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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묻혀버린 나의 프로포즈 이야기 최근 포스팅들이 결혼 얘기, 프로포즈 얘기가 나오다 보니 저의 프로포즈 얘기도 듣고 싶다는 분들이 많으셨.... 으면 좋겠지만 없네요???? ㅍㅎㅎㅎ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강제로 들려드리겠습니다. 자~ 엘리의 프로포즈는 얼마나 로맨틱했을까요?? 지금까지 들려드린 제 남편의 이야기로 추측하자면 정말 정말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이벤트가 당연히 있었겠죠? 일단 기대하시고!!!! 그러나 뒷일은 늘 책임 안 지는 엘리라는거 아시죠?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롱디 커플이였는데요, 남편과 저는 크리스마스에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답니다. (아~ 지금부터는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남편을 남친으로 칭하겠음, 다시 부를수 없는 이름 남친님하!! ㅠ.ㅠ) 제가 여행을 워낙 좋아하고, 남친은 (아~ 어.. 2012. 11. 1.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달라, 미국의 결혼 문화 며칠 전 2012/10/23 - [미국 생활기] - 혼주석이 6개여야만 했던 지인의 결혼식, 왜? 이것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블로그 이웃이신 크리스님의 질문 폭탄을 받았습니다. 한번쯤은 제 블로그에서 다뤄보고 싶은 내용이긴 했는데, 어디서 부터 써야 할지, 어떻게 맥을 잡아야 할지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결혼이라는게 준비할게 많은 만큼, 글을 쓰기에도 너무 소재들이 많아서요. 정말 어려운 숙제였답니다. ^^;;;; 우선 크리스님이 궁금해 하셨던 부분을 중점으로 쓰긴 했는데.. 여전히 정리가 안된 느낌이네요. 그냥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하시고 읽어 주세요~ 한국과 너무 다른 미국의 결혼 문화!!!! 남자가 청혼을 하고 여자가 "YES"라고 답하면 공식적으로 "약혼한 사이"가 되고, 서서히 결혼을 .. 2012. 10. 31.
일본의 겨울에 대처하는 친구의 방한 대책, 그러나 치명적 단점이! 요즘 한국 날씨 어떤가요? 조금 쌀쌀해지긴 해도, 아직 집안에 보일러를 틀 정도로 춥지는 않겠죠? 제가 사는 일본도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서 벌써 전기요를 켜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히터도 가동시키기 시작했구요. 일본에서 겨울을 날때마다 한국의 따뜻한 온돌방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릅니다. 일본집은 대부분 마루 아니면 다다미로 되어 있어서 히터를 틀어도 공기는 따뜻하지만 여전히 바닥은 차갑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아예 거실 전체에 카펫을 깔아 버렸답니다. 하지만 걱정이 되는것은, 일본이 워낙 습기가 많다 보니, 혹시 집안의 따뜻한 공기와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공기가 만나 카펫에 사랑의 결실을=( 곰팡이)맺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도쿄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2층건물의 1층에 살았는데.. 2012. 10. 30.
미국남자들 이러는거 작업거는건줄 알았더니....... 어제의 외국 생활 초창기 실수담을 쓰다 보니 미국에 처음 갔을 때의 저의 어리버리하던때가 생각나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어제에 이어 미국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얘기해 드릴께요~ 미국에 와서 결혼을 하고, 신혼집을 구하고 본격적인 전업주부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하지만 실은 창살없는 감옥 생활이 시작된것이였죠. 전업 주부이다 보니 남는것은 시간인데.... 그 낯선 미국땅에 아는 친구도 없고, 만날 친구도 없습니다. 어디 쇼핑몰이라도 가서 구경이라도 하기엔 운전 면허증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걸어서 나가면 상가들이 도로가에 쫙 늘어서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로를 걷다보면 황량하기 까지 해요 ㅠ.ㅠ) 버스를 탈래도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 걸어서 30분이 넘습니다. 게다가 .. 201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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