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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술 담배 구입시 신분증 검사, 그 의미는 한국과 다르다! 미성년의 나이를 훌쩍 지나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들어섰는데도 술집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 받았다며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자랑을 가끔 들을 때가 있습니다. 기분 좋은 일 맞습니다, 맞고요~ 어쨌든 나이보다 어려 보였기에 신분증 제시를 당한것이니 이것도 일종의 동안 인증 아니겠습니까? 제가 여기 미국에 와서 마트에 알바 시작 전 철저하게 교육 받은 것 중 하나가 술이나 담배 판매시에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의 담배 판매 코너 예요- 제가 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경우, 담배는 18세이상, 술은 21세 이상에게만 판매가 가능하고 (아마도 타주도 마찬가지 일듯 합니다만) 나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하도록 교육 받았습니.. 2016. 6. 14.
말 배우는 와플이의 에피소드 옹알 옹알 옹알이만 하던 녀석이 언제 컸는지 이제 제법 이런 저런 말들을 한답니다. 이중언어를 습득하는 중이라 또래의 한국 아기들이나 미국 아기들과 비교해 보면 언어 발달이 좀 느린 편이긴 해요. 또래 아기들은 정말 못하는 말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던데... 와플이는 그 정도 까지는 아니거든요. 그래도 아빠가 하는 영어, 엄마가 하는 한국어를 다 이해하고 있고,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언어로 영어나 한국어 선택해서 표현하고 있는걸로 만족하고,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암튼, 최근 말이 부쩍 늘어난 와플이~ 말 배우는 와플이의 두가지 재미난 에피소드 들어 보실래요? 6개월 전의 어느날... 남편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아령을 발견한 와플이 자기 몸무게 보다 더 무거운 아령을 들어 볼려고 안간.. 2016. 6. 6.
미국의 시골 한구석 홈 방앗간, 인절미 탄생 스토리 못 보면 더 보고 싶고, 없으면 더 찾게 되고, 못 먹으면 더 먹고 싶은... 이게 바로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심리 아니겠습니까? ㅠ.ㅠ 어느날 갑자기 제 뇌리에 꽂힌 한 글자 "떡" 그렇게 떡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나마 일본 살 때는 집 앞 슈퍼에만 가도 찹쌀떡을 비롯해 여러가지 종류의 떡을 구할 수 있었고, 떡을 만들 수 있는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그 재료마저도 구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미국인인 와플이 아부지는 쫀득 쫀득한 식감 때문에 떡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식감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앉아서 노느니, 장독 깬다고... 겁나게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죠. 그러다가 발견한 초초초초초초초 간단한 인절미 만들기 재료도 더 없이 간단한 찹쌀과 콩가루 게다가 제빵기나 스탠드 믹스가 있으면 5.. 2016. 5. 31.
미국에서의 행운을 빌며- 성조기 케이크 케잌 작업은 케잌을 주문하시는 분과 디자인을 상의하는 작업부터 참 재미있어요. 어떤 디자인을 구상하시는지 모르지만 '이러 이러한 디자인의 케잌' 이라고 하시면 전 또 제 나름대로의 디자인을 그리면서 서로 조율하거든요. 서로 다른 디자인의 케잌을 구상했지만 나중에 다~ 만들어 지고 난 후, 서로가 만족하면 그것만큼 보람되고 뿌듯한 일도 없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케잌 주문에는 다 사연들이 담겨 있어서 그 사연을 생각하면서 만드는 것도 즐겁답니다. 이번에 주문 주신 분께서는 미국도 아닌 한국에 계신 분이셨어요. 친구분의 가족이 미국에 일년간 거주하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라는 의미로 친구 모르게 서프라이즈로 케잌을 보내 주고 싶다며 주문 주셨거든요. 미국이니 만큼 성조기가 테마였으면 좋겠고,.. 2016. 5. 23.
미국 쇼핑-사고 나니 세일 중? 억울해 말고, 상담원과 토킹 어바웃 하세요~ 제가 마트 알바를 하면서 알려 드린 알뜰 쇼핑 법 중에 계속 강조 했던 것이,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면 일단 말이라도 꺼내 보라고 했던거 기억 하시죠?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아니... 미국에서는 말이라도 꺼내보면 밑져도 무조건 본전 이상입니다. 그러니 꼭 꼭 물어라도 보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막상 제 자신이 이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오늘 또 직접 행동으로 옮겼는데... 정말 '말 꺼내보길 잘 했어~' 라며 셀프 궁디 팡팡할 일이 생겼지 뭐예요. 그 일은 바로 어제 새벽에 일어 났습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던 중, 갭에서 프로모 코드를 입력하면 40% 세일을 해 준다는 메일에 얼른 클릭 했더니 50불 이상 구입하면 25불의 갭.. 2016. 5. 18.
미국 마트 알바생이 알려주는 알뜰 장보기 꿀 팁 저... 알바 이번달 까지만 하고 끝이예요~ (지금 이 글은 4월 중순에 작성 중이고, 예약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이라 언제 발행될 지 몰라서 혹시 시간차 때문에 으응?? 하실까봐 알려 드려요~ ) 아무튼 저도 알바를 하다가 알게 된 정보들...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 혹시 몰랐다면 꼭~ 꼭~ 이용해 보시라고 이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미국은 정말 말만 잘 하면 손해 볼 일이 없는 나라 같아요. 에누리 없을 것 같지만, 말만 잘하면 에누리도 있고, 흥정도 가능한 나라가 바로 미국이랍니다. 그러니 뭐든지, '이거 손해 보는 느낌인데?' 하는 생각이 들면 일단 직원에게 말을 꺼내 보는게 중요해요. 말하지 않으면 그냥 손해 보는거지만, 말해 보고 안되면 마는거고,.. 2016. 5. 10.
미국에서 알바하기-융통성과 매뉴얼 사이2 혹시 융통성과 매뉴얼 사이 첫번째 이야기를 아직 안 읽으셨다면 첫번째 이야기를 읽으신 후 이 글을 읽어 주세요~ 2016/05/04 - [미국 생활기] - 미국에서 알바하기-융통성과 매뉴얼 사이 1 오늘은 융통성과 매뉴얼 사이 세번째 에피소드를 이어갑니다. 세번째 이야기-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주고 제발 나에게 정확한 기준을 정해 달란 말이닷! 아마도 이 에피소드가 저를 폭발하게 만든 결정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에서는 '쿠포닝" 이라고 해서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는데, 이 쿠포닝을 하시는 분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해서 최대 할인의 헤택을 받아서 구매를 합니다. 보통 쿠포닝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을 가장 싸게 파는 마트에서 플러스로.. 2016. 5. 4.
미국에서 알바하기-융통성과 매뉴얼 사이 1 일본에서 오랜 시간 직장 생활 했던 저는 매뉴얼대로 교육 받고, 그대로 일하는것에 익숙합니다. 일본에서 매뉴얼이라는 것은 실제적으로도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일하는 방식이기도 했구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는 룰, 되는건 누구에게나 되는거고, 안되는건 누구에게도 안되는것! 물론 이 매뉴얼 때문에 일본에서 생활하거나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가끔씩 좀 융통성 없다는 불평이 터져 나오기도 하지만 일하는 입장에서는 회사의 지시이고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니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책임질 일이 없다는 점에서 저는 이 시스템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에 익숙한 제가 미국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정말 답답해서 제 가슴을 후려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물론 미국의 기업들도 매뉴얼이 .. 2016. 4. 26.
미국에서 삼겹살 찾아 삼만리, 그 후... 여러분, 제가 미국에 온 후로 얼마나 삼겹살을 애타게 찾았는지 아시죠? 마트 정육 코너의 아저씨들에게 몇번의 배신을 당하고, 2프로 보다 좀 더 많은 10프로 부족한 삼겹살 비스므리한 고기로 광명을 찾았던 그 사건... 2015/08/17 - [미국 생활기] - 미국에서 삼겹살 찾아 삼만리~ 사실 이 salted pork가 말 그대로 소금에 절여진 고기라 겁나게 짜서 고기 한접 입에 넣을 떄 마다 성인병의 불구덩이로 한 걸음씩 내 딛는 느낌이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삼겹살에 대한 애정은 식을줄 모르고... 어떻게 해서든 구해서 먹고야 말겠다는 신념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주의 경계선을 넘어 옆 주인 조지아주의 사바나로 삼겹살 원정 쇼핑을 나갔습니다. 홀푸즈에는 삼겹살이 있으렷다~ 마침내 홀푸즈에서 .. 2016. 4. 18.
돌 케이크- 영화 '니모를 찾아서' 테마 케이크 케이크 사진은 제 페이스북의 케잌 페이지에만 업뎃 했는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제 블로그에 케이크 카테고리를 마련했어요. 이제부터 소개해 드리고 싶은 케이크는 여기에도 포스팅 해 볼려구요. 사실 한동안 케이크 작업은 좀 쉬고 있던 중이였어요. 그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았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었구요. 그리고 전 슈가 케이크 (폰던트 케이크)를 메인으로 작업하던 중이였는데 타퍼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버터 크림 데코레이션 케잌과 케잌 팝 같은것까지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들어와서 감당하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모든것을 다 접고, 일단 체력부터 회복한 후 초심으로 돌아가 슈가 케이크에만 전념하기로 했답니다. 사실 케이크 작업도 계속 해야 하나 고민중에 있었구요. 미국에서의 장래를.. 201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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