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6 미국인 남편이 애타게 찾던 핑크 브라!!! 알고 보니;;;;; 며칠 전 밤에 블로그 글을 쓰는게 좀 늦어져 남편이 먼저 침실에 자러 들어가고 제가 좀 늦게 들어갔더랬습니다. 남편은 이미 잠이 들어 있었지만 제가 이불속에 들어가느라 이불을 들썩였더니 뭐라뭐라 잠꼬대처럼 중얼거리더라구요. 저한테 분명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잘 안 들려서 제가 뭐라고??? 안들려! 똑바로 말해봐!!! 핑..크.. (흠냐 흠냐~ 쩝쩝) 뭔 소리가 하고 싶은건지 무슨 핑크를 얘기하면서 다시 잠이 들더군요. 꿈속에서 핑크빛 연애중인지 뭔지 뚱딴지 같이 왠 핑크인가 싶었지만 곧 다시 잠들어 버려 깨울수도 없어 그냥 그렇게 저도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밤이 되었습니다. 그날은 하필이면 제가 이른 저녁부터 잠이 쏟아져 잠온다고 칭얼칭얼 대다가 남편이 곧 따라 들어갈테니 먼저 자고 있으라 .. 2012. 12. 5. 현금이 가장 좋은 선물, 미국인들에게도 통할까? 12월에 접어 들어 무척 바빠졌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트리 밑에 쌓인 선물들을 개봉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전에 모든 선물들이 도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서둘러서 선물들을 구입하고 이번주 내로 발송을 해야 하거든요. 시부모님을 비롯하여, 남편의 형제 자매들, 조카들까지 챙길려니... 한국은 5월에 가정 경제가 휘청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미국은 11월 땡스기빙을 기점으로 12월까지 가정 경제가 휘청~ 하는 달입니다. 가정 경제도 가정 경제지만 일일이 카드를 작성하고, 쪼그려 앉아 그 선물들 포장할 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허리가 아파 오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개개인 맞춤형 선물들을 준비해야 한다.. 2012. 12. 4. 경제관념 다른 미국인 남편, 한국인 아내에게 돈관리를 맡기기까지.... 제가 미국의 개인신용 평가 점수에 해당하는 "크레딧 스코어"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본문에 쓰지는 않았지만 덧글로 미국인들의 경제관념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빚을 지고 사는것이라 부담 스럽지만, 미국인들에게 할부 제도가 이미 생활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할부로 구입하고, 그것을 나눠서 갚는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크레딧 점수도 유지가 되고, 쌓이기도 하는것이죠. 그들은 이 크레딧 점수를 성인이 되서 관리하기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아이일 때 부터 부모가 크레딧 점수를 쌓아주기 시작한답니다. 자신의 크레딧 카드 계좌에서 아이 이름을 추가해서 크레딧 카드를 발급하고 부모의 지도하에 카드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되.. 2012. 12. 3. 한국에서 흔한 이 과일, 일본에서 먹을려면 인내가 필요해!!! 한국이 그리운 이유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자라오면서 늘상 먹었던 음식들때문에 그립기도 하답니다. 각 계절마다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잖아요. 그중에 과일같은 자연에서 나는 산물들은 외국에서도 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외국에서는 그 과일을 먹지 않거나, 재배하지 않기 때문에 먹을 수 없는것들이 있어요. 일본에서 제가 좋아하는데도 구하기 힘들어 먹을 수 없는 과일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참외! 일본에는 참외가 없어요. 일본인 친구가 10년도 전에 한국에 놀러 왔다가 참외를 보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가족들에게도 맛 보여 주고 싶다길래 저희 엄마가 참외를 대 여섯개 줬더니 그걸 옷에 둘둘 싸서 짐가방에 넣어 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막상 일본에 와보니 정말로.. 2012. 11. 30.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