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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인생 최고의 바다라 칭하겠다!! 하와이 라니카이 비치 네!! 말 그대로 감히!!! 제 인생 최고의 바다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였거든요. 늦은 점심을 먹고 오하우 섬의 오른쪽 외곽에 있는 비치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하와이 사는 친구가 카일루아 비치 근처에 살고 있는데 하와이에 왔는데 카일루아 비치는 안 가냐고, 꼭 가보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카일루아 비치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라니카이 비치를 보게 되었어요. 카일루아 비치도 말 못할 정도로 아름답다는데 그곳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그보다 더 예쁜 바다가 있다지 뭡니까? 그래서 찾게 된 라니카이 비치!!! 처음 보는 순간, 절로 "우우우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물 색깔이 예뻐도 이렇게 예쁠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모래 역시 너무나 하얗고 고와서 정말 눈 부실 정도였어요. 라니카이 비치가.. 2013. 5. 16.
일본 세탁소의 작은 배려에 큰 감동 받은 국제 커플 일본에 살다보면 가끔씩 일본인들의 섬세하고 꼼꼼한 일처리에 감동 받을때가 있답니다. 너무 사소한것까지 신경써주는 모습에 처음에는 놀라지만 그것도 매번 반복되다 보면 그러려니 익숙한 모습이 되어 버려 자각하지 못하다가 또다시 그런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감동받고 '역시 일본인들의 섬세함이란...' 하고 감탄하게 되죠.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것이 바로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2012/09/10 - [일본 생활기] - 일본 수도국 직원이 집까지 찾아온 이유 였는데요, 이번에 또 크게 감동 받은 일이 있었답니다. 얼마전 옷장 정리를 하면서 겨울 옷들을 세탁하고, 남편의 스노우보딩 웨어를 세탁소를 맡겼습니다. 이미 제가 세탁 해 두었지만, 여러번의 손빨래로 인해 스노우보딩 자체의 방수, 발수 기능이 떨어졌을 .. 2013. 5. 14.
하와이의 밤을 즐기는 방법-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탄탈루스 야경 저에게 있어서 하와이의 낮은 햇살이 내리쬐는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만으로도 부족했어요. 그러니 낮에는 열심히 하와이의 바다를 즐겨야 해요. 그런데 하와이의 밤은 낮시간 만큼 할 것이 많더라구요. 하와이로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를 드리고자 하와이의 밤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 드려요~ 하와이에 간김에 그곳에 살고 있는 친구를 오랫만에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꼭 밤에 가보라던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였답니다. 이름은 좀 거창하지만 와이키키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야시장 같은 곳이더라구요. 하와이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그곳의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비치용 맥시 드레스도 구입하시고, 귀옆에 포인트로 꽂을 플루메리아 꽃도 구입하시잖아요.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2013. 5. 10.
하와이 바다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났어요!!!-하나우마 베이 와플이와 함께하는 첫여행!!! 쿄토 여행을 끝내고 9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곳이 어디인지 궁금하셨죠?? 쭉~쭉~ 뻗은 야자수 나무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이곳은 바로 "하와이" 랍니다. 눈 돌리는 곳마다 그림같은 풍경때문에 강제 힐링 실컷 했어요. 약 10일간 하와이에 머무르면서 그날 그날의 날씨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짰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이전 여행들과는 달리 무계획의 아주 여유로운 여행이였답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분께 제일 먼저 보여 드리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요, 다른 곳들도 좋았지만 가장 할 얘기가 많은 곳이라 시간순은 무시하고, 이곳의 이야기부터 들려 드릴게요. ^^ 하와이를 다녀 오신분들이라면 누구나 강추 하실 하나우마 베이!!! 물 색깔 좀 보세요~ 거뭇거뭇한 산호초들이 다 들.. 2013. 5. 8.
해외 사는 임산부, 기내식에 폭풍 감동한 사연 해외에서 생활하고 계시거나 잠시라도 해외 생활을 해 보신분들이라면 한국음식에 길들여진 한국인이 한국 음식을 먹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공감 하실거예요. 거기에 입덧을 겪고 있는 임산부라면 한국 음식을 먹지 못하는 욕구 불만으로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는 것!!!제가 직접 경험했기에 더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한국에도 다녀오고, 병원 때문에 도쿄에 갔을 때는 일부러 한인타운이 있는 신오오쿠보에 가서 한국 음식을 3일 내내 먹고 돌아오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한국 음식 아니면 어떠한 것도 입에 들이대고 싶지 않은 이 한국인 산모 입덧이 여행 계획을 짤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바로 비행기는 무조건 한국의 국적기여야만 한다는 것이였어요. 비행기를 .. 2013. 5. 1.
뱃속에 아기 성별 알던 날, 남편의 표정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저의 근황을 조금 전해 드렸었는데, 그때 와플이가 딸일지, 아들일지 20주가 되어야 알 수 있다고 말씀 드렸었죠? 20주의 정기 검진이 5월 중순이랍니다. 약 2주 정도 남았죠. 그리고 그 정기 검진은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도쿄까지 신칸센을 타고 5시간을 가야 한답니다. 나름 먼 여정이기는 하지만 와플이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서 하루하루 손 꼽아 기다렸죠. 그런데 남편이 아무래도 20주 정기검진때 일 때문에 함께 못 갈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남편이 함께 못가는건 그닥 섭섭하지 않은데, 우리 와플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알게 되는 아주 중요한 순간을 남편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게 섭섭했어요. 남.. 2013. 4. 29.
봄날의 교토 여행- 비 내리는 은각사 아침에 눈을 뜨니 교토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 때문인지 겁나게 춥더라구요. 원래는 전날에 가기로 했던 은각사였는데, 날도 춥고, 비도 오는데다가 바람까지 불어서 그냥 가지말까를 수십번 고민하다가 교토에 또 언제오게 될 지 몰라서 왔을때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은각사행 버스에 올랐어요. 전날에 보았던 금각사의 화려함은 없지만 또 다른 은각사만의 매력이 있더군요. 은각사는 금각사를 지었던 아시카가 요시미쓰의 손자가 세웠다고 해요. 할아버지가 세운 금각사를 모방해서 자신은 금박이 아닌 은박을 입힐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끝끝내 은으로 덮어씌운 은각사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군요. 그래서 이름만 은각사!!! 은각사에 들어서면 모래로 만든 정원이 펼쳐집니다. 대학 시절 일본의 조경과 정원 문화에 대.. 2013. 4. 25.
봄날의 교토 여행- 금각사, 청수사, 산넨자카, 니넨자카 올해는 이상하게도 일본의 벚꽃이 남쪽부터 개화해서 북상하는것이 아니라, 도쿄에서 제일 먼저 개화를 시작했답니다. TV에서 들려오는 도쿄 벚꽃의 개화 소식에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벚꽃이 다 떨어져 버릴까봐 얼마나 초조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다행히도, 도쿄에서는 이미 벚꽃이 다 지고 나서야 제가 살고 있는 이와쿠니의 벚꽃이 만개했고, 그로부터 2~3일 정도 뒤에 오사카 지방의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운 좋게도 그리고 조금은 아쉽게도 제가 교토에 갔을때엔 만개한 벚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이였습니다. 이미 초록잎들이 돋아난 벚꽃 나무들,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지기 시작하는 벚꽃은 그 나름대로 바람에 흩날려서 눈꽃같은 장관을 연출해 주니 그것 역시 너무 예쁘더라구요. 하천에 일부러 뿌려 놓은.. 2013. 4. 23.
엘리의 소식 전하기 여러분~ 오랫만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를 쉬어서, 인사를 어떻게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임신 소식을 알고나서 시작 된 입덧으로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입덧 끝나면 광명이 찾아 온다더니 역시나 그렇더라구요. ㅎㅎㅎㅎ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를 쉬었던 탓인지, 제 블로그의 방향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무슨 얘기를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거든요. ^^;; 그래서 가볍게, 블로그를 쉬는 동안의 저의 근황을 조금씩 얘기 해 드리는 것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1. 입덧 이야기 저는 그닥 입덧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나름대로는 너무 괴로웠어요. 임신과 함께, 입덧이 끝나기 까지 12파운드가 빠졌거든요. 제가 임신 변비에 때문에.. 2013. 4. 22.
일본 직장에서 경험한 왕따(이지메) 사건과 그 해결 일본에서 '이지메'라고 불리는 왕따, 일본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이지만 한국 역시도 학교에서 왕따 문제는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어릴 때 철없던 시절, 친구를 따돌리는 왕따 문제가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직장내의 은근한 따돌림인 '은따' 형식으로 존재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한국 직장내에서 만약 자신이 왕따를 당했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이며, 회사의 대책은 어떤지 궁금해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다니던 일본 직장에서 이지메 문제가 발생했거든요. 저희 직장에 T상이라는 분이 계셨는데요, 이 분께서 직장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답니다. 저는 이분과 다른 곳에서 일했기 때문에 실제로 이분이 왕따를 당했는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함께 일했던 분들의 말을 들어보았지만, 그분의 .. 201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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