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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구조를 위해 일본집 침실 벽을 뚫은 사연 이사 후, 거의 열흘만에 인터넷을 연결했네요. 휴~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을지 모르지만 저는 좀 애가 탔답니다. 전해 드리고 싶은 소식들이 많았거든요 ^^ 저번주 일요일, 갑자기 남편 친구에게서 급하게 문자가 왔어요. 고양이 분유의 설명서가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해석 좀 해 달라구요. 그 친구네 고양이가 있다는 얘기는 듣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왠 고양이인가 싶어 분양 받았냐고 했더니 설명이 필요없는 동영상을 떠억~ 하니 보내왔더라구요. (추천 버튼 누르고 읽어 주실거죠???? ^^ ) 사연인즉슨 이렇습니다. 제 남편친구 부부는 지난 달에 새로 지어진 신축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침실 천장에서 새 소리처럼 뭔가 짹짹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친구네 부부는 새가 자기네들이 모르는 어느 틈.. 2012. 5. 18.
날 부끄럽게 만든 일본 어린이 드디어 이사를 했답니다. 아직 인터넷이 안되서 블로그 글을 못 올리니 얼마나 답답한지... 그래서 오늘 스마트폰으로라도 써 볼려구요. 중간에 오타가 있을지도 모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제가 사는 곳은 일본의 번화한 도시가 아닌 일본 젊은 사람들도 별로 살지 않는 시골이랍니다. 이 얘기는 하도 많이 해서 그냥 제 블로그 공지에다가 띄워야 할 판!!! ㅋㅋㅋ 아무튼 그러다보니 도시에서는 흔하지 않은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 하나를 얘기 해 볼까 합니다. 화요일에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이 동네 자체가 새로 개발된 지역이라 새동네예요. 집들도 거의 다 신축들이고 이 지역의 특성상 미국인들이 많이 살구요. 아무튼 이사를 오후에 하고 남편과 제가 대문 앞에 잠시 앉아서 쉬고 있.. 2012. 5. 11.
불켜는 한국인 아내, 불끄는 미국인 남편 사실 오늘 저희 이사하는 날이예요. 이사 하는 날은 정신없이 바빠야 하는데, 짐 다 싸놓고, 블로그 하는 이 여유~ㅋㅋㅋ 사실 저번주 화요일에 집을 빼야 해서 짐 싸놓고 나와서 호텔에서 난민 생활중이라, 다시 싸야할 짐이 없어요. 제가 미국에 가서 신혼살림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필수품 중에 스탠드가 있었어요. 조리도구, 이불, 세면도구 같은 가장 기본적인 용품들을 구입하는데, 한국에서는 집안 인테리어 구색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스탠드 조명이 저희들의 필수품 목록에 들어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집을 구하고 보니, 거실에 등이 없는거예요. 거실을 환하게 밝혀줄 거실등이 있어야 할 천장에는 천장형 선풍기(?)인 실링팬만 덩그러니;;;; 그래서 어두운 밤을 지낼려면 스탠드가 필요했던거죠. 하지만 .. 2012. 5. 8.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저번달에 초대장을 드렸는데, 이번달에 또 초대장이 생겼네요. 초대장을 나눠 드린 후, 열심히 블로그를 관리하시는 분들을 보면 뿌듯하더라구요. 그런데 반대로, 초대장을 달라고 하셔서 드렸는데, 블로그는 그냥 방치해두고, 심지어는 아예 블로그 개설도 안하신분들도 계셔서 좀 속상했답니다. 그래서!!!! 조건이 있어요. 첫째: 초대장을 받으신 분들은 24시간 이내에 블로그를 개설해 주세요. 만약 블로그개설이 안되었다면 초대장은 회수하겠습니다. 둘째: 저의 좋은 이웃이 되어주세요. 블로그 개설 후, 관리자 메뉴에 들어가셔서 왼쪽의 내링크를 클릭하시면 링크 추가라는게 있답니다. 링크 추가에 제 블로그 주소인 http://smileellie.tistory.com/ 입력해 주시면 돼요. 블로그 개설을 원하시는 분은 비.. 2012. 5. 8.
블로그 그것은 바로 세상과 소통하는 문 제일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건, 작년 8월즈음이였던 것 같아요. 미국으로 이주를 하면서 비자 취득 과정과, 미국에서 정착해 나가는 과정들을 하나씩 정리해서 저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분들이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블로그에 정리를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해외 생활을 하면서 일어났던 저의 일상생활들을 일기 대신에 기록으로 남겨둬야 겠다는 생각에 글을 하나씩 쓰기 시작했었네요. 중간에 다시 일본으로 이사를 하고 그러면서 블로그에 잠시 손 뗐다가, 일본으로 이사 온 후, 친구도 없고, 할 일도 없고 하루종일 너무 무료해서 블로그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시작했지요. (솔직히,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제일 큰 이유가 친구가 없어서 너무 심심한 나머지, 시간 떼울려고 였답니다) .. 2012. 5. 7.
일본친구에게서 들은 일본의 미화된 역사 대학시절부터 펜팔로 사귄 일본인 친구와 (벌써 10년도 넘어, 13년지기가 되었네요), 일본에서의 직장 생활로 얻은 일본인 친구들, 미국에서 사귄 일본 친구들, 그리고 이곳에 와서 사귀게 된 새로운 일본 친구들... 이렇게해서 지금은 한국에 있는 친구보다, 일본인 친구의 숫자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인 친구들과 사귀다 보니 불문율처럼 서로 역사 얘기는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친할수록, 역사 얘기를 하기가 더 껄끄럽다고나 할까요?? 사이좋게 지내다가 괜히 역사 얘기를 시작해, 서로 기분이 상해버리면 긁어 부스럼 만드는거니까요. 한일 커플들의 경우도, 왠만하면 서로 역사 얘기는 안하는것처럼요. 어쨌든 그래서 전 일본 친구들과 역사 얘기를 한적이 없답니다. 다만, 일본인 친구가 .. 2012. 5. 7.
매일 저녁 아내에게 감사 인사하는 미국인 남편, 그 이유는? 결혼으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갔어요. 미국에서 첫 신혼집을 구하고 살림들을 장만하고, 장을 봐서, 처음으로 남편에게 저녁을 차려 준 날이였답니다. 결혼 후, 아내로써 남편에게 차려주는 첫 저녁식사인 만큼, 신경써서 요리했어요. 데코도 하고, 분위기 띄운다고 캔들도 켜고, 나름대로 셋팅을 끝낸 후, 남편을 불렀어요. 식탁에 앉은 남편은 제가 준비한 음식을 보더니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구요. "Thank you for dinner" (저녁 고마워) 그 말에 속으로 '당연히 고마워 해야지, 내가 얼마나 열심히 차린건데;; ' 하며 으쓱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전업주부인 내가, 저녁 식사를 만드는 건 당연한건데, 뭘 이런걸로 고맙다고 인사.. 2012. 5. 6.
대박!!! 일본녀들의 쌍꺼풀에 이런 비밀이 있었다니;;;;;;; 일본 생활 4년, 그동안 너무 궁금했던 일본 여자들의 쌍꺼풀의 비밀 한가지를 오늘 알게 되었답니다. 일본 여자들이 눈 화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큰눈 만들기에 얼마나 목숨을 거는지, 일본 생활을 해 보신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텐데요, 화장품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만 하더라도, 수십종류의 마스카라,수십종류의 아이라이너, 수십종류의 속눈썹, 심지어는 아래 속눈썹까지까지 판매되고 있는걸 보면 알 수 있죠. 이런 아이 메이크업 소품들은 모두 단 한가지의 목적 바로 '큰 눈 만들기' 그래서인지, 쌍꺼풀을 만드는 보조품들도 브랜드별로 수십가지가 있답니다. 직장에서도 그렇고, 거리에서도, 커피숖에서도 그리고 전철에서도 하나 같이 다들 쌍꺼풀이 있는 왕방울만한 눈을 가진 여자들 뿐이라, 일본 여자들이 한국 여자들보다 .. 2012. 5. 5.
알아 들을 수 없는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 도대체 왜???? 일본에서 맥도날드를 '마끄도나루도' 라고 한다는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실테지요??? '마끄도나루도'도 줄여서 '마끄'라고 간단히 부릅니다. 스타벅스는 '스타바쿠스' 이것 역시 줄여서 '스타바'라고 하지요. 처음에 맥도날드를 마끄도나루도라고 들었을 때 솔직히 좀 많이 웃었답니다. 왜 맥도날드가 발음이 안되는거야?!?!?!?!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미국인에겐 한국어로 또박또박' 맥도날드'라고 발음해도 못 알아 듣긴 매한가지이므로, 웃을수만은 없습니다 ㅠ.ㅠ ) 3년전, 일본에서 취업을 하게 되면서 근무지의 특성상, 영어를 쓸 일이 많았답니다. 그런데 함께 일하던 일본인 동료가 외국인 고객과 대화 도중 '오바 제아' 라고 하는데, 도대체 오바 제아가 뭘까 한참을 생각했더랬어요. '오바 제아'가 뭐.. 2012. 5. 4.
일본집,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입주한지 얼마지나지 않았을 때 일입니다. 새벽에 일찍 출근하는 남편은 보통9시반에서 10시 사이가 되면 잠이들고, 저는 아침형 인간의 반대인 올빼미형 인간인지라, 잠든 신랑 옆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이리저리 인터넷을 하다가 잠이들곤 하지요. 방에 불이꺼지고 나니, 적막함이 감도는 가운데, 열심히 스마트폰으로 친구들 블로그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있는데 아주 가까이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코 고는 소리;;;;; 두 사람이 자고 있는 방에, 마치 세 사람이 자고 있는 듯 가까이에서 들려옵니다. 설마설마 하며, 일어나, 벽에다 귀를 대니, 마치 상대방도 벽에 붙어서 코를 고는 것 처럼 더욱더 생생하게 들리지 않겠습니까???? 아!! 이것이 바로 일본집의 치명적인 단점인 방음문제였던 것이죠.. 201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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