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6 코네티컷 총기 난사 사건의 감동적인 영웅 이야기 다들 뉴스를 통해 금요일에 미국의 코네티컷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을 보셨을겁니다. 저도 하루종일 나오는 속보를 보며 TV앞을 떠날수가 없었어요. 참담한 비극에 기가 막히고 말이 안 나올지경이더라구요 게다가 어린 자식들을 잃은 부모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고, 그 현장에 있었던 아이들과 교사들은 또 얼마나 무서웠을지 저로서는 그 두려움 조차도 상상이 안됩니다. 하지만 이 총기 난사 사건 속에 아름다운 영웅이 한명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초등학교의 1학년 교사인 Victoria Soto입니다. 그녀는 총성을 듣자마자 자신의 아이들을 황급히 캐비넷과 벽장안에 숨도록 했습니다. 총기 난사범이 교실에 들이닥쳤을 때 이미 아이들은 숨고 난 뒤였고, 그녀는 그 총기 난사범과 맞딱드리게 됩니.. 2012. 12. 16. 한 미 일의 결혼식 하객 패션, 이렇게 다를줄이야! 어느날 S언니가 저에게 묻더라구요. 일본인들은 친구 결혼식 가는데 왜 자기가 결혼하는 것처럼 막 드레스 입고 화장하고 머리 올리고 그러고 가는거야? 그 말을 듣고 보니, 한국의 하객 패션과 일본의 하객 패션도 많이 다르고, 또 미국과도 많이 달라서 오늘은 한국 미국 일본의 하객 패션에 대해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 보통 한국의 하객 패션은 연예인이 참석하는 유명인의 결혼식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깔끔한 정장 스타일이잖습니까? image출처: http://sinbustory.tistory.com/88 누가 보더라도 신부와는 확 구분되어지는 화장과 헤어!!! 신부 가족이 아니고서야 친구 결혼식에 미용실 가서 머리하고 가는 사람들은 없죠. 그저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것이 한국의 하객 패션이죠. 그럼 미국의 .. 2012. 12. 14. 나의 남은 피자 처리법에 기겁한 미국인 남편과 그의 친구들 "공주엄마"님이 남겨 주신 덧글이 저희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되살려 주셔서 오늘은 그 기억을 되살려 얘기해 드릴께요 ^^ 아마도 이 얘기는 제가 미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가장 최초로 내가 결혼한 사람이 한국인이 아니구나! 라고 깨닫게 됐던 에피소드랍니다. 결혼하고 한달 반 정도 집을 구하는 기간 동안 남편의 친구네 집에서 살았더랬어요. 친구네 부부가 외출을 하고, 남편과 저는 오랫만에 둘이 오붓하게 남겨져서 함께 영화를 보며 피자와 치즈 스틱을 배달해서 시켜 먹었습니다. 하지만 치즈 스틱을 먼저 우걱우걱 먹고 나니 그만 배가 불러서 피자는 남편 한조각, 저 한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다 남게 되었죠. 남편은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어서 제가 남은 피자의 뒷정리를 했답니다. 여러분이라면 먹고 남은 피자는 어떻게 하.. 2012. 12. 13. 한국 며느리들만 있는게 아니야, 미국 며느리들의 명절 고충 드디어 크리스마스 쇼핑이 끝났답니다. 시부모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물론이고, 남편의 형제 자매, 그리고 조카들 선물까지 구입을 끝내고, 어제 하루종일 집에 앉아, 포장지 재단하고, 포장하고, 쪼그려 앉아 카드 작성하다 보니 하루가 다 갔네요. 휴우~ 명절이면 한국에서 며느리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집니다만, 미국도 한국 며느리들과 마찬가지로 명절이 다가오니 며느리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지더라구요. 저번주 수요일에 제가 주최했던 파티에 모인 친구들이 다들 결혼한 주부들이다 보니 공통 관심사도 비슷하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자연스레 대화의 주제가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준비했던 홀리데이 퀴즈도 이 주제를 이끌어 내는데 한 몫했구요. 역시나 미국의 큰 명절이라 그런지 들뜨고 설레이는 마음과 더불어 부담감도.. 2012. 12. 12.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