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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274

2022년 크리스마스 엘프 온 더 쉘프 드디어 2022년의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2023년이 되었습니다. 2022년의 크리스마스 준비는 유독 벅차게 느껴졌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를 앞 둔 세포라는 땡스기빙 세일,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크리스마스 세일등으로 너무너무 바쁘잖아요. 게다가 오픈, 클로징 시간도 연장된데다가 제가 주로 클로징을 담당하다 보니 밤 12시 반까지 근무를 해야 했어요. 집에서 밤 새는거랑 일하면서 자정을 넘기는거랑은 체감상 피로도가 다르더라고요. 새벽 근무 하시는 분들 너무 대단하신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게 자정을 넘겨 새벽 1시 가까이 되어서 집에 도착하면 마저 끝내야 하는 업무가 바로 이 엘프 놀이죠. 크리스마스 이브날 잠들기 전 엘프를 숨기면서 얼마나 홀가분하던지... ㅎㅎㅎ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2023. 1. 9.
산타보다 더 핫한 크리스마스 문화 엘프 온더 쉘프+ 아이디어 제 블로그의 오랜 구독자분들은 엘프 온더 쉘프가 무엇인지 지난 6년동안의 엘프 온더 쉘프 포스팅으로 잘 알고 계시겠죠? 요즘 갑자기 블로그 유입 경로에 "엘프 온더 쉘프" 또는 "크리스마스 엘프" 라는 검색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더라고요. 드디어 한국에서도 엘프 온더 쉘프 문화가 시작되는걸까요? 아니면 어딘가에 이 엘프 신종 문화가 소개 된걸까요? 아무튼 이 엘프 온더 쉘프는 미국에서 시작된 약 15년 정도 된 비교적 짧은 히스토리의 신종 문화이기 때문에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도 어린 아이가 없거나, 최근 10년 사이에 아이를 키운 적이 없다면 잘 모를 수도 있는 문화예요. 그러나 지금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국 엄마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고 동참하고 있는 놀이랍니다. 미국 엄마들 뿐만이 아니라, 영.. 2022. 12. 10.
케잌부터 파티 준비까지 엄마표로 한 미국 초등생 아들 생일 파티 우리 와플이의 아홉번째 생일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원하는 테마도 없다던 녀석이 올해는 일찌감치 테마를 정해주더라고요. 로블럭스(roblox) 생일 파티를 하고 싶다고... 이때 제가 파트 타임하랴, 책 원고 쓰랴, 쉬는 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밤샘을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며 보내던 중이여서 정말 시간을 쪼개쓰며 피곤에 쩔어있던 때였어요. 그러나 다른 날도 아니고, 아들 생일인데... 파티 준비해야죠. 에고고~ 점프 하우스 같은데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같은 장소를 대여 해서 하면 따로 액티비티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몸이 편하겠지만 초대할 아이들이 많지 않아 기본 인원수를 채울 수 없어 안되겠더라고요. 모제스 레이크 살 때는 제 친구의 아들램들까지 다 불러 모아 기본 인원수인 15명을 채.. 2022. 12. 6.
미국 세포라 일기- 매니저가 나를 싫어하나봐 세포라에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동료나 매니저를 신경 쓸 틈이 없었어요. 너무 바빴거든요. 새로 오픈한 매장이다 보니 손님이 끊이질 않고 몰려 들어서 정말 쉴 틈 없이 바빴어요. 게다가 방학 기간이라 더 그랬을 것 같아요. 아무튼 항상 바쁘게 일하느라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일도 점점 익숙해 지고, 일하는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중에 한동안 저를 심적으로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저희 매니저였답니다. 저는 일하러 들어가기 전에 숨 한번 가다듬고 들어가요. 왜냐면 만나는 동료들 마다 최대한 반갑게 인사를 하는게 그날의 가장 큰 일이거든요. 제가 은근 붙임성 좋은 성격은 아니라서 ㅎㅎㅎ 이게 사실 어려운 사람인.. 2022. 11. 22.
미국 세포라 일기- 짜장면과 불닭면으로 허물어진 벽 세포라에 일을 시작하면서 두려웠던 것은 제가 과연 이 일을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두려움과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평탄한 직장 생활이 될려면 인간 관계도 중요하잖아요? 직장 동료들과 친구는 될 수 없더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료 정도만 되면 바랄게 없겠다는 마음이였어요. 처음으로 매장에서 일을 했던 날, 엄청 바빴는데 저는 모르는게 너무 많았어요. 다른 동료들은 이미 오픈 전부터 매장 디스플레이 작업을 하며 일에 익숙해진 상태였지만 전 오픈 직후에 들어갔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상품이 어디 있는지 알려 드리는 것 조차 버겁더라고요. 그래서 첫날은 눈치껏 인사나 열심히 하고, 쇼핑 하는 손님들 상품 담을 바스켓이 필요한지 일일이 여쭤보며 그것을 건네주는 것만 .. 2022. 11. 14.
미국의 낯뜨거운 화장품 상품명-엘리의 미국 세포라 일기 세포라는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다 취급하다 보니 정말 상품명만 해도 어마어마 해서 다 외울 수 없을 지경이예요. 과연 1년 정도 일하면 그 많은 상품들과 상품명을 다 외울 수 있을까요? 상품들이 생산 중지되고, 또 새 상품이 출시 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는데 과연 모든 상품을 알게 되는 그날이 올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그 많은 상품들 중에 유독 뇌리에 콕! 박히는 상품들이 몇 있었는데요 그 에피소드를 들려 드릴게요. 유교걸로 자라 온 제가 미국 오기 전까지는 감히 입에 담지도 못했던 단어 sex!!! 이 섹스라는 말을 요즘 하루에 세네번도 입에 달고 살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better than sex 라는 마스카라 때문입니다. 무슨 마스카라 이름이 better than sex 냐고요!!!!! 섹.. 2022. 10. 29.
홈카페에도 찾아온 할로윈 2022년의 할로윈도 어느덧 코 앞이네요. 아이들에 제일 신나하는 때가 할로윈가 크리스마스잖아요? 보통 미국에서는 빠른 집은 9월말부터 할로윈 장식을 준비하고 10월 첫째주가 되면 다들 본격적으로 집 안팍을 장식해요. 그래서 이웃집들이 장식 하는걸 보면서 저도 점점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던 중이였는데 아이들이 왜 우리집은 할로윈 장식 아직도 안하냐고 하길래 더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 열일을 제쳐두고 (진짜로 열일을 하고 있던 중이였다니까요!!) 장식을 시작했습니다. 그... 제가 그렇게나 애타게 찾던 타겟의 마녀 구슬볼 기억하시나요? 타겟앱에 아침 점심 저녁 문안 인사 드리는 기분으로 찾아 뵈었더니 어느날 드디어 "옛다!! 재고!!! " 하며 in stock 메세지가 뜨지 뭐예요. 숨도 안쉬고 장바구니 .. 2022. 10. 22.
엄마표 마인 크래프트 생일 케이크와 제제의 6번째 생일 며칠동안 제 블로그에 접속 할려고 하면 정보가 없다고 나와서 제 블로그 날아간거 아닌가 진짜 노심초사 했어요. 그 수많은 사진들과 저의 일상 기록들... 일기나 다름 없고, 제 휴대폰에도 없는 우리 아기들의 어릴 때 사진들까지 정말 정말 소듕한 블로그인데... 게다가 저에게 힘이 되었던 덧글들은 어쩌고요. 진짜 네이버로 블로그 이사해야 하는거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무사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자~ 이제 블로그도 되찾았고(?) 그동안 밀린 포스팅 가열차게 쭉쭉쭉~ 해 볼게요. 그래서 시간도 쭉쭉쭉~ 거슬러 올라가서 거짓말 조금 보태 약 반년전의 이야기, 우리 제제의 생일 파티의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전업 주부의 삶에서 나름 큰 변화였던 파트타임 잡을 시작하고, 토일은 오롯이 8시간.. 2022. 10. 19.
미국 세포라 취업 후 적응기 돌아 왔습니다. 그간의 책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마음의 여유를 얻었어요. 아직 책 작업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파트 원고까지 다 넘겼고, 추가 작업 정도만 하면 되거든요. 엘리네 미국 유아식 책 쓸 때처럼 책에만 전념할 수 없었던 것이 이번에는 일까지 하고 있어서 더 바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또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족과의 시간들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가족과의 여행이라던지, 가족들의 생일이라던지... 사실 전업으로 살았어도 하루가 바빴는데 일까지 하며 책 작업 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한번 집중하면 집중력 떨어질 때 까지 하는 스타일이라 밤새기가 일쑤였는데 자칭 밤샘의 여왕이였던 제가 이제 진짜 나이가 들었는지 한 이틀 밤새고 나면 삼일 째는 도저히 쪽잠으로는 안 버텨지더.. 2022. 10. 10.
고구마 폭발 사건 제 블로그 10여년간 지켜 봐오신 분들이라면 저라는 여자, 군고구마 앞에서는 목숨이 여러개라는거 아실거예요. 하도 목숨을 많이 걸어서!!!! 그래서 저희집에는 쌀이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고구마가 떨어지는 날이 없답니다. 늘 한인마트에 가면 제일 먼저 카트에 담는 것도 고구마! 그리고 오븐에 한번 구울 때 여러개 구워서 냉동 시켜 놓고 하나씩 생각날 때 꺼내서 전자렌지에 딱2분 돌려 먹으면 갓 구운 군고구마 그 맛 그대로 먹을 수 있거든요. 아시안 고구마는 또 오븐에 구우면 얼마나 달달한지 구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물이 막 흘러 나오잖아요. 껍질을 뚫고 나와 솟구치는 고구마 단물 분수 아시는 분 손?!?! 며칠 전 군고구마가 똑! 떨어져서 또 군고구마를 만들기 위해 오븐에 넣었습니다. 전 보통 400..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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