감사하고, 위로가 돼요. 지금은 다들 각자의 사정으로 힘드신 분들이 많다는것을 알기에 견디자~ 라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언젠가 웃으면서 지금의 힘든 시간을 블로그에 풀어 놓을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해요.
      nohowoo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2020.01.14 10:18

    비밀댓글입니다
    답변

  • 프로필사진 2020.01.10 06:19

    비밀댓글입니다
    답변

    • 프로필사진 스마일 엘리 2020.01.10 23:54 신고

      제일 먼저 할 일은 빨리 영주권 신청 하시고요, 영주권 신청할 때 노동허가서도 함께 신청들어가면 돼요. 노동 허가서는 영주권보다 빨리 나와요. 저는 노동 허가서가 신청하고 두 세달도 안 걸렸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소셜 넘버 없는 상태로도 남편분 보험에 우선 올릴 수 있을거예요. HR담당자에게 소셜 번호가 아직 없지만 결혼 했으니 올릴 수 없냐고 물어 보라고 하세요. 왜냐면 전 소셜 번호가 있는데도 남편이 제 소셜 번호와 둘째 소셜 번호를 회사 보험에 올릴 때 안 올렸거든요. 그런데도 보험 카드 받아서 보험 잘 썼어요. 회사에서는 계속 소셜 번호 업데잇 해 달라고 메일이 날라 왔었지만요. 지금은 그 회사 퇴사를 했지만 아무튼 소셜 번호 없이도 보험 올려서 병원 다니고 했어요. 그리고 소셜 번호가 없는 사람들 택스 보고를 위해서 ITIN 넘버라는걸 IRS에서 발급 받을 수 있어요. 소셜 번호 대신에 쓸 수 있는거니까 이거라도 먼저 신청하세요. 이제 신년이니까 택스 보고도 해야 하실텐데 소셜번호 또는 ITIN 넘버가 꼭 필요하니까요. ITIN 넘버 받고 그걸로 의료보험 업데잇 할 수 있는지도 알아 보시고요.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 프로필사진 2019.12.04 01:23

    비밀댓글입니다
    답변

  • 프로필사진 2019.11.14 06:41

    비밀댓글입니다
    답변

  • 프로필사진 마이펄 2019.11.13 09:19

    뜬금포 댓글
    2017년 글들 이제야 보고 일부러 찾아와서 글 남깁니다
    참 할일 없는 엄마들 많네요
    그냥 보고 저렇게 먹이는 구나 하면 되지 그걸 굳이 지적하고 댓글달고 퍼가고 씹고... 왜 그러는 걸까요
    너는 못하고 나는 잘해 이런걸 지적하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는 건지...
    이글도 쓴지 오래 되셨고 한참 지난 논쟁(논쟁거리도 안되는 수준이지만...)이지만 여러 글 읽다가 덩달아 화가 나서 댓글 남겨요 “응원의 댓글”
    의미없는 악플에 시달리는 소모전 하신 것 자체만으로도 잘 이겨내신거다 말하고 싶은데 그 것을 승화시켜 더 좋은 글들을 남긴 것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결국 저도 그런 글 읽고 힘을 얻어 봅니다.
    사진 한장 한장의 뒤에 숨겨진 의미(엄마의 노력. 마음가짐. 먹이고자하는 의지)를 찾아낼 수 없는 그런 분들의 댓글에 힘빼지 마시고 안 먹어서 요리하다 힘빠지고 먹이려다 진빠지고 마른 몸보고 있자니 엄마탓 같고 어디 아프면 내가 덜 먹여 그런가 싶어 늘 작아지는 엄마들의 애환을 녹여주고 있는 당신의 글쓰기 작업에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남들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결국 어떠한 방법으로든 그 상처 그대로 받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살짝 화가 담긴 글이었습니다.
    답변

    • 프로필사진 스마일 엘리 2019.11.14 08:38 신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이 일을 계기로 저도 좀 더 미국식 유아식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부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유아식 포스트를 본격적으로 해 볼려고 준비중에 있고요.
      저에겐 이 유아식 포스팅이 위기였지만 또 기회이기도 했어요. 저도 빨리 준비해서 제대로, 규칙적으로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지금 개인적으로 해결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자꾸 미뤄지고 있어서 조급하고 속상하고 그렇답니다.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

  • 프로필사진 제이 2019.11.13 01:36

    ㅠㅠㅠㅠㅠㅠㅠ제가 엘리님 티스토리 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어디가셨어요..
    답변

    • 프로필사진 스마일 엘리 2019.11.13 03:56 신고

      저 어디 안 갔고 여기 있는데... 다음주가 이사예요. 그러니 얼마나 바쁘것슈? 다음주 화요일에 새집 키 받고 나면 짐 옮겨야 하고 그러면 또 짐 풀어야 하고 곧바로 땡스기빙에 크리스마스에... ㅠ ㅠ 이주 저도 죽겄슈~

  • 프로필사진 황금이 2019.10.18 08:51

    안녕하세요
    28개월이 되니까 먹는 것만 먹어서 아이랑 싸우다보니 아이가 제가 먹여주려는 밥은 아예 거부를 하더라구요...ㅜㅜ
    절망감에 이 글을 봤는데, 와플이맘에게서 힘을 얻고 갑니다~ 자주 와서 볼께요~^^
    답변

  • 프로필사진 natural 2019.07.27 16:12

    안녕하세요 혹시 인스타는 안하시나요?? 해외이유식 간편하게 보고싶어요~~ 다음까페 포스팅되어서 올라와있길래 그 경로로 보게되었네용! 자주소통하고싶어용 ^^
    답변

    • 프로필사진 스마일 엘리 2019.07.28 01:33 신고

      유아식 인스타를 최근에 만들었어요. 그래서 아직 포스팅 된게 거의 없어요. 하지만 일단 여쭤 보시니 알려 드릴게요. ^^ smileelliesmileellie로 검색 하시면 되구요. 인스타에는 사진만 올릴거고 레시피 같은건 제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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