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펼쳐보기661 씨애틀 변두리 사는, 한국 아줌마의 알바 구하기 2 이 스토리의 1편이 되는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이 블로그" 부터 먼저 읽고 오셔야 이 글의 연결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2022.07.07 - [미국 생활기] -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이 블로그...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이 블로그...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지 10년이 되었어요. 지난 10년 중 공백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처음엔 국제 결혼으로 인해 미국인 남편과 smileellie.tistory.com 급번개 같은 만남으로 그냥 평범한 하루로 지나갈 뻔 했던 그날이 저에게 평범할 수 없었던 그날... 친절한 그녀님으로 부터 충전 받은 에너지와 용기로 "그래 뭐든 일단 도전해 보자~" 라는 마음으로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길은 .. 2022. 7. 11.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이 블로그...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지 10년이 되었어요. 지난 10년 중 공백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처음엔 국제 결혼으로 인해 미국인 남편과 문화 차이, 또는 사고 차이로 겪는 일상이 재미있어서 친구에게 수다 떠는 맘으로 시작했고,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는 내가 경험하거나 실수하면서 배우게 되는 미국의 생활 정보들을 공유해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해 왔어요. 사실 제 포스팅들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당시에 몰랐고, 그냥 저에게는 경험이 되고, 배움이 되었던 것들이였기에 블로그에 남겨 왔었는데 가끔씩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댓글을 보면 뿌듯하고 좋더라고요. 특히 기억에 남는 댓글은 저의 일본 미국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전혀 관련.. 2022. 7. 7. 눈탱이 맞은 미국 병원의 코로나 검사 비용과 의료 보조 기구 비용 제가 몇주 전 발목 인대를 다쳐서 얼전 케어에 갔다가 의사 진료실 안에서 혼자 덩그러니 1시간을 기다리다 지쳐 올린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진료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대기실이 아니라 이름 불려서 몸무게 재고, 키 재고, 혈압 재고 다 한 뒤에 의사가 들어 오는 방인 진.료.실에서 무려 1시간 이나 기다렸다고요. 한국이였다면 벌써 약 타고 돌아오는 길에 떡볶이 한접시 사서 집에 도착해서 다 먹고 국물 핥아 먹고 있을 시간 아니겠어요? 아무튼 그렇게 의사를 만났고, 인대를 다쳐서 발목을 사용하지 않도록 고정하는 의료 보조 기구를 신어야 한다길래 “옥헤이!!!” 하고 로보캅 발통 같은 보조 신발을 신고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미국은 의료비 지불 시스템이 한국과 달라서 보험이 있을 경우라면 약간의 자가 .. 2022. 6. 11. 야드 세일과 신박한 진상 보통 미국인들은 봄철에 집안 대청소를 하고, 집 정리를 한 후, 처분해야 할 것들을 거라지 세일(garage sale) 이나 야드 세일 (yard sale)==> (결국 같은 것임, 어디다 판을 벌리느냐의 차이임 )을 통해 판매를 하고 남은 것은 도네이션을 합니다. 그래서 봄철에 동네마다 거라지 세일이나 야드 세일이 한창이예요. 저도 처분할 것들을 모아두고, 동네에서 거라지 세일을 하면 그날 함께 참여를 해야 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얼마전 날짜가 정해져서 일단 필요 없는 것들을 모두 모아 꺼내 두었습니다. 거라지 세일이나 야드 세일의 묘미는 안 팔릴것 같은 것도 내 놓으면 의외로 잘 팔린다는거예요. 그래서 일단 필요 없는 것들은 내 놓고 봅니다. 저기 내 놓은 물품 중, 제일 오른쪽 나이트 램프는 .. 2022. 5. 26. 씨애틀 변두리 일상 (크리스마스 부터 이스터 까지) 반년 느린 일상 포스팅 한동안 열심히 손으로 사브작 사브작 만든 것들을 포스팅 했으니 오늘은 오랫만에 그동안 밀린 일상 포스팅 입니다. 일기도 쓸겸?!?! 어디서 부터 밀렸나 봤더니... 엄훠~ 땡스기빙 이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짧고 간결하게 크리스마스부터 갑니다~ 봄도 지나가고 곧 여름이 다가오게 생겼는데 크리스마스 포스팅이라니... 낯 뜨겁네요. 동네 사람들 현관 크리스마스 장식 열기에 맞춰서 우리집도 가볍게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을 했어요. 남들처럼 지붕까지 올라가 집 전체를 감쌀 열정은 없지만 현관문 앞에 눈사람 정도 살포시 놓아줄 애교는 있거든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은 산타에게 줄 쿠키를 구워야 한다며 엘프가 선물로 놓고간 쿠키 믹스로 쿠키를 만들었어요. 각자 만든 쿠키도 접시에 올리고, .. 2022. 5. 3. 깨진 항아리 붙여 봤자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누가 그랬어?!?! 제가 요즘 화병에 꽂혀서 눈에 화병 밖에 안 보이거든요. 집안 곳곳 허전한 공간에 올려두기 좋은게 또 화병만한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화병을 애정하는데.... 엄마의 취향을 온몸으로 박살 내버리는 야매 슈퍼 히어로가 사는 집에서는 화병 같은 인테리어 소품은 넘보지 말았어야 했나 봅니다. 그날따라 우리 둘째 아드님께서 스파이더맨 내림을 받으셨는지 쇼파 위에서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하다가 쇼파 위를 올라타고 넘고 하더니 기어이 사고를 쳤어요. 쇼파 뒷편의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화병을 그냥 아주 와장창창 깨드셨어요. 그것도 구입한지 2주도 안되서 말이죠. 하아!!!! 조각 난 화병을 완전히 산산 조각 내 버릴듯한 레이저 불기둥 시선으로 째려보고 있으니 사태를 파악한 와플이 아부지가 일어나더 주섬 주섬 조.. 2022. 4. 26.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전 지금 얼전케어에 와 있어요. 12시30분쯤 도착해서 접수하고 이름 불러서 진료실에 들어와서 의사를 기다린게 1시 10분인데… 지금 1시 53분!!! 저 혼자서 43분간 이 작은 방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곧 득도할거 같아서 블로그에 글 쓰기 시작했어요. 의사쌤은 저를 잊어 버리신걸까요? 제가 이 방에 있다는걸 모르는걸까요? 물론 간호사가 지금 점심 시간이고 의사 두분이신데 한분은 식사하러 가셨고 한분만이 지금 진료 중이라며, 곧 식사가 끝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거라 안내는 받았았어요. 나의 시간은 똥인가?!?! 이럴거면 차라리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하지… 병 고치러 왔다가 자연치유 되서 그냥 나갈 듯… 이미 아픈 증상이 호전되고 있어서 의사 만날 때쯤엔 증상 사라져서 서로 하이파이브 하고 그.. 2022. 4. 23. 동네 고양이 똥밭이 된 앞마당, 그리고 그 해결책..개똥도 해결 가능~ 전 아무래도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똥밭에 굴러도 좋으니 이승으로 다시 보내 달라고 했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가는 곳마다 똥밭일 수가 없거든요. 2년전 모제스 레이크 살 때 집 앞 잔디밭에 널부러진 개똥 때문에 그렇게나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개똥 배달까지 갔다가 경찰이 들이닥친... 그 잊지 못할 에피소드... 2020.04.06 - [미국 생활기] - 개똥 안 치우는 이웃 참교육 하려다가... 개똥 안 치우는 이웃 참교육 하려다가... 이곳에 이사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지난 석달간 전 나홀로 처절한 전투를 하고 있었더랬죠. 이름하여 '개똥 전투'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집 앞 마당에 개똥들이 수북하니 널부러진 smileellie.tistory.com 그런데 이곳에 이사와서는 개똥.. 2022. 4. 18. 노가다가 체질2- 벽난로 선반 DIY (fireplace mantel 만들기) 벽걸이 TV 의 선을 매립하는 작업을 혼자서 끝낸 후, 다음 프로젝트는 벽난로위에 선반, mantel 이라고 부르는 부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 만든다기 보다는 이미 원목으로 만들어져 있고, 페인트칠로 마감되지 않은 반제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런 제품을 사서 설치하고 페인트칠을 할 계획이였어요. 그.러.나!!!! 뭐든 쉽게 가는 법이 없는 엘리의 일상인지라 mantel 사이즈를 두번 세번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지만 막상 도착한 것을 올려 보니 사이즈가 안 맞는다?!?! 저희집 벽난로 상단의 길이가 72인치라서 mantel의 길이도 72인치를 찾아서 주문했지만 막상 올려보니 72인치의 기준이 mantel 하단부가 아니라 상단부 기준이더라고요. 그래서 상단부가 72인치인 mantel을 몇.. 2022. 4. 12. 새것을 살걸 그랬어… 얼마전 중고샵에 갔다가 와플이가 스케이트 보드 득템한거 기억하시죠? 너무 저렴한 가격에 상태도 너무 좋아 와플이도 저도 만족했었는데 우리 와플이는 이 스케이트 보드를 살 때 부터 계획이 있었나봐요. 그냥 색깔만 바꾸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이 녀석의 요구 사항은 완전 커스터마이징 스케이트 보드였어요. 빨강 노랑 오렌지 컬러의 스트라이프를 넣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고로 빨강 노랑 오렌지 컬러의 스프레이 페인트를 추가 구입해야 한다는 얘기였죠. 스케이트 8불에 싸게 샀다며 물개 박수 치며 좋아했는데.. 아들램한테 후려치기 당한 이 기분은 뭐지? 큰 아들램께서 맞춤 제작 스케이트를 원하시니 이 애미는 투덜 투덜 하면서도 다음날 당장 스프레이 페인트 대령 했습니다. 그런데 와플이 아부지의 말에 따르면 와플이.. 2022. 4. 7. 이전 1 ··· 3 4 5 6 7 8 9 ··· 6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