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아내에게 감사 인사하는 미국인 남편, 그 이유는?
결혼으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갔어요. 미국에서 첫 신혼집을 구하고 살림들을 장만하고, 장을 봐서, 처음으로 남편에게 저녁을 차려 준 날이였답니다. 결혼 후, 아내로써 남편에게 차려주는 첫 저녁식사인 만큼, 신경써서 요리했어요. 데코도 하고, 분위기 띄운다고 캔들도 켜고, 나름대로 셋팅을 끝낸 후, 남편을 불렀어요. 식탁에 앉은 남편은 제가 준비한 음식을 보더니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구요. "Thank you for dinner" (저녁 고마워) 그 말에 속으로 '당연히 고마워 해야지, 내가 얼마나 열심히 차린건데;; ' 하며 으쓱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전업주부인 내가, 저녁 식사를 만드는 건 당연한건데, 뭘 이런걸로 고맙다고 인사..
201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