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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81

지금 아니면 못 만나! 리락쿠마 기간 한정 카페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그동안 예약 포스팅이였지만 오늘은 도쿄에 온 이후 생생한 도쿄의 소식을 전해 드릴려구요. 원래 계획은 도쿄에 와 있는 동안 걷기 운동도 할 겸,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닐 생각이였는데 사람도 죽이려 드는 이 도쿄의 더위에 제 계획은 그냥 계획으로 그치는걸로... 그러나!!! 그 와중에도 이 더위마저 이겨내고 외출을 감행하게 만든 곳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기간한정 리락 쿠마 카페' 이것은 날이면 날마다 오는것이 아니여!!! 기간 한정 아이템도 아닌 기간 한정 카페라니, 지금 아니면 가 볼 수 없다하니, 게다가 때마침 이와쿠니 시골에서 상경하여 도시에 와 있는데 이 절호의 찬스를 놓칠수가 없었지요. 전철타고 가는 길에 애를 낳는 한이 있더라도 가보고 말테다! 라는 비장한 각오로.. 2013. 8. 29.
귀국하는 미국인 친구가 기억하고 싶은 일본의 모습 세가지 제가 몇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이곳에 와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모두 떠났다는거, 아마 98번만 더 언급하면 100번 이라는거 아시죠? ㅋㅋㅋㅋ 정말 다~ 가버렸습니다 ㅠ.ㅠ s언니를 시작으로 5월에 제니가 두번째로 떠났는데요, 떠날 날을 앞둔 제니는 일본에서의 남은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더라구요. 그리고 그 일상을 페이스북으로 남겼는데, 미국인 친구의 눈에는 일본의 이런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하는구나~ 라는걸 엿볼 수 있었거든요. . 사실 일본과 한국은 인접 국가인 만큼 비슷한 점도 많기 때문에, 그녀의 눈에 신기하고 좋았던 일본의 모습들이 한국에도 있는 것이라면, 결국 한국에 체류하다가 돌아가는 미국인의 눈에도 그것들이 신기하고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여러분.. 2013. 8. 27.
일본사는 주부, 집 비우려니 남편보다 더 걱정되는 이것!!! 이 글을 여러분들이 읽으실 때쯤이면 전 이미 출산을 하러 타지역에 가 있을거예요. 약 두달동안 집을 비워야 하다 보니 떠나기 전 집 대청소도 해 놓고, 집안 구석 구석 그 동안 정리 해 놓지 못했던 곳들도 한번씩 뒤집어엎는 셈 치고, 새로 정리 정돈 해 놓았습니다. (실은 전 원래 이런 여자가 아니예요!! 남편말에 의하면 아기가 저를 사람만들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 아무튼, 남편과 두달간 생이별을 해야 하는 저에게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 되는게 딱! 하나가 있어요. 반겨주는 이 없는 집에 혼자 퇴근해와, 지친 몸을 이끌고 혼자 밥을 해 먹어야 하는 남편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구요. (저도 타지에서 임신한 몸으로 홀로 밥 해 먹어야 하니까 이건 쌤쌤이.. 2013. 8. 20.
일본인 친구 폭풍 눈물 쏟게 한 송별 선물 고향을 떠나와 정착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삶을 살다보니 많은 만남이 있지만 또 그만큼 많은 헤어짐이 있네요. ㅠ.ㅠ 2013년 들어서면서 제가 이곳 이와쿠니에서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었던 좋은 친구들이 모두다 떠나게 되었답니다. 2월에 S언니를 시작으로, 5월에는 제니가, 6월에는 아이비가, 그리고 7월에는 이쿠쨩이 떠났어요. 모두들 제 블로그에 종종 등장하기도 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도 익숙한 이름들이죠? 이제는 그녀들의 소식을 듣기가 힘들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이 떠나서 슬프고 외롭지만, 그 대신 와플이가 제 곁으로 와 준 덕분에, 허전한 빈자리는 아마도 정신없는 육아로 채워질 듯 합니다. 아무튼 섭섭하고 슬픈건 슬픈거고, 가족도 친구도 다 일본땅에 두고 떠나는 이쿠쨩에게 무엇인가 기억에 남을 선물을 .. 2013. 8. 15.
4000원으로 엄마가 직접 만드는 아기방 CC TV (스마트폰을 활용한 베이비 모니터 설치하기) 며칠 전 출산 준비물 포스트를 하면서 언급한 베이비 모니터 기억하시죠? 2013/08/09 - [일상 생활기] - 엘리의 막바지 출산 준비와 출산 용품 베이비 모니터가 출산 준비 필수 용품은 아니지만 아기가 자는 동안 집안일을 해야 하는 엄마에게는 아주 유용한 제품이예요. 아기가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서 몇번이고 아기가 잘 자고 있나 확인해야 하고, 혹시 깨어 있는 건 아닌지 신경 쓰다 보면 정작 집중해서 후다닥 끝낼 수 있는 일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되고,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 또 엄마 마음은 계속 불안하니까요. 남편과 저는 와플이 방을 따로 마련하면서 와플이를 아기때부터 따로 재우기로 결정 했어요. 어차피 와플이방과 저희방은 문이 마주 보고 있는데다 문을 나와 걸어서 두 세발짝만 가면 와플이 .. 2013. 8. 12.
엘리의 막바지 출산 준비와 출산 준비 리스트 잊을만 하면 전해 드리는 와플이 소식입니다. 실은 제가 이 포스팅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작성 중이예요. 다음주에 출산을 대비해서 타지역으로 가게 되면 컴퓨터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미리 예약 포스팅을 해 두고 가려구요. 그래서 이 글을 여러분들이 읽게 되는 시점과 제가 작성한 시점이 다르다는 것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 와플이는 현재 31주이고, 한번 반전의 이후로 쭈욱 성 정체성을 아들로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덧글 주신 분들중에 와플이 초음파 사진은 없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생각해 보니 와플이 얼굴이 나온 사진은 공개한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처음으로 와플이를 소개해 드릴려구요. ^^ 제가 다니는 병원은 미국 병원인 관계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한국의 3D 입.. 2013. 8. 9.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한 즉석 떡볶이 파티 드럭스토어에 쇼핑하러 갔다가 점원분과 우연히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일본인 두분을 각 각 소개받아 한글 수업을 한지 어느덧 9개월이 되었어요. 2012/11/07 - [일본 생활기] - 일본인 친구들의 소박한 소원, 제가 이뤄줬어요~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그 한국어 수업을 통해서 이왕이면 한국의 문화, 한국인의 특성, 한국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려 드리고 싶었고, 경험하게 해 드리고 싶었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들이셔서 항상 수업이 재미있다고 기다려 진다고 하셔서 저 역시도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고, 보람도 많이 느꼈어요. 그렇게 수업하던 어느 날,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떡볶이 만드는 법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만들어 본 적은 다들 없다.. 2013. 8. 6.
응? 미국인들이 피자에 "이것"을 뿌려 먹는다고?!?!?!?! 밥 하기 싫을 때, 간단하게 한끼 떼우는 방법!!! 피자 시켜 먹기!!! 초딩 식성을 가진 남편덕에 못해도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은 피자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피자 킬러라는 건 안비밀! ) 뭐, 그 덕에 피자 먹는 날은 요리를 안해도 되니 몸도 편하고, 좋긴 합니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제 입맛에는 한국 브랜드의 피자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구미에 맞는 재료가 토핑 되어진 피자와 한 조각 잡아 뜯으면(?) 쭈우우우욱 늘어나는 치즈~ 그리고 무엇보다 연노란색의 갈릭 치즈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어 줘야, 식도에 기름 코팅 쫌 했다~ 할 수 있죠. 그런데요, 제가 미국의 피자헛에서 피자를 먹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답니다. 그것은 피자가 세수대야만큼 커서도 아니고, 소금을 토핑으로 올려 구웠.. 2013. 8. 2.
일본 살다 왔다는 친구에게 한 미국인의 황당한 질문 제 블로그에 종종 등장하곤 했던 미국인 친구 제니가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일본에서 4년을 살았던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무척 설레어 하고, 흥분된다고 말하곤 했었어요. 그리고 5월초에 미국으로 돌아간 그녀!!! 이젠 페이스북에서나 서로 사진을 보고,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런데 얼마전 제니의 페이스북에서 너무나 재밌는 이야기를 보았기에 여러분께 들려 드리고 싶어 가져 왔답니다. 일본에 있는 동안 가장 그리운 건, 역시나 미국에서의 쇼핑이라고 말하던 그녀!!! 미국에 가서 그녀의 바램대로 ULTA에 쇼핑을 하러 갔었나 봅니다. ULTA는 화장품이나 미용 용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예요. 그곳에서 쇼핑을 끝내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던 그녀와 점원사이의 대화입니다. 점원: ULTA카드 .. 2013. 7. 30.
미국인 남편이 만드는 수제 초콜렛 때는 바야흐로 와플이가 그야말로 콩만한 시절, 그러니까 입속으로 들어간 모든 것은 제 몸속의 소화기간을 거치지 못하고, 분노의 역류를 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아주 머나먼 오래된 옛날 이야기 같죠? ㅋㅋㅋ 저도 입덧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글을 쓰는 날이 오다니 감개무량 ㅠ.ㅠ 합니다. ) 입덧이 정말 한창일 때 였을거예요. 남들처럼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도 못한다 뭐 그 정도는 아니였고, 먹지를 못하니 의욕이 없고, 힘이 없고, 또 속이 울렁거리다 보니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서 거의 음식 만드는 일에 손을 놓았을 때 였죠. 그때 남편은 고맙게도 저녁식사를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곤 했는데 주로 먹었던 것이 편의점에서 파는 계란 샌드위치와 아몬드가 들어간 아몬드 초콜렛이였답니다. 그런데 얄궂게도 제.. 201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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