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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인배 교환 서비스를 경험하다 - 홈굿즈 시부모님이 연말연시 연휴동안 저희집에 오신다 하여 부랴부랴 게스트룸도 정리를 좀 하고, 허전한 집도 좀 채울 겸 해서 지난 며칠동안 인테리어 전문점 홈굿즈에 출퇴근을 했다지요. 허전한 벽에 걸 액자도 구입하고, 욕실에 놓아 둘 조화도 구입하고~ 육아로 지친 삶에 박카스로 활력을- 이거 아니죠! 푼돈 소비로 활력을!!!! 그렇게 즐거운 쇼핑을 마치고, 구입한 제품을 유모차 아래의 수납함에 넣어서 홈굿즈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차에 실기 위해 제품들을 하나씩 꺼내다가... 그만... 유리 화병에 담긴 조화의 유리 화병이 유모차에 부딪혀서 깨져 버렸지 뭐예요 ㅠ.ㅠ 아~ 욕실에 올려 보지도 못하고, 홈굿즈 문을 벗어나자 마자 이런일이 생기다니!!!! 같이 쇼핑을 갔던 친구가 "아, 어떡해~ 아까워서!!!" 정말.. 2017. 1. 16.
집안 꾸미기 여기서 다~ 해결한다 - 미국의 인테리어 소품 할인점 홈 굿즈 Home Goods 작년에 미국의 인테리어 용품 판매점인 KIRK LAND를 구경 시켜 드렸는데 이번엔 KIRK LAND보다 더 큰 규모의 인테리어 잡화 전문점 한군데를 소개 해 드릴게요. 합리적인 가격에 예쁜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눈 돌아가는 곳이랍니다. 작은 장식 소품부터 시작해서, 욕실 용품, 주방 용품, 그릇, 침구셋트, 작은 가구들까지 없는게 없으니까요. 그럼 같이 구경 해 보아요~ 욕실 수납 바구니들과 욕실 수납장들, 선반들 각종 샤워용품들과 바디 제품들 욕실용 세정제 용기와 트레이 셋트 미국인들은 욕실 하나를 꾸미더라도 테마를 정해서 꾸미거든요. 그래서 비치, 바다를 테마로 꾸미는 사람들은 세정제 용기도 이렇게 조개나, 불가사리가 들어간 소품들로 구색을 맞춘답니다. 세제 용기도 그냥 놓아두지 않고, 트레이.. 2017. 1. 12.
미국 생활에서 느림과 여유로움 그 차이 한국에서의 신속 정확한 서비스에 익숙한 사람들은 미국에 오게 되면 뭐든 느려터진 서비스에 복장이 터집니다. 뭐, 배달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구요 (물론 택배의 경우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빠른 배송료를 부담하면 한국처럼 하루 이틀만에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관공서 직원들의 일처리, 서비스 직종에 일하는 사람들의 일처리 속도는 "빨리 빨리"에 적응 된 한국인들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사실 저도 알바 하면서 같이 일하는 매니저나, 동료들에게 무언가 부탁했을 때, 느릿 느릿~ 기다리고 있는 저와 손님은 생각치도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일하는 태도를 보면서 해병대 훈련 캠프 교관으로 빙의 되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무브~ 무브~ 무브~ move your lazy ass!!!! 라고 .. 2017. 1. 5.
포켓몬 오타쿠 남편을 위해 만든 포켓몬 생일 케이크 (피카츄, 이비, 벌바사우어) 가족 생일 케이크는 이제 내가 책임진다!!! 9월에 큰 아들 와플이의 생일 땐 미니언 케이크를 만들었고 2016/10/10 - [특별한 케이크] - 아들 생일을 위해 엄마가 만드는 미니언 케이크 10월 작은 아들 제제의 백일 땐 잠자는 아기 백일 케이크를 만들었고 2016/10/31 - [특별한 케이크] - 엄마가 만드는 내 아기의 백일 케이크 11월엔 남편의 생일이 있습죠. 좀 어른스럽고, 고급진 케이크를 만들고 싶었지만 어른스럽지도 않고, 고급지지도 않은 취향의 남편에게 어울릴만한 케이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떠오른 피카츄 케이크. 피카츄에 환장은 아니지만 쫌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일본에 있을 때 같이 일하던 동료가 뽑기해서 건져 올린 피카츄 인형을 남편에게 선물 했다는;;; 게다가 .. 2017. 1. 2.
버리려던 거울의 DIY 프로젝트 잡동사니로 가득찬, 창고로 쓰이던 게스트룸을 급하게 청소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시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새해 연휴에 저희집을 방문해도 되냐고 연락이 왔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게스트룸 정리에 들어갔죠. 그러다 벽장에 쳐박혀 있던 6불짜리 거울이 나왔습니다. 샌디에고 살 때 임시로 쓸려고 저렴이로 하나 샀다가 버리기엔 너무 멀쩡해서 고이 포장해서 일본까지 저희와 함께 갔다가 벽장에 고대로 모셔두고, 다시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녀석이죠. 어차피 쓰지도 않는거 자리만 차지하고 그냥 버려야겠다~ 며 꺼내어 보니 싼티 나는것 빼고는 너무 멀쩡해서 버릴려니 죄책감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뭔가 쓸모 있는것으로 재탄생 시킬 방법이 없을까 머리를 쥐어 짜내고 핀터레스트를 폭풍 검색한 끝에 영감을 얻어 리폼 프.. 2016. 12. 29.
큰 프라이팬 하나로 완성하는 멕시칸 요리- 비프 화이타 beef fajita 간만에 하는 요리 포스팅~ 조리법 간단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한끼 뚝딱할 수 있는 대충하는 요리 소개 해 드릴게요. 집에 스테이크가 일인분, 한조각 밖에 없을 때 그러나 푸짐하게 배 부르게 먹어야 할 때 제가 만들어 먹는 요리랍니다. 정말 별거 없어요. 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나 버터 두르고 중간에 스테이크 놓고, 집에 양파, 버섯 파프리카 넣어서 그냥 익혀 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멕시칸의 요리의 풍미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화이타 시즈닝을 마켓에서 구입하셔서 전체적으로 뿌리신 후 구우셔도 되고, 구하기 힘드신 분들은 그냥 소금, 후추만 뿌리셔도 돼요. 고기가 익으면 뒤집어 주시고, 야채들도 좀 뒤적 뒤적해서 골고루 잘 익도록 해 줍니다. 고기가 다 익었으면 가위로 잘라 주세요. 또띠아에 .. 2016. 12. 26.
미국의 신종 크리스마스 문화 엘프 온더 쉘프 오늘은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새로운 미국의 크리스마스 문화 하나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엘프 온더 쉘프라고 직역하면 '선반위의 요정' 인데요, 땡스기빙이 끝나고 나면 산타를 위해 일하는 이 요정들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매일 매일 지켜보고 산타에게 아이들이 어땠는지 보고 한다는 내용의 책을 2004년에 Carol Aebersold라는 작가가 엘프 인형과 함께 출판하면서 시작된 미국의 신종 크리스마스 문화입니다. 즉, 엘프는 크리스마스 성수기 때 산타의 업무 과다를 돕기 위해 산타가 고용한 비정규 임시 보조직원인 셈이죠. 우선, 마트에서 엘프를 구입하고 아이에게는 산타의 도우미인 엘프를 입양했는데 이름을 붙여주면 이 엘프에게 매직 파워가 생겨서 매일 밤 북극에 있는 산타에게 가서 아이가 착한 일을 했는지, 그.. 2016. 12. 22.
블러프턴 한국인들 다 모여서 한 크리스마스 파티~ 며칠 전 크리스마스 케이크 포스팅에서 이곳 블러프턴에 계신 한국인분들 모여서 크리스마스 파티 했다고 잠시 언급했는데 기억하시죠? 저를 포함해서 이곳에서 다섯명의 한국인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꾸준히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한 분은 제 블로그를 통해 만난, 알고보니 진짜로 엄마친구딸, 또 한분은 쭈꾸미를 싹쓸이 해 간다는 포스팅을 보고 찔려했던 쭈꾸미 언니, 그리고 두 분은 제 블로그에 살짜기 비밀글로 블러프턴에 이주 해 왔다고 알려 주신 분들이죠. ^^ 결론은 이 모임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바로 제 블로그란 말씀!!! ㅎㅎㅎ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한국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외로웠던 외국 생활에서 좀 벗어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다~ 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하고, 각자 음.. 2016. 12. 19.
한 가족의 역사(?)가 걸려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일본에 있을 땐 10월 31일 할로윈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접어들었는데 한국도 비슷하겠죠? 11월이 되면 날씨도 쌀쌀하고, 곧 12월이 되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따라 잡기 위해서 트리를 좀 빨리 설치했으면 하는데 와플이 아부지의 양보 할 수 없는 것 중 한가지가 절대로 크리스마스 트리는 땡스기빙전에 세우면 안된다는것입니다. 땡스기빙 정신을 크리스마스에게 뺏길 수 없대나 뭐래나~ 그래서 무조건 무조건 땡스기빙이 지나서 설치 할 수 있다길래, 땡스기빙이 지난 그 다음날,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죠? 그날 바로 트리를 세우고 장식을 해 버렸답니다. 카메라에 이런 특수효과가 있어서 사용 해 봤더니 이야~ 실물보다 3배 더 멋지게 보이네요. 빛 들어오는데는 마구마구 반짝 반짝 효과가 나는데요.. 2016. 12. 15.
크리스마스 분위기 업 시켜주는 크리스마스 테마 케이크- 산타,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러프턴이라는 곳에 정착한지 1년 하고도 6개월, 그 사이 제 블로그덕에 이곳으로 이주 해 오신 한국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오늘 그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직 보름 정도 남았지만 12월에 접어 들면서 이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이고, 12월의 모임은 보통 크리스마스 파티로 퉁(?)치니까, 좀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죠. 제 블로그에서는 쭈꾸미 레이디로 알려진, (앞으로는 그냥 쭈꾸미 언니라고 닉넴을 정하겠어요~ㅋ) 언니네 집에서 모이기로 하고, 각자 음식을 하나씩 준비 해 오는 팟럭 파티로 했습니다. 뭘 만들어 갈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크리스마스 파티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자칭 케이크 만드는..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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