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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에 가면 꼭 해봐야 할 엽서 띄우기~(미야지마-이츠쿠시마) 봄이 가기 전에 봄날씨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만에 여자들끼리의 외출을 했어요. 여자들끼리 쇼핑을 가도 즐겁지만, 역시 햇살 좋은 화창한 날은 여행기분을 내 주는게 좋겠죠.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이츠쿠시마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 이츠쿠시마는 세계 문화 유산이고, 이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는 일본의 3대 절경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관련 포스팅 2012/03/11 - [일본 여행기] - 미야지마-세계문화유산이(이츠쿠시마 신사) 있는 아기자기 예쁜 섬마을 미야지마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갈때마다 느낌이 틀린데 그 이유가 조수간만의 차로 신사가 물에 잠길때도 있고, 훤히 바닥이 드러나있을때도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시간, 계절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게 되서 그런가봐요. 오늘도 어김없이 미야지마의 영원한 "갑.. 2012. 5. 18.
아기 고양이 구조를 위해 일본집 침실 벽을 뚫은 사연 이사 후, 거의 열흘만에 인터넷을 연결했네요. 휴~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을지 모르지만 저는 좀 애가 탔답니다. 전해 드리고 싶은 소식들이 많았거든요 ^^ 저번주 일요일, 갑자기 남편 친구에게서 급하게 문자가 왔어요. 고양이 분유의 설명서가 일본어로 되어 있으니 해석 좀 해 달라구요. 그 친구네 고양이가 있다는 얘기는 듣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왠 고양이인가 싶어 분양 받았냐고 했더니 설명이 필요없는 동영상을 떠억~ 하니 보내왔더라구요. (추천 버튼 누르고 읽어 주실거죠???? ^^ ) 사연인즉슨 이렇습니다. 제 남편친구 부부는 지난 달에 새로 지어진 신축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침실 천장에서 새 소리처럼 뭔가 짹짹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친구네 부부는 새가 자기네들이 모르는 어느 틈.. 2012. 5. 18.
날 부끄럽게 만든 일본 어린이 드디어 이사를 했답니다. 아직 인터넷이 안되서 블로그 글을 못 올리니 얼마나 답답한지... 그래서 오늘 스마트폰으로라도 써 볼려구요. 중간에 오타가 있을지도 모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제가 사는 곳은 일본의 번화한 도시가 아닌 일본 젊은 사람들도 별로 살지 않는 시골이랍니다. 이 얘기는 하도 많이 해서 그냥 제 블로그 공지에다가 띄워야 할 판!!! ㅋㅋㅋ 아무튼 그러다보니 도시에서는 흔하지 않은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 하나를 얘기 해 볼까 합니다. 화요일에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이 동네 자체가 새로 개발된 지역이라 새동네예요. 집들도 거의 다 신축들이고 이 지역의 특성상 미국인들이 많이 살구요. 아무튼 이사를 오후에 하고 남편과 제가 대문 앞에 잠시 앉아서 쉬고 있.. 2012. 5. 11.
불켜는 한국인 아내, 불끄는 미국인 남편 사실 오늘 저희 이사하는 날이예요. 이사 하는 날은 정신없이 바빠야 하는데, 짐 다 싸놓고, 블로그 하는 이 여유~ㅋㅋㅋ 사실 저번주 화요일에 집을 빼야 해서 짐 싸놓고 나와서 호텔에서 난민 생활중이라, 다시 싸야할 짐이 없어요. 제가 미국에 가서 신혼살림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필수품 중에 스탠드가 있었어요. 조리도구, 이불, 세면도구 같은 가장 기본적인 용품들을 구입하는데, 한국에서는 집안 인테리어 구색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스탠드 조명이 저희들의 필수품 목록에 들어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집을 구하고 보니, 거실에 등이 없는거예요. 거실을 환하게 밝혀줄 거실등이 있어야 할 천장에는 천장형 선풍기(?)인 실링팬만 덩그러니;;;; 그래서 어두운 밤을 지낼려면 스탠드가 필요했던거죠. 하지만 .. 201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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