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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얼음을 뺀 음료를 주문하면 안되는 이유? 전 물보다 음료를 더 많이 먹는 것 같아요. 한때 콜라에 중독되어 아침 점심 저녁 물 대신 콜라를 마셨던 때도 있었다지요. (지금은 콜라 대신 "진저엘"이라는 생강으로 만든 탄산 음료를 *가끔씩* 마십니다. ) 아무튼, 이렇게 음료를 많이 마시던 제가 일본에 와서 식당에서 음료를 주문했더니... (이미지 출처: 구글) 위의 사진과 같이 작은컵에 얼음이 반 이상 담긴 음료가 나왔어요. 한국은 식당에서 "콜라 하나" 시키면 대부분 병으로 콜라 한병을 가져다 주니까 일본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다가 이렇게 얼음반, 음료반인 게다가 가격도 한국보다 훨씬 비싼 150엔~250엔이였으니.... 이런 십팔색 크레파스... 하며 욕 좀 했더랬......... ^^;;;;; 얼음때문에 음료의 양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까.. 2012. 4. 14.
찢어진 손톱을 복구한 젤 네일 요즘 아침에 이쿠쨩과 함께 짐에 다녀요! 오늘로써 일주일이 지났으니 작심 3일의 위기는 넘긴건가요??? ㅋㅋㅋㅋ 어쨌든 어제 아침에 서둘러서 나갈 준비를 하다가 그만 손톱이 반쯤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 손톱과 살점이 연결된 부분에서 찢어지는 바람에 이걸 그대로 찢어버리면 살점도 함께 뜯기게 되는 상태였어요 ㅠ.ㅠ 아침에 짐에서 이쿠쨩을 만나자 마자 손톱이 찢어져서 조심해서 운동해야겠다고 했더니 이쿠쨩이 취미로 네일을 배웠다면서 찢어진 네일을 복구해 주겠다며, 운동 끝나고 자기네 집에 가자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쿠쨩의 비공식 무허가(???) 네일샵에 갔답니다. ^^ 사진을 찍어 왔더라면 좋았을텐데.... 취미로 네일을 배웠다길래, 그냥 도구 몇개 갖춰 놓은 줄 알았더니 일명 이쿠쨩의 hobby.. 2012. 4. 12.
외국에서 살아가는 힘이 되는 바로 이것!!!!!! 바로 한국 식재료입니다. ^^ 전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마늘과 고추가루가 팍팍 들어간 매운 한국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지요. 외국 생활에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전 정말 미쳐버릴지도 몰라요 ㅠ.ㅠ 인터넷이 없고,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없던 시절에 제가 미국인과 결혼해서 외국에 살았다면 우울증에 걸렸을거예요. 더더군다나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한국 식재료를 판매하는 곳이 없거든요. 그나마 요즘 한류 붐으로 한국의 인스턴트 식품 (신라면, 찌개면) 떡볶이 떡 정도는 일반 일본 슈퍼에서도 구할 수 있네요. 하지만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해 먹을려면 한국 식재료를 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 쇼핑이 되는 이 좋은 시대에 태어나 살고 있는 덕분에 전 도쿄에 있는 한국 슈퍼에서 한국 식재료를 주문해 먹는답.. 2012. 4. 11.
2012년 일본 하나비 일정 도쿄 하나비 일정, 오사카 하나비 일정, 후쿠오카 하나비 일정, 큐슈 하나비, 일본 불꽃놀이 축제, 유카타 싸게 사는 법, 유카타 파는 곳 아마도 이번주말을 마지막으로 하나미의 분위기는 사그라들것 같아요. 물론 북부 지방은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동경까지는 저번주 주말이 만개라고 발표함으로써 하나미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슬슬 막을 내릴듯 합니다. 벚꽃이 진다고 하니 마치 봄이 끝나가는 것 마냥 아쉽기만 하네요. 하지만... 일본은 또 하나의 큰 전국 축제 하나비가 있잖아요 ^^ 저는 작년에 카나가와현의 요코스카에서 열린 하나비를 보고 왔더랬습니다. 2011/08/12 - [일본 여행기] - 일본의 여름 축제 "하나비" (이전글 보기: 클릭해 주세요) 그래서 또 조급증을 참지 못하고 2012년 일본 하나비 대.. 2012. 4. 10.
내 남자의 밥 먹는 법 제가 미국인과 결혼한 후, 가끔씩 친구들이 밥은 뭐해먹냐고 물어요. 역시 주부들이라 남편 밥 해 먹이는게 중요한 관심사!!!!!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의욕이 넘쳤을 땐 이렇게 정성을 쏟아 스테이크 요리를 해 주었지요 ^^ 하지만 지금은 대충 스테이크 오븐에 굽고, 매쉬드 포테이토 또는 웨지 포테이토, 그리고 샐러드로 떙!!!! (사실 한국식으로 밥 하고, 국 끓이고, 반찬 여러가지 만드는것보다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남편에게 미국인들은 주식이 뭐냐 물었더니 스테이크가 메인이고 플러스 감자요리와 샐러드라는군요. 스테이크는 고기 부위를 바꾸거나, 고기를 쇠고기, 돼지고기 또는 치킨으로 바꾸고, 감자는 프렌치 프라이드 포테이토, 매쉬드 포테이토, 웨지 포테이토로 바꾸거나 감자 대신 옥수수를 먹기도 한대요. .. 2012. 4. 9.
일본 이와쿠니 맛집- 깊은 산속의 레스토랑 "이로리 산조쿠" 드디어 다녀 왔어요. 이로리 산조쿠 이와쿠니의 명물 레스토랑이예요. 저도 소문만 듣고 꼭 꼭 가보고 싶었는데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산속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갈 수가 없다지요 ㅠ.ㅠ 하지만 열심히 사진찍어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열의에 찬 제 모습을 본 이쿠쨩이 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기꺼이 절 산조쿠에 데려다 주었어요. (아리가또~ 이쿠!!!!) 산속에 자그마한 식당일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규모가 훨씬 커서 깜놀!!!! 게다가 계절에 따라서 장식도 바뀐대요. 친구가 크리스마스때 다녀왔는데 그때 사진 보니까 대형 눈사람 간판에 라이트업해서 완전 크리스마스 분위기!!! 지금 장식의 테마는 3월에 있었던 히나 마쯔리와 4월의 하나미래요. 이건 식당이라기 보다 관광 명소라고 하는게 낫겠.. 2012. 4. 7.
벚꽃 축제- 하나미 (이와쿠니 킨타이쿄의 사쿠라)  드디어 사쿠라가 피었습니다!!!! yay~~~ 이번주 일본날씨는 뜬금없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사쿠라가 피기도 전에 다 떨어져 버리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꿋꿋하게 살아남아줘서 이렇게 봄이 왔음을 알려 주네요. 한가한 백조 주부인 저와 이쿠쨩은 이와쿠니의 하나미 명소인 이와쿠니 킨타이쿄를 다녀 왔어요. 평일인데도 오오~ 벌써 가족단위로 나와서 하나미를 즐기고 있네요. 지금부터 벚꽃을 즐겨보아요~ 전 오늘 벚꽃을 보고 와서 그런지 기분이 무척 업된 상태예요... 저번주에 왔을 때는 봉오리들만 맺혀 있었는데, 돌풍과 폭우를 이겨내고 언제 햇빛의 양기를 듬뿍 받은건지 순식간에 이렇게 모든 봉오리들이 꽃을 피웠네요. 마치 포실포실한 솜사탕이 나무에 맺혀있는 것 같아요. 따서 막 먹고 싶다는;;;; 꺄아악~~~.. 2012. 4. 7.
일본인 펜팔 친구를 구하자- 스마트폰 어플 "두근 두근 우체통" 다들 학창 시절에 해외 펜팔 한번씩 해 보지 않으셨나요? 전 중학교때 미국 친구 두명과 펜팔을 했는데 한명이 I'm black 이라길래, 제가 그냥 끊었어요. (알아요 ㅠ.ㅠ 저 인종 차별주의자였다는거;;; 그땐 어리고 철없는 편견으로 가득찬 아이였어요)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놀스캐롤라이나에 살던 백인 여자아이였는데, 제 사진을 보낸 이후로 답장이 안 왔.... ㅠ.ㅠ (벌 받은거죠.... 아~ 눈물이 ㅠ.ㅠ ) 그리고 고등학교땐 고베에 사는 일본 친구와 펜팔을 했는데, 지진으로 자신의 집이 큰 피해를 입어서 더 이상 펜팔을 할 수 없다길래 그렇게 끝이 났어요. 대학교 3학년때 시작한 일본인 펜팔 친구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하는 절친이 되었답니다. 예전엔 펜팔 친구를 구할려면 펜팔 협회에 회비를 내.. 2012. 4. 4.
이와쿠니 맛집 - 코지 카페 "cafe jam" 제가 이와쿠니 맛집을 포스팅 하는 날이 오는군요;;; 이 적응 안될 것 같은 시골마을에 점점 정도 들면서, 친구들도 하나둘씩 늘면서 이곳 생활이 조금씩 재미있어져 가고 있어요. 오늘은 새로 사귄 친구 "이쿠쨩" 과 카페 메구리를 하고 왔답니다. 스타벅스도 없는 시골 마을이라고 항상 남편에게 투덜투덜댔는데 꿩 대신 닭이라고... 저는 이곳을 이와쿠니의 스타벅스라고 소개하겠습니다. 그 만큼 맘에 드는 곳을 찾았어요. ^^ "cafe jam" 이 파란 카페를 보는 순간 베네치아의 부라노섬에 갔던 때가 딱!!!! 떠올랐어요. 부라노 섬의 파란색 집들, 너무 이국적이고 예쁜 풍경들, 집 밖에 널려 있는 빨래들 마져도 유럽스러운 빨래들이라며 막무가내로 사진을 찍어댔던 즐거웠던 기억들... 어쨌든 cafe jam은.. 2012. 4. 3.
눈으로 빚어낸 예술작들 "삿포로 눈 축제" -Sapporo snow festival (札幌 雪祭り) 일본에 있는동안 나름대로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시간이 지나니, 컴퓨터에 사진만 쌓이고, 여행에 대한 기억은 점점 흐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사라져 가는 기억을 더듬어 가며, 나만의 공간에 나의 옛기억을을 남겨 놓아야 될것 같아서 오래된 사진들을 꺼내어 포스팅 하기로 했답니다. 이미 몇년 지난 여행들이라 여행정보 보다는 그냥 여행지 감상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일본에 있는 동안 꼭 눈 축제(유키 마쯔리)에 다녀 오고 싶었기에 12월에 미리 왕복 항공권과 호텔을 포함한 2박 3일 상품을 예약해두었어요. 그런데 국내 여행이라 그런지 설레는 것도 없길래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출발 전날 밤이 되서야 여행 루트 짜고, 남들 블로그의 여행기도 읽어 보구요. 여행기 중에 비행기 놓쳤다는.. 201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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