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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미국 새집 랜선 집들이

by 스마일 엘리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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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가고, 샤워 부쓰 가고, 또 골 아픈일 오기 전에 집들이 한번 하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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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믄... 그 뒤에 어마어마한 것이 오거든요. ㅠ.ㅠ 

사실 짐 정리도 완전하게 다 끝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된 듯해서 사진을 찍고 비디오를 찍어서 영상을 만들었어요. 

자~ 그럼 집 구경 하고 가실게요~ 

새집을 짓기로 하고, 모델홈에 찾아가서 계약을 한 시점부터 완성까지 약 6개월 반이 걸렸고요, 서류 작업과 모기지 승인, 어프레이절 과정을 빼고, 땅을 파기 시작해서 완성까지는 약 4개월 정도 걸렸어요.  미국에서 새집을 지을 때 빌더 마다 절차가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어떤 곳은 대출 사전 승인만 받으면 짓기 시작하는 곳도 있고, 또 어떤 곳은 계약 서류와 옵션, 업그레이드까지 다 넣은 후 그 서류와 빈 터를 보고 어프레이절 까지 한 후 대출 승인이 나야 공사를 시작하는 곳도 있었어요. 이번 집은 두번째에 해당해서 계약부터 땅을 파기까지 2개월 정도 걸렸어요. 

집 전체 모습이예요. 집 외관 디자인을 고를 때 차고 보다 현관과 포치가 더 앞으로 나와 있는 형태를 원했어요.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까 드라이브 웨이 (차고 앞 길)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놀 때가 많아서 지켜봐야 할 때가 많은데 포치가 차고 보다 뒤로 빠져 있는 형태는 드라이브 웨이가 안 보여서 아이들을 지켜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니면 그냥 땡볕에 앉아서 봐야 하거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집이 그랬음) 그래서 무조건 프론트 포치가 의자 두개 놓아도 넉넉할 정도의 크기와 차고 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형태를 골랐어요. 

아이들 노는 동안 여기 앉아서 아이들을 지켜보기도 하고, 차를 마시기도 하고, 저녁에 해 지는거 보면서 그냥 멍 때리기 좋아요. 

(창문에 계란 그림은 올해 부활절 때 코로나 때문에 이스터 에그 헌티을 할 수 없어서 이렇게 집집 창문에 계란 그림을 붙여 놓고 드라이브 쓰루  이스터 에그 헌트 하느라 붙여 놨던거예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는 2층으로 향하는 계란 왼쪽에는 바로 오피스룸이 있어요. 

미국집은 보통 한국집처럼 신발을 신고 벗는 공간이 따로 없어요. 문 열면 바로 이런 공간이라... 아마도 미국인들의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는 문화 (물론 가족들이 생활하는 동안은 벗고 생활해요. 하지만 손님이나 일하는 사람이 올 경우에는 주인이 요청하지 않는 한 신발 신고 그냥 들어 옵니다. )와 실거주자인 가족들은 차고에 연결된 문을 이용하고, 현관은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다 보니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인들은 문 앞에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도록 벤치나 가구를 두어 '머드룸' 을 만들기도 해요. 

전 차고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문에 벽걸이가 달린 벤치를 놓아 두고 머드룸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현관은 그냥 벤치만 두고, 손님들이 오면 신발을 이곳에서 신고 벗거나, 아이들 신발 신길 때 도와 주거나, 제가 외출하고 돌아오면 가방을 던져두고, 다음에 외출할 때 그대로 들고 나갈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해요. 

그리고 벤치위의 쿠션은 계절마다 바꿔줘요. 크리스마스 때는 붉은색의 버팔로 체크와 크리스마스 문구가 씌인 쿠션, 평상시에는 홈 스윗홈 쿠션, 또 가을에는 할로윈 장식 쿠션등등요. 

현관에서 들어오면 오른쪽에 있는 오피스룸이예요. 오피스룸 소개는 이전 포스팅도 봐 주세요. 

2020/06/25 - [미국 생활기] - 패밀리 오피스룸 꾸미기 끝~

저희 가족이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을 구입할려고 하니 원하는 디자인이 없거나, 책상으로 나온 가구들은 너비가 좁거나 길이가 짧거나 그렇더라고요. 아이들이 만들기, 그리기를 동시에 하다보면 좀 더 넉넉한 공간이 필요해서 식탁용 테이블을 찾다가 이케아에서 나온 싱크대 상판을 보고 이거다! 싶었어요. 사진상으로는 너비가 좁아 보이지만 (길이가 길어서 더 좁아보임) 시중의 컴퓨터 책상 보다 너비가 훨씬 넓어요. 길이, 너비가 넉넉해서 모두 다 같이 앉아도 서로의 공간을 침해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어요. 싱크대 상판과 이케아 서랍장, 그리고 책상 다리를 각각 구입한 뒤 조립이랄 것도 없이 그냥 서랍위에 올리고 다리는 나사못만 박으니 끝~ 

벽면 장식은 일부러 벽을 장식하기 위해서 소품샵인 하비라비에서 구입한 것도 있지만 제가 직접 만든 것도 있고요, 

그리고 작년 할로윈 때 타겟 달러 스팟에서 3불에 팔던 장식품들 올해 할로윈 때 써야지 하고 사뒀는데 선반 위에 올릴 만한게 없을까 하고 뒤지다가 나와서 올려 봤더니 생각 외로 잘 어울려서 이대로 쭈욱~ 밀고 갑니다. 

오피스룸을 나와 정면을 보면 이렇게 큰 벽시계가 있고요. 벽시계는 세번 바꾼거예요. 이 위치에 걸 계획으로 큰 팜하우스 스타일의 벽시계를 이사 오기도 전에 샀는데요, 막상 걸어보니 그 느낌이 아님요. 그래서 동네 페북 중고 마켓에 팔고 저 디자인의 시계를 대따~ 크다!! 하고 샀는데 미국집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막상 걸어보니 쪼꼬미가 됐지 뭐예요? 그래서 더 큰걸로 교환 해 왔어요. 저 시계의 지름이 제 키의 2/3 정도예요. 

다이닝 공간과 아일랜드. 

아일랜드에서는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먹거나 아이들 간식 먹을 때 사용하고요, 식탁은 다 같이 모여서 저녁 먹을 때 사용해요. 

싱크대 상판은 업그레이드 해서 쿼츠로 했고요, 백스플래쉬는 전체 면적 다 하는건 업그레이드 였어요. 흰색 키친을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전체를 다 흰색으로 갈까 했지만 인스타나 핀터레스트로 수많은 집들의 사진들을 보고 나니 싱크대 상판과 캐비넷이 흰색이면 백스플래쉬는 약간 다른색으로 하는게 덜 단조롭더라고요. 그래서 그레이톤의 서브웨이 타일로 했어요. 

싱크대 위에는 커피 머신과 브레드 박스 외에는 다 팬트리나 캐비넷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고 다시 수납해요. 싱크대 위에 자질구레 나와 있으면 정리 안된 느낌이라서요. 

입주하는 시점이 운 좋게도 작년의 땡스기빙 이후여서 땡스기빙 찬스를 사용해서 가전, 가구들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쇼파 셋트도 새로 구입했어요. 그 전엔 3인용과 2인용인 러브싯을 놓아두었는데 아이들이 커지니까 좀 더 넉넉하면서 공간은 덜 차지하는 섹셔널이 좋지 않을까 해서 섹셔널로 구입했는데 잘한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벽난로예요. 벽난로도 그냥 벽에 선반이나 멘틀만 설치하는데 업그레이드 해서 벽돌로 시공했어요. 정말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저희집 짓는 동안 그 이후로 계약한 사람들이 저희집 벽난로 구경 왔다가 다들 벽돌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더라고요. 

벽난로 위에 벽걸이 TV를 걸 수 있도록 케이블이 미리 설치 되어 있는데 전 벽난로 위에 TV 보다는 장식이 있는게 더 좋아서 큰 거울을 놓기로 하고 어울리는 거울을 찾아 다녔는데요. TV를 거는 거치대 너비가 커서 왠만한 거울로 안 가려지더라고요. 미친 검색질로 결국 찾아내고야 말았죠. 

현관에서 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예요. 보통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그림이나 액자, 또는 사진들을 걸어 놓기도 하지만 전 캔들 스콘을 걸었어요. 혹시 정전 되면 캔들 켜 놓아도 되고요. (미국은 스톰이 오거나 하면 정전 되는 일이 잦아서리...) 

여긴 게스트룸이예요. 

가족들이 방문했을 때 사용할 방이라 퀸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 두개를 놓을 생각이였어요. 원래는 올해 6월에 부모님이 방문하실 계획이라 그때에 맞춰 가구와 데코를 구입할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오시게 되서 그냥 빈 상태로 두었어요. 

마스터 배드룸이예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쓰던 그대로예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톤으로 데코했고,  인디 핑크의 소품들을 골라서 포인트를 줬어요. 인디핑크 쿠션과 벽 양쪾에 인디 핑크의 월 아트 액자 두개, 그리고 핑크톤의 조화가 든 꽃병. 

흰색 침구의 장점이 어떤 컬러와도 매치가 잘 된다는 점이라, 계절 마다, 시즌 마다 침구 대신에 쿠션과 쓰로우 블랭킷 (throw blanket)만 바꿔 주면 침실에 변화를 줄 수 있고요. 그리고 때가 타도 옥시크린, 또는 과탄산 넣고 빨면 다시 하얗게 되니까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벽에 걸린 액자는 커텐의 양쪽으로 대칭 되도록 걸었어요. 미국 인테리어의 가장 기본은 대칭인것 같아요. 좌우 대칭을 기본으로 해서 맞춰주면 일단 80점은 먹고 가는???? 

마스터 배쓰룸이에요. 전 따로 화장대를 놓지 않고 그냥 이곳에서 화장해요. 화장품은 서랍장에 정리해 두고요. 

부부 욕조예요. 사각형 욕조가 기본형이였지만 좀 넓게 사용하고 싶어서 업그레이드 했어요. 그 다음 업그레이드는 jet 욕조였는데 나중에 집을 팔 때를 생각해 보니 jet 욕조는 필요 없을 것 같더라고요. 

하아~ 정말 욕 나오게 했던 샤워 부쓰! 사실 이 샤워 부쓰도 업그레이드였어요. 기본형은 플라스틱 안에 샤워 부쓰를 설치하는 형태라 배관 파이프가 새는 일이 없는 이상 물 새는 걱정은 안 해도 되는거였는데, 타일로 된 샤워 부쓰가 나중에 되팔때도 좀 더 비싸게 팔 수 있다고 하고, 저도 타일로 된 샤워 부쓰를 가지고 싶어서 업그레이드 했는데 정말 정말 후회해요. 그냥 어차피 나중에 팔 집이라면 기본형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타일 샤워라고 딱히 재판매 밸류를 많이 높이는 것도 아니고요. 다시 집을 짓는다면 두번 다시는 타일 샤워 안 하려고요. 아니면 2층집이 아닌 1층집을 사서 1층에 마스터 배쓰룸이 있다면 그때는 고려 해 볼지도요. 

우리 첫째 와플이 방이예요. 

2020/07/02 - [미국 생활기] - 블랙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로 남자 아이방 꾸미기

아이들 방이지만 전 알록 달록한것 보다 통일감 있는 느낌의 방을 원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 방이라고 느낄 수 있게끔 아기자기한 맛도 나게 꾸밀려고 노력했어요. 

 

다음은 제제방이예요. 

2020/09/17 - [미국 생활기] -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컬러로 남자 아이방 꾸미기

와플이 방과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인테리어예요. 

와플이 방은 블랙 화이트 그레이 컬러를 중심으로 꾸몄고요, 제제방은 그레이 화이트, 네이비 컬러를 중심으로 꾸몄어요. 그래서 와플이 방이 제제방 보다는 조금 더 큰 아이방 같은 느낌이 나요. 

여긴 게스트 배쓰룸이예요. 평상시는 와플이와 제제가 사용해요. 

2층에 있는 세탁실이예요. 일본에서 2층집에 살 때 제일 불편했던 것이 세탁물을 들고 1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세탁이 끝난 세탁물을 들고 2층까지 올라가는 것이였거든요. 그래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집을 살 때 단층집을 원했어요. 오직 그 이유만으로!!! 그런데 미국의 2층집은 침실이 다 2층에 있으면 세탁실도 2층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이번엔 2층집을 구매했어요. 

여기는 차고의 한 부분이예요. 차고는 두대를 주차할 수 있는 2 Car garage 였는데 업그레이드 해서 3대를 주차할 수 있고, 문을 따로 달아서 백야드로 바로 이어지게 했어요. 그리고 차 한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남편이 홈짐으로 만들었는데요. 아무래도 그냥 남편도 자기 만족으로 이 공간을 만든것 같아요. ㅎㅎㅎ 운동은 한 열댓번 했나??? 남편의 올시즌 데코레이션이랍니다. 

다이닝 공간에서 이렇게 백야드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저 뒤로 보이는 파이어핏! 코로나로 인해 덕분에 자주 뒷마당에서 캠프 파이어 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정말 이렇게 뒷마당이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여름에는 물놀이 하고, 캠핑도 하고, 겨울에는 눈싸움도 하고, 내 집 뒷마당에서 노는거니까 안전하고요. 

랜선 사진 집들이는 끝이고요, YOUTUBE에 영상 랜선 집들이도 있으니 꼭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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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jjaustory 2020.11.11 13:06 신고

    너무 이뻐요. 구경 잘하고 갈게요.
    구독도 하고 공감도 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하면 좋겠어요~~
    답글

  • 스텔라 2020.11.11 19:52

    와~ 꿈의 주방이예요!!!! 나중에 독립해서 나만의 부엌을 가진다면 저도 도전!!!! 한가지 궁금한게 침대위의 여러쿠션들은 잘때 치우고 일어나면 다시 이불정리하고 침대위에 올리는거예요? 출장때 호텔가면 가끔 저렇게 쿠션이 많이 있는 경우도 있었고, 미국집 멋진 인테리어 사진에도 꼭 침대위에 쿠션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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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라님 안녕하세요? 질문 해 주신 내용에 대한 자세한 답이 유투브 동영상에 있어요^^ 유투브 비디오와 블로그는 서로 보충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함께 봐 주시면 좋을거예요. 질문에 대란 답은 잘 때는 쿠션을 모두 치우고요. 아침에 침대 정리할 때 다시 정리합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의 집에는 end of bed bench라도 침대 아래에 벤치나 쇼파를 두어요. 쿠션을 거기에 놓아두어요. 귀찮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지만 그냥 침대 정리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귀찮지 않아요. ^^

  • 영어덕후 2020.11.11 22:20 신고

    축하드려요. 구독합니다.
    답글

  • 영어덕후 2020.11.11 22:20 신고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이뻐요
    답글

  • Sehee Park 2020.11.12 01:50 신고

    모든 곳에 정성이 들어간 티가 나고 너무 예뻐요 ♥ :)
    답글

  • 2020.11.12 04:0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missmou 2020.11.15 17:08

    탁월한 감각과 손재주를 가지신 것 인정합니다.
    배워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누구에게나 공평하신 하나님도 이 재주만은 제게 공평하게 안주셨네요.
    엄빠의 사랑안에서 잘 크는 와플이 형제에게 사랑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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