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6 한국에서 힘든점이 뭐냐고 미국인 남편에게 물었더니... 국제 결혼의 힘든 점 중 하나가 상대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화의 어떤 부분을 상대에게 강요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싶고, 제 남편의 나라인 미국의 문화, 생활 양식등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저에게 무조건 맞춰야 한다, 우리 나라의 문화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남편 역시도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것들은 이해하려고 하고,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자기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구태여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따를려고 하구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허리 굽혀 인사하는 한국의 인사 문화인데요, 미국에서는 공식석상에서 인사하는거 외엔, 일반인끼리 만났을 때 허리 굽혀 인사하는 문화가 아니죠. 그냥 가볍게 악수하거나, 친한 사이는 서로 살짝 껴안는 .. 2012. 5. 23.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본의 쓰레기 분리수거 요즘 쓰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바로 쓰레기 분리수거 때문인데요, 사실 한국과 일본의 쓰레기 분리수거는 많이 비슷해요. 한국은 음식물 쓰레기, 생활 쓰레기, 재활용품 (캔, 병, 금속등등... ) 일본 역시도 기본 틀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살고 있는 이 곳만 그런건지, 다른 곳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쓰레기 분리수거가 유난히 까탈스러워서 저번 주말 쓰레기 분리를 하다가 짜증이 솟구쳐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ㅠ.ㅠ 그 이유는 바로.... 초등학교에서나 볼 법한 바로 이 제도!!! 쓰레기 봉투에 이름쓰기!!! 추천 누르고 읽어주실거죠?? 추천을 먹고 사는 엘리랍니다. ^^;; 내 물건에 내 이름 쓰는거 당연하지만, 내가 배출한 쓰레기에도 내 이름을 써서 내가 분리수거한데에 대한 책임감을 갖.. 2012. 5. 22. 미야지마에 가면 꼭 해봐야 할 엽서 띄우기~(미야지마-이츠쿠시마) 봄이 가기 전에 봄날씨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만에 여자들끼리의 외출을 했어요. 여자들끼리 쇼핑을 가도 즐겁지만, 역시 햇살 좋은 화창한 날은 여행기분을 내 주는게 좋겠죠.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이츠쿠시마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 이츠쿠시마는 세계 문화 유산이고, 이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는 일본의 3대 절경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관련 포스팅 2012/03/11 - [일본 여행기] - 미야지마-세계문화유산이(이츠쿠시마 신사) 있는 아기자기 예쁜 섬마을 미야지마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갈때마다 느낌이 틀린데 그 이유가 조수간만의 차로 신사가 물에 잠길때도 있고, 훤히 바닥이 드러나있을때도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시간, 계절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게 되서 그런가봐요. 오늘도 어김없이 미야지마의 영원한 "갑.. 2012. 5. 18. 아기 고양이 구조를 위해 일본집 침실 벽을 뚫은 사연 이사 후, 거의 열흘만에 인터넷을 연결했네요. 휴~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을지 모르지만 저는 좀 애가 탔답니다. 전해 드리고 싶은 소식들이 많았거든요 ^^ 저번주 일요일, 갑자기 남편 친구에게서 급하게 문자가 왔어요. 고양이 분유의 설명서가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해석 좀 해 달라구요. 그 친구네 고양이가 있다는 얘기는 듣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왠 고양이인가 싶어 분양 받았냐고 했더니 설명이 필요없는 동영상을 떠억~ 하니 보내왔더라구요. (추천 버튼 누르고 읽어 주실거죠???? ^^ ) 사연인즉슨 이렇습니다. 제 남편친구 부부는 지난 달에 새로 지어진 신축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침실 천장에서 새 소리처럼 뭔가 짹짹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친구네 부부는 새가 자기네들이 모르는 어느 틈.. 2012. 5. 18.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