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6 산타할아버지 맞이 준비완료!!! 크리스마스 맞이 준비 완료! 지난 토요일, 드디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답니다. 이것 역시 남편과 함께한 협동 작업이였어요. 사실, 10월 30일 할로윈이 끝나자 일본의 곳곳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맞이 분위기를 내며 여기저기 트리들이 세워지고, 일루미네이션들이 장식되어져서 우리도 빨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자고 남편을 졸랐지만... 남편은 땡스기빙이 지나기 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서는 안된다는 자기만의 룰 ㅡ.ㅡ;;; 이 있다며 무조건 그 룰에 따라야 한대요. 그래서 제가 땡스기빙이 지나기를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른답니다. ^^;;;;; 금요일 땡스기빙 파티가 끝나고, 토요일 하루종일 남편과 영화를 보다가 지칠때쯤 '앗! 크리스마스 트리!! ' 하며 떠오르더라구요. 땡스기빙 지났으니까 이제 트리 장식해도 되지??? 조립해.. 2012. 11. 29. 일본의 가을, 화보가 따로 없어~ 지난 주 일요일에 남편과 하이킹을 다녀 왔답니다. 어제의 포스팅을 보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컴퓨터를 치워 버린 남편 때문에 둘다 서로 나란히 앉아 영화 보는것도 하루 하고 나니 둘다 할게 없더라구요. 연휴가 하루 남았는데, 집에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하이킹을 제안했답니다. 실은 남편이 저보고 등산 가자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제가 산 타는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ㅠ.ㅠ 초등학교때 소풍가서 김밥 먹는건 좋아도, 뒷산 올라가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별로 소풍을 기다리지도 않았던 저이거늘... 우리 내일 하이킹갈까??? 킨타이쿄 뒷산으로??? 갑자기 남편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며 진짜?? 진짜 갈거야??? 좋아~ 가자!!!! 그때부터 신난 어린이가 되더라구요. 그리하여, 다음날 저희 동.. 2012. 11. 28.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미국인 남편의 극단적인 해결책 여러분들이 저희 남편을 너무 귀여워 하셔서 저희 남편이 자기가 귀여운줄 알아요... 어쩌죠?? ㅡ.ㅡ;;;;; 그래서 오늘은 남편이 저에게 저지른 만행을 까발려 볼까....... 합니다만.... 최근 저희 부부싸움했다는거 아시죠? 여러분들께 오늘은 고자질 좀 할테니 꼭!! 꼭 제편 들어주셔야 합니다. 그 일은 저번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로 남편의 생일이였죠. 이번 생일은 No balloons, No decoration, No cake을 강조하길래, 이런 돈 안들고, 몸 안 힘든 부탁은 얼마든지 들어드리리다~ 하며 정말로 아무것도 준비안 할 작정이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케잌은 있어야겠기에 아이스크림 케잌만 주문해 놓았더랬죠. 저녁 식사는 밖에서 외식이나 하지 뭐~ 하며, 생일 당일날도 그렇게 전 탱자 탱.. 2012. 11. 27. 전기 온열 매트 거부하던 미국인 남편이 숨기고 싶었던 비밀 저번주는 한 주가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바빴네요. 이번주도 이래저래 조금 바쁠 것 같아요. 혹시 답글이 늦어지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 날씨에 접어든 듯 합니다. 길거리의 사람들 옷이 벌써 겨울 코트와 두꺼운 점퍼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집답게, 맨발로는 바닥을 걷고 싶지 않을 만큼 마루바닥이 차갑습니다. 이불을 덮고 있어도 방안의 공기가 차가워서 그런지 이불도 차갑고, 이불안도 차가워요 ㅡ.ㅡ;;; 히터를 계속 틀어 놓으면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자기 전에 끄고 자는데, 온기가 식고 난 새벽 시간이면 그렇게 추울 수가 없습니다. 잠든 후에는 남편이나 저, 둘다 서로를 생각해 줄 이성 따위도 함께 잠들어 버리기 때문에 본능에 충실하다 보니, 상대가 어떻든 일단 추우면 이불을 .. 2012. 11. 26.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