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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공예 재료 천국 마이클스를 아시나요? (경고-엄청난 스크롤 압박) 시작하기 전에 정말로 미리 경고 드립니다. 사진이 무려 100장 가까이, 아니 100장 넘을지도 몰라요. 마음 단디 묵고, 검지 손가락 경련 안 일어나도록 준비 운동 하시고 읽어 주세용~ 오늘 소개 해 드릴곳은요, "마이클스" 라는 곳입니다. 마이클스는요, 간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모든 공예품의 재료를 판매하는 종합 공예품 마트라고 보시면 돼요. 남들이 취미가 뭐냐 물으면 30년 넘게 음악 감상이라는 답을 고수해 왔건만.... 마이클스에 발을 디딘 그 순간 부터 "나... 취미가 생길 것 같아~ " 자~ 그럼 마이클스 투어 시작합니다. 준비 됐나?~ (경상도 억양 강조!!) 이제 선선한 바람도 부는것이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듯, 역시나 마이클스의 시즌 데코 겸 상품도 가을이네요. 가을 분위기 물.. 2015. 8. 28.
간식, 브런치로 좋은 멕시칸 요리-필리치즈 스테이크 퀘사디아 오늘 간단한 외쿡 요리 하나 만들어 볼까용? 또띠아로 만드는 퀘사디아인데요, 그럼 멕시칸 요리겠죠? 한국에 갔을 때 보니까 마트에서도 손쉽게 외국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시즈닝이나 재료들을 구할 수 있겠더라구요. 필리치즈 스테이크 퀘사이다는 특별한 재료는 필요 없어요. 또띠아, 양파, 피망, 치즈, 로스트비프 (없으면 햄이라도, 아니면 다진 쇠고기라도) 만 있으면 된다는... 자~ 그럼 간단하게 만들어서 후딱~ 먹어 봅시다!!! 1, 양파와 피망은 길게 채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르고 갈색빛이 날때까지 볶아 줍니다. 얘들을 팍~ 숨을 죽여야 돼요. 전 아삭 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양파가 투명해 질 정도로만 볶았는데 멕시칸 요리 비전문가이신 와플이 아부지가 말씀하시길 "양파가 갈색 빛이 돌때까지 볶아야 하느.. 2015. 8. 21.
미국에서 삼겹살 찾아 삼만리~ 미국땅을 밟은지 어언~ 3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시댁에서 2주를 보내고, 1주일은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오기 위해 로드트립을 했고, 로드트립 마지막 날은 은혜의 땅 한인타운의 축복이 내려진 애틀란타에 들렸더랬죠.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가기 전에 한국 마트에 들러서 한국 식재료 장도 좀 보고, 그 동안 못 먹은 한국 음식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였는데 무엇보다 와플이가 이유식부터 한국식으로 시작해서 키웠더니 한식 아니면 한끼를 제대로 못 먹더라구요. 그러니까 밥이 있어야, 제대로 된 한끼 분량의 식사를 하고, 시댁에 있는 동안은 미국식의 식사가 나오면 그냥 간식처럼 한입 두입 먹고 더 이상은 안 먹어서 사실 제 속이 타 들어 가는 듯 했거든요. 애틀란타에 도착하자마자 한국 식당에 갔습니다... 2015. 8. 17.
우리집에 귀신이 산다. 저희집은 지은지 3년 된 비교적 새집이예요. 미국에는 50~60년 된 집들도 흔해서 3년 된 집이면 말 그대로 새 집이예요. 그런데 이 곳에 이사오고 나서 자꾸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사를 먼저 들어오고, 짐은 일본에서 오는지라 이곳에 이사오고 한달이 지난 후에 받았기 때문에 이사 직 후 한달동안은 아무 짐도 없이 살았어요. 그래서 제가 식탁도 없이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고 불평하기도 했었구요. 당연히 침대도 없으니 에어매트리스를 거실에 깔고 온 가족이 다 함께 한 이불 덮고 생활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와플이의 낮잠을 재우려고 함께 누웠는데... 저도 같이 잠에 빠져 들려고 할 무렵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끼익~" 하는 소리 그건 마루로 된 복도에서 운동화가 삑사리 (죄.. 2015. 8. 11.
평화로운 미국 우리동네, 까무러칠만한 안내 표지판... 지금 제가 사는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블러프턴이라는 곳이예요. 블러프톤은 아무리 말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쓰윽~ 잠시 눈물좀 닦구요 ㅠ.ㅠ ) 좀 알게 해 주고 싶은 맘에 갖다 붙일 꺼리가 있으면 일단 다~~~ 얘기하고 봅니다. 그래서 늘 지인들이 어디 살어? 라고 물어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러프턴이야, 이곳엔 힐튼 헤드 아일랜드라는 유명한 휴양지가 있고, 미국인들이 가고 싶은 신혼 여행지 1위로 뽑힌적이 있대 (진짠지, 가짠지 뭐 저도 들은 얘기라... 근데 왜 여기가 미국인들이 가고 싶은 신혼 여행지 1위인지는 모르겠다는요... 여기보다 좋은데도 많은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여기는 골프장이 유명한데, 전 전*환 대통령이 울 동네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간걸로 유명하고, 우리집에서 약 10.. 2015. 8. 4.
집 짓는데 필요한건 다~있다. 미국 최대의 주택 재료 상점 홈디포 며칠 전 포스팅 해 드린 kirkland's에 이어서 오늘도 돈만 있으면 행복해 지는 곳~ 아니, 돈만 있으면 행복해 질 것만 같은 집을 지을 수 있는 곳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미국인들은 집안의 인테리어에 목숨을 걸었다 할 정도로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여겨요. 그런데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집 외관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서 나만의 집 꾸미기에 열을 올린답니다. 집 외관이 중요한 이유는 사실 본인 만족도 있고, 또 무시무시한 지역 주민회 ( HOA 또는 POA 라고 하는데 담번에 이들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 해 드릴게요) 때문에, 항상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유지되어야 하죠. 아무튼 이렇게 집을 관리하거나, 또는 집을 짓거나, 수리를 한다거나 할 경우 주택에 관련된 모든 자재와 .. 2015. 7. 29.
미국도 가만히 있으면 호구되기 쉽상~ 제가 지금 이 집에 이사들어오면서 완전 호구 된 사건이 있는데요 ㅠ.ㅠ 아~ 진짜 그건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고 열받아서 떠올리고 싶지 않아요. 나중에 좀 기억이 흐릿해져서 그들(?)을 용서할 수 있을 때쯤이면 포스팅 하기로 하구요, 일단은 제가 한번 호구가 되었다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뭘~ 자랑이라고 ㅋㅋㅋ ) 그럼 호구 하나 먹고 들어가는걸로 하고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미드나 영화에서 미국의 주택들 많이 보셨죠? 앞 뒤로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눈으로 볼때는 그냥 잔디구나~ 하는데, 이게 막상 내가 사는 집의 잔디가 되니 이게 애물잔디가 되더라구요. 왜냐하니 이 잔디가 푸르게, 깨끗하게, 짧게 관리되지 않으면 내 이웃이 지역주민회에 신고를 하거든요. 그럼 경고를 받다가 벌금을 .. 2015. 7. 23.
미국에서 호떡이 먹고 싶을 때~ 초간단 5분만에 호떡 만들기 이와쿠니 살 때도 한국 마트가 없어 늘 한국 식재료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 했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서도 한국 마트의 은혜는 저에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마트가 왠말이랍니까? 심지어 하나 있는 아시안 마켓마저도 망해서 문을 닫았다네요. ㅠ.ㅠ 정녕 한국 식재료 장을 보러 편도 4시간 거리에 있는 애틀란타로 가야 하는것인가!!!! 그래도 아쉬운대로 다~ 살아가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ㅎㅎㅎ 불현듯, 한국의 길거리 음식 호떡이 먹고 싶을 때!!! 이 미국땅에서도 먹고 사는 방법이 있거든요. 재료도 더 없이 간단하게 두가지만 딱 있으면 됩니다. 요 사진의 왼쪽에 디너롤이라고 보이시나요? 요건 냉동 디너롤 도우인데요, 자연 해동 시키면 발효가 되면서 보들보들 빵빵하게 커진답니다. 아무 미국 마켓의 .. 2015. 7. 15.
미국의 인테리어용품 매장 KIRKLANDS 함꼐 구경 해 보아요! 안녕하세요~ 요즘 인테리어 용품 구경하는데 재미들려 밤 낮으로 인테리어 용품만 뒤지고 있는 엘리입니다~ 현대 문물의 혜택을 좀 덜 받았던 이와쿠니에 살다가 쇼핑 천국 미국으로 오니 집 밖을 나서면 눈이 팽팽~ 돌아갑니다요. ㅎㅎㅎ 게다가 세일은 365일 주구장창 하는 것 같아요. 요기 세일 끝나면 저기서 시작하고, 저기서 또 끝나면 요기 다시 시작하고 느무느무 잼나요. 꼭 사야 즐거운거 아니죠~ 안 사도 구경만 해도 즐거운데 이 즐거움을 이해 못하는 1과 1/2 때문에 눈치가 좀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주말이면 둘 다 끌고 나갑니다. 왜냐! 나 이와쿠니에서 너무 심심했거든~ 그 한을 좀 풀어야겠어!!! 요번에 다녀 온 곳은요 kirk lands 라는 인테리어 용품 샵이예요. 미국에 전국 체인의 .. 2015. 7. 11.
참, 나 미국에 와 있지... 지붕있는 집에서 캠핑 생활 한지도 이제 3일째 접어듭니다. 미국에 들어올 때 제 슈트케이스 1개, 남편 슈트 케이스 2개, 와플이 슈트 케이스 1개 달랑 들고 들어왔어요. 말 그대로 각자의 옷 몇가지 챙겨 온게 다~예요. 물론 핸드 캐리로 들고 온 짐은 저것이 다~ 이지만 이런 캠핑 생활을 예상 했기에 일본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시댁으로 택배를 세 상자 정도 보내 둔 것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과도1개, 도마, 락앤락 반찬통 셋트, 일회용 나무젓가락 한 팩, 소형 전기밥통, 뒤집개 1개, 실리콘 주걱 1개, 그 외에 자잘한 한국 식재료들을 넣어 왔다지요. 호텔 생활 청산하고, 실내 캠핑 생활을 시작하고 드디어 제 손으로 밥을 해 먹기 시작하면서 다시다 씨에프 100번은 찍은듯 해요. "그래, 이 맛이야.. 201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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