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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281

미국 학교 입학 서류에는 어떤 질문들이 있을까 딩~ 딩~ 딩~ 드디어 저에게도 자유의 종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와플이가 학교에 갈지도 모르거든요. 와플이는 올해 만으로 4살, 유치원 가기 전의 공립교육 학교의 Pre-K 에 입학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거든요. 미국의 학교 제도는 Pre-K 1년 (의무 교육은 아님), 킨더가든 (유치원) 1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 와플이가 작년에 23일 차이로 4살이 되지 못해서 프리케이를 가지 못하고 일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9월부터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2월 1일부터 입학 서류를 접수 할 수 있다길래 발 빠르게 서류를 받아 왔습죠. 한국에서 학교를 보내 본 적이 없으니 한국 입학 서류와 어떻게 .. 2018. 4. 23.
후덜덜 미국의 치과 비용 얼마 전 와플이와 제제의 치과 정기 검진이 있었습니다. 제제에게는 첫 검진이였고, 와플이에게는.... ㅠ.ㅠ 사실 와플이에게도 첫검진이였습니다. 진작에 데리고 갔어야 했는데 미국 병원은 다~ 예약제라 좀 인기있고, 잘한다고 소문난 어린이 치과를 갈려고 하니 예약이 한달 뒤에나 잡을 수 있다길래 다른데 더 알아보지 뭐.. 했다가 미루고 미룬게 2년... 뭐 이런 엄마가 다 있냐며;;;; 제가 열심히 치아 관리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당장 치과 가지 않아도 괜찮을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던거죠. 그러다 얼마전 제가 치통으로 출산보다 더 한 고통을 겪고서야 하루빨리 와플이도 치과 검진을 받게해야 겠다 싶어 부랴부랴 예약을 잡았습니다. 역시나 3주 뒤에나 예약 잡아주더라고요.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볼테다!.. 2018. 3. 26.
와플이,생애 처음으로 친구의 생일 파티에 다녀오다! 아직 어디에도 다니지 않고, 엄마와 늘 함께 있는 와플이의 친구는 아마 다섯 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있을거예요. 그 다섯 손가락의 친구들 중 한명인 Ken 이라는 친구의 생일 초대를 받았습니다. 켄은 도서관 스토리 타임에 갔다가 친해지게 된 일본인 친구의 아이예요. 작년에도 켄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았지만 와플이의 감기 기운으로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다행히 참석할 수 있게 되었어요. 생일 파티 장소는 블러프턴의 '핫'한 키즈 카페 (여러분은 곧 미국 시골의 키즈카페 수준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 ​네, 이 정도가 저희 동네에서는 가장 "핫" 한 키즈 카페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서부쪽에 한인 인구가 많은 곳은 한국식의 시설 좋은 키즈카페도 많다던데, 블러프턴에서는 이 정도면 좋은거죠 뭐... 2018. 3. 12.
우리집에 약 한달간 머물렀던 일본인 친구의 마음 씀씀이 지인이 한달 가까이 집에 머무르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선뜻 '오케이' 하기가 쉽지 않죠?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일본인 친구 아유가 그런 부탁을 사전에 미리 한 것도 아니고, 작년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날 오전에 갑자기 그날 밤부터 12월 20일까지 머물러도 괜찮냐고 물어왔거든요. 그와 동시에 아유의 남편은 저희 남편에게 똑같은 부탁을 해 왔고요. (아유는 남편의 친구의 아내로 알게 되었으니, 제 친구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남편 친구의 아내거든요) 남편은 어차피 자기는 출장으로 집을 비울테니 제가 결정할 문제라며 저에게 결정권을 넘겼습니다. 사실 일주일 정도면 고민하지 않았을테지만 3주가 넘는 기간인데다 아이 둘과 가끔씩 아유의 남편도 저희집에서 묵는다 하니 고민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남편 친구의.. 2018. 2. 26.
푼돈 모아 목돈 되는 미국 생활 필수앱 알차게 리베이트 받는법 ​ 며칠 전 우리 클럽 에이 멤버들과 그룹방에서 수다를 떨다가 알게 된 새로운 사실~ 우리 멤버들이 리베이트앱은 쓰고 있으면서도 놓치고 있는 캐쉬백 보너스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미국 사시는 분들이 아직 모르신다면 롸잇나우! 다운 받아야 할 캐쉬백 앱과 두배로 돌려 받는 법을 오늘 알려 드릴려구요. 제가 예전에도 소개 한 적이 있는 Ibotta 앱 이건 무조건! 묻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깔아야 하는 앱입니다. 가입은 여기==> https://ibotta.com/r/akfmlhy 아이보타 앱이 무슨앱인지, 어떻게 캐쉬백을 받는건지 궁금하시다면 2016/11/21 - [미국 생활기] - 미국 생활에 도움되는 필수 캐쉬백 어플들 ​ 아이보타 앱으로 지금껏 얼마나 적립 받았는지 보이시나요? 무려 30.. 2018. 2. 12.
아내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데... 남자들은 왜?! 아내말을 안 듣는건가요? 자존심 때문인가요? 며칠전 일본인 친구 (놀스캐롤라이나에 살던 친구가 제가 사는 이곳으로 이사를 왔으니 왠지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할 것 같은 예감으로 이제 그녀의 이름을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 아유가 저희집에 놀러를 왔죠. 그녀의 집의 커피 테이블 상판이 유리로 되어 있는데 고정하는 나사가 헐거워지고, 아이들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커피 테이블이 갖고 싶어서 커피 테이블을 바꾸자고 했대요. 그랬더니 그녀의 남편은 단호히 "놉!" 그래서 그럼 나사라도 좀 조여 달라고 하며 나사를 조으는 남편 옆에서 아유가 "너무 꽉 조으지마, 유리가 깨질 수도 있으니까" 했더니 보란 듯 더 꽉 꽉 조으며 "이 정도로 유리가 깨지지는 않아" 라는 말이 끝남과 동시.. 2018. 1. 23.
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러프턴에 눈이 오면 생기는 일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블러프턴이라는 곳이죠. 이곳의 날씨는 여름엔 뜨거워 죽고, 겨울에는 온화한 날씨입니다. 한국의 초가을 날씨? 정도랄까요? 좀 많이 춥다 하는 날이면 한국의 늦가을에서 초겨울 넘어갈 때쯤의 날씨 정도 될거예요. 그래서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반팔, 쪼리 신은 사람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작년 새해에 저희 시부모님께서 저희집에 방문하셨을 때 힐튼헤드에 있는 콜리그니 비치에 갔었는데, 그때가 한겨울 1월 초였음에도 불구하고, 와플이와 와플이의 사촌형아는 바닷물에 들어가 몸을 담그고 놀았으니까요. 그런 이곳에 눈이 온다는 예보가 떴습니다. 눈 구경 하기 힘든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눈이 올거라는 예보에 설레어했지요. 저도 몇년만에 보는 눈인데다 와플이와 제제에게 눈을 .. 2018. 1. 15.
2017 티스토리 결산- 난 어떤 블로거였을까?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글을 기대하고 왔다가 헛클릭하고 돌아가길 수차례 경험하셨을 제 블로그 독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포스팅 할려고 들어왔는데 로그인하고 보니 티스토리 결산이 있길래 무심코 봤다가 여러분들과 함께한 이 블로그 2017년 결산 결과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 포스팅을 합니다. 제 블로그가 2017년에 7개의 타이틀을 얻었더라구요. 7개의 타이틀 내용 중에서도 6년차 블로그라는게 제일 의미있게 와 닿습니다. 6년동안 블로그를 방치하다시피 한 시간도 있었는데, 글도 없고, 대답도 없는 이 블로그에 가끔씩 와서 덧글로 제 소식이 궁금하다며 안부를 물어 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었거든요. 아.. 2018. 1. 8.
누구를 위하여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드는가 크리스마스 잘들 보내셨나요? 전 땡스기빙 연휴 끝무렵에 왔던 친구네 부부와 아이들이 저번주에 돌아가고 거의 4주만에 저희 가족끼리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친구네가 와 있어서 전 좋았어요. 애들도 지지고 볶든 지들끼리 너무 잘 놀아주었고 친구가 멕시코 요리도 많이 만들어주고 전 또 일본을 떠난지 2년반만에 거의 한달 가까이 하루종일 일본어를 쓸 수 있었거든요. 역시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린다는걸 실감했어요. 너무 많은 일본어를 잊어버렸더라구요. 근데 그 반대로 애들의 언어 습득력은 정말 빨라서 와플이와 친구네 큰 아이 릴리아는 서로서로의 언어를 금방 따라하더군요. 근데 웃긴건 와플이는 영어와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고 친구네 아이는 스페인어와 일어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다보니 자기.. 2017. 12. 28.
크리스마스 맞이 아이들과 쿠키 만들기 ​저희집에 약 4주간 친구네 부부가 와 있어요. 그 친구네도 아이들이 둘이라 저희 애들까지 넷이나 되다 보니 정말 동물의 왕국이 따로 없네요. ㅎㅎㅎ 나이도 4살, 3살, 그리고 둘째들은 각각 17개월 16개월로 나이대도 비슷하다 보니 아직 말을 들어먹을 나이들도 아니고 둘이서 집을 난장판을 해놔도 감당이 불감당인데 넷이서 난장판을 해 놓고, 소리 지르고 싸우고, 징징거리며 울어대니 진짜 집인지 시장바닥인지 모를지경입니다. 그래서 하루 정도는 좀 세렝게티 초원의 동물 왕국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우아하게 아이들과 쿠키를 한번 만들어 보자했죠. ​일단 쿠키 반죽과 쿠키 컷터로 찍어내서 구워내는 작업은 엄마들끼리 후다닥 해 놓고 쿠키 장식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걸로요. ​오븐에서 구워져 나온 슈가 쿠키들~ 원래 .. 201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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