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펼쳐보기693 이와쿠니 맛집- 일본에서 맛보는 하와이 요리 "알로하 오렌지" 저번주 주말에 이와쿠니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오오시마에 방문한 목적이 이 하와이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때문이였습니다. 2013/01/21 - [일본 여행기] - 하와이 문화와 일본 문화가 공존하는 작은 섬마을 오오시마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명치 시대때 이민 정책으로, 이 섬의 주민들 약 3900명을 하와이로 이주를 했고, 1968년에는 하와이의 카우아이섬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이곳 오오시마에 하와이 문화가 널리 퍼졌습니다. 그로 인해, 오오시마의 곳곳에서 하와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답니다. 그중 오오시마의 유명한 하와이안 레스토랑 알로하 오렌지 나름 하와이 분위기가 나도록 신경 쓴 것 같지만, 작은 섬의 레스토랑인 만큼 소박한 느낌입니다 . 입구도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 두었습니다... 2013. 1. 27. 미국의 흔한 택배 차량 원래 다른 나라에 가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조금만 다르면 신기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눈여겨 보게 되고, 기억에도 남게 됩니다. 한국에 있을 때, 인터넷으로 각종 쇼핑을 하는 것을 즐겨 했던 저는 택배회사 5군데 아저씨들의 전화 번호까지 휴대폰에 저장해 두며, 아저씨들의 방문 시간대까지 각각 다 예상하고 있을 정도였답니다. 때로는 밖에 나와 아저씨를 마중할때도 있었지요 ^^ 그러면 택배 아저씨는 이런 택배 트럭을 타고 오시죠... 지 버릇 개 못준다고, 이 인터넷 쇼핑병은 미국 가서도 계속 되었는데요,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차가 없어 거의 집에 갇혀 있어야 했던 저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이것저것 온라인으로 주문하곤 했답니다. 그런데 땅 넓은 미국에서는 일반 배송으로 주문하면 2주가 걸리.. 2013. 1. 25. 나를 창피함의 구렁텅이로 빠뜨린 한국과 다른 미국의 병원 시스템 미국의 병원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의사를 만나 얘기를 하고 이런 저런 검사가 필요해서 혈액 채취를 하고, 소변 검사를 해야 된다며 이렇게 생긴 전용컵을 주더라구요. 그것을 받아 들고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꽤 큰 병원이여서 복도에 대기하는 사람도 많고, 화장실도 꽤 멀더라구요. 약 30미터 가까이 떨어져 있는 화장실을 겨우 찾아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기세등등하게 소변컵을 가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큰 병원에서 다 똑같이 생긴 방들, 복잡한 경로로 화장실을 찾았다보니 길치, 방향치였던 저는 그 병원에서 그만 길을 잃어 버리고 만 것이죠 ㅠ.ㅠ 그때부터 소변컵을 들고, 남편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이 복도던가? 하며 두리번 두리번 걷고 있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한겁니다. 사람들이 막 저를 쳐다.. 2013. 1. 24.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본 미국인 남편이 느낀 문화 차이 보통은 남편과 저 두 사람은 저녁 식사 후 컴퓨터방으로 향합니다.. 남편은 컴퓨터 게임을 저는 블로그포스팅을 하는것이 일과였죠. 하지만 요즘은 히터 빵빵하게 틀어진 거실을 두고 냉동실처럼 차가운 컴퓨터방에 들어가기가 싫어져 잠들 때까지 거실에서 지냅니다. 때로는 그냥 거실에서 자기도 하구요. (그래서 요즘 제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는 시간이 뒤죽박죽 된 것이랍니다) 거실에서의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남편과 영화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거의 매일 영화 한편이상은 꼬박꼬박 보고 있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의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 속에 나오는 문화 차이 때문에 더더욱 흥미롭답니다. 최근 본 영화 중 남편과 제가 문화 차이를 경험한 영화가 있는데요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 범죄와의 전쟁' 입.. 2013. 1. 23. 위대한 미국인들을 만족시키는 미국의 음료 사이즈 세계 비만 인구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만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텐데요, 고칼로리의 음식과 함께 인간의 위의 한계를 뛰어넘기라도 하겠다는 듯, 많은 양을 먹는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먹는 음식의 양 뿐만이 아니라 음료의 양도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상상을 초월할 지경이랍니다. 가장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마도 맥도날드일텐데요, 한국 맥도날드와 미국 맥도날드의 음료 사이즈 비교 사진이 없어서 일본 맥도날드와 비교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미국의 스몰 사이즈 음료가 일본의 미디엄 사이즈이고, 미국의 미디엄 사이즈가 일본의 라지 사이즈입니다. 심.. 2013. 1. 22. 하와이 문화와 일본 문화가 공존하는 작은 섬마을 오오시마 이와쿠니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오오시마라는 작은 섬이 있답니다. 그런데 야마구치현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이와쿠니도 컨츄리 스멜이 푹푹 풍기는데, 심지어 다리 건너 뚝 떨어져 있는 섬이니 얼마나 더 시골일까 싶어 그동안 오오시마의 존재를 알면서도 외면해 오다가 이곳에 하와이안 레스토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남편과 함께 주말에 다녀 왔습니다. 작은 시골 섬에 뜬금없이 왠 하와이안 레스토랑? 실은 명치시대때 이민정책으로 이곳 오오시마의 사람들 약3900명이 하와이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성공적인 이민 정착 후, 다시 고향인 오오시마로 귀성해서 땅을 사고, 집을 짓는 사람들도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와이 문화가 이 섬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그리고 1963년 하와이의 카우아.. 2013. 1. 21. 이와쿠니 맛집- 이와쿠니에도 카페가 드디어 생기다!!! TORO COFFEE 이와쿠니에 워낙 한국인이 없어서 혹시라도 이곳에 한국인들이 살게 된다면, 또는 여행을 오게 된다면 제 블로그가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와쿠니 맛집 포스팅을 올렸는데 아주 오랫동안 뜸했네요. ^^ 그런데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것이, 이와쿠니에 제대로 된 카페가 없었거든요. S언니와 저를 만나게 해줬던 CAFE JAM은 망해버려서 더 이상 이와쿠니에서는 카페라고 부를만한 곳이 그동안 없었답니다. 커피가 땡기는 날이면 동네 맥도날드에 있는 맥카페를 열심히 이용했지요 ^^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카페!!!! 작년 7월에 오픈했다는데 그 동안 그것도 모르고 이와쿠니에는 카페하나 없다며 얼마나 불평불만을 쏟아 부었는지... TORO COFFEE 라는 카페입니다. 카페 밖에 있는 .. 2013. 1. 19. 미국에서는 농담으로라도 해서는 안되는 말 어느 날, 제 팔뚝이 굵어졌다며 팔뚝 굵기를 남편과 열심히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남편도 열심히 동의를 하며 연애때 한 손으로도 잡힐 것 같았는데 이제는 양손으로 잡아야 한다며 놀리다가 제 팔뚝에 멍이 든 것을 남편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 자기야 여기 멍들었어, 왜 그래? 몰라, 어디 부딪쳤나보지 뭐. 가끔씩 어딘가에 부딪치고도 금새 잊어버리거나 해서 멍이 들어도 언제 그 멍이 생긴것인지 잘 모를때가 많던 저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그 일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서 제 허벅지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멍이 또 들었더군요. 남편에게 위로의 말(?)을 듣고 싶어 혼자서 막 호들갑을 떨며 자기야, 자기야, 나 다리에 또 멍들었어!!! 아주 안타까운 표정으로 (연기력 짱!!!) 왜, 자기는 매일 자.. 2013. 1. 18. 미국물, 이거 보고 나니 못 마시겠어 ㅠ.ㅠ 한국에서 외국 다녀온 사람들에게 한번씩 해 보는 말 "**물 먹더니 얼굴 좋아졌네?" 또는 "**물이 좋은 모양이야" 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제가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갔을 때도 저희 친정엄마께서 "얼굴 좋아진거 보니 미국물이 좋았나보네" 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제 얼굴이 좋아진건, 미국물 때문에 아니라 미국 패스트푸드 때문이였죠 ^^ 살이 아주 포동포동하게 자~알 붙더라구요. 반대로 저는 미국물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더랬습니다. 미국에서 식기 세척기의 편리함에 눈 뜬 저는 대부분의 식기, 음식 담는 용기등을 식기 세척기에 돌렸는데요, 세척이 끝나고, 건조까지 끝난 상태로 나온 용기가 이 모양으로 나오는 것이죠. 사진처럼 이렇게 하얀 얼룩들이 남아있는 겁니다. 접시나 밥그릇처럼 도기로 된 것.. 2013. 1. 17. 미국인들의 제모 영역은 어디까지? 작년 여름에 남편과 제주도에 갔을 때 소인국 테마파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보았답니다. 열심히 사진 찍고 계시던 관광객들 중 한 분이 저에게 사진을 부탁하셔서 흔쾌히 그분의 카메라를 받아 들고 포즈를 취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양팔을 쫙~ 벌리시며 '여기가 바로 제주도야' 하는 포즈를 취하셨는데.. 어머!!!! 제모를.... ㅠ.ㅠ 안하셨더라구요. 남편은 흠칫 놀라는 표정이고, 전 웃으면 안되는데 '풉~' 하고 웃음이 ^^;;; 잘 숨겨져 있다가 갑자기 서프라이즈처럼 나타나서 더 웃겼나봐요. 실은 제모를 안 한 중국인을 이때 처음 본 것은 아니였구요, 예전에도 종종 본 적이 있어서 중국인 친구들에게 물어 본 적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젊은 사람들은 이제 다 제모를 하지만 아직 40대 이상 .. 2013. 1. 16.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