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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81

일본에서 실내 노숙자가 된 사연 그리고 또 다른 시련이...(워킹 홀리데이 경험기 2) ***알림*** 어제 실수로 포스팅을 하면서 예약을 걸어 놓는다는 것이 그만 날짜 입력을 잘 못 하는 바람에 바로 다음뷰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급히 삭제했지만 이미 뷰에 발행이 되고 나면 제 손을 떠난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다음뷰에서 삭제 해 주지 않으면 제가 삭제를 못해요. 글 궁금해서 클릭하셨다가 못 읽고 그냥 가셨을 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 어제에 이어 엘리의 사연 많은 일본 생활 적응기 시작하겠습니다. 혹시나 이전 글을 안 읽으신분은 내용상의 이해를 위해 어제의 포스팅을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2012/11/14 - [일본 생활기] - 한밤 중 일본 길바닥에 주저앉아 눈물 흘린 사연 (일본 워킹홀리데이 생활기) 우여곡절 끝.. 2012. 11. 15.
한밤 중 일본 길바닥에 주저앉아 눈물 흘린 사연 (일본 워킹홀리데이 경험기) 제 블로그의 이름을 "일상 시트콤"으로 정한 이유, 덧글들을 꼼꼼히 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테지요 ^^;;; 제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쓰고 있고, 그 일상속에 제가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문화 차이나, 남편과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제 블로그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뭘까 생각하다가 "시트콤"이 떠 올랐어요. 사실, 시트콤 같은 일이 남들에 비해 좀 많이 일어나기도 하구요. ^^;;; 그 중에서도 제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몇가지 에피소드들이 있답니다. 제가 여행이 아닌 일본에 살기 위해 오게 된 계기는 워킹 홀리데이였어요. 초기자금으로 단돈 18만엔 달랑 들고 와서는 첫달 집세와 보증금을 내고 나니 10만엔이 남더라구요. 그걸로 당장 한달은 어떻.. 2012. 11. 14.
일본의 고기집,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남편이 미국인이니 채식주의가 아닌 이상 육식 인간이라는 것은 다 아실테고... 하늘이 어찌 이리 짝을 잘 찾아서 맺어 주셨는지 저 역시도 남편 못지 않은 육식 인간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사실 저희 남동생도 고기라면 환장을 하는지라, 이 어린 자식들 입에 고기 한점 더 넣어 주고자 저희 친정 어머니는 저희들을 위해 학교 가기 전에 아침 식사로 삼겹살을 구우셨다지요 ^^;;; 저는 다른 집도 다 아침으로 삼겹살 구워 먹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친구들한테 아침밥으로 삼겹살 먹고 왔다고 하면 못 먹을거 먹고 온 사람마냥 쳐다 보길래, '아~ 이건 평범한게 아니구나' 알게 되고, 그 뒤로는 삼겹살을 먹어도 먹었다고 말 하지 않았답니다. 안 먹을수는 없잖아요. ㅋㅋㅋ 이제는 매일 매일 고기를 먹어야 하는 남편을 .. 2012. 11. 13.
문화 차이 확실히 실감한 미국 시월드 체험기 오늘 오랫만에 시어머님께 이메일을 썼답니다. 제가 이메일을 쓰지 않으면 어머니께서는 저희 소식을 알 길이 없으니까요. 2012/09/30 - [일상 생활기] - 시댁에 무심한 미국인 남편덕에 나도 한국 며느리들과 다를게 없어 저번주에 파티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기 때문에 어머님께 보여 드릴 사진도 많고, 또 강남 스타일 춤을 2시간이나 연습하고도 술 취해 도중에 잠들어 버려서 댄스 타임을 놓친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 드렸죠 ^^;;; 2012/11/09 - [일상 생활기] - 속옷 투혼으로 강남스타일 말춤 연습하던 미국인 남편의 최후, 허무해 ㅠ.ㅠ 지금은 시어머님이 저와 생김새가 다른 외국인이 아닌, 가족으로, 한국의 어머니들과 다름 없는 한 어머니로 느껴지지만 제일 처음 시댁에 갔을 때는 사실 많이 어색.. 2012. 11. 12.
정체불명의 녹색 액체, 우연찮게 풀린 실마리! 그러나 서글퍼~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 여러분들께서 다시 한번 잠시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좀 더 자세히 사건의 정황을 되짚어 드리겠습니다. 남편의 저녁으로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연어에 올리브 오일을 앞 뒤로, 바르고, 블랙 통후추를 갈아서 뿌려주고, 소금 약간 뿌려주고, 바질을 뿌려서 밑간을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연어 두 조각을 올릴 수 있을 정도 크기의 호일에 연어를 올리고, 오븐 전용 트레이에 호일 채로 연어를 올려서 오븐에 구웠지요. 200도의 오븐에서 25분 가량 구운 후, 오븐 트레이를 꺼내자, 연어는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그리고 연어가 올려진 호일이 아닌, 그 옆에 정체 불명의 녹색 액체가 녹아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더 큰 정도로, 액체는 아주 끈적 끈적.. 2012. 11. 11.
속옷 투혼으로 강남스타일 말춤 연습하던 미국인 남편의 최후, 허무해 ㅠ.ㅠ 저번달에 제가 파티랍시고 갔더니 가방 파는 홈파티 였다는 글 기억하시죠? ㅎㅎㅎ 2012/10/04 - [일상 생활기] - 미국인들의 파티래서 갔더니... 그 파티가 아니였어!!!! 오늘은 제대로 된 파티에 다녀 왔답니다. ^^ 남편 직장에서 열리는 파티로, 드레스 코드는 포멀 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같은 롱드레스)를 입고 참석해야 하는 파티죠. 말하자면 창립 기념일 파티인데, 저에게는 일년에 딱 한번 이브닝 드레스 입는 날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남편에게는 맘껏 술을 마셔도 좋다는 자유를 저로부터 허락받는 날이기도 하죠. (제가 술을 안 마시니, 남편이 술 마실려면 혼자 마셔야 하는데다, 제가 운전기사 노릇을 해야 하니 남편이 알아서 안 마시더라구요) 아무튼 이날은 둘 다 서로 기대하는 바가 있으.. 2012. 11. 9.
외국인 얼굴 다 똑같아 보여 ㅠ.ㅠ 미국인들 포복절도 시킨 이야기 여러분 혹시 외국인 눈에는 아시안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겨 보인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사실 저는 그 반대로 외국인들이 다 똑같이 생겨보인답니다. 거짓말 조금 (조금에서 조금더 많이) 보태서 제가 알아볼 수 있는 외국인은 저희 남편과 오바마 미대통령 뿐입니다. 다시 말해, 제가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백인은 저희 남편, 유일한 흑인은 오바마 미대통령이라는 얘기죠. ㅋㅋㅋ 그 정도로 제 눈에는 외국인의 얼굴을 알아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만인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당한지라, 이 얘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외국인 얼굴 다 똑같아 보여, 그 첫번째 이야기 제 미국인 친구 제니 얘기는 몇번 언급 했기에 기억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제니는 3살 그리고 8개월의 딸 둘을.. 2012. 11. 8.
일본인 친구들의 소박한 소원, 제가 이뤄줬어요~ 제가 이곳 이와쿠니에 처음 왔을 때 얼마나 우울했는지 모릅니다. 도쿄에는 친구들이나 있지, 이곳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게다가 제대로 된 커피숖 하나 없어서 읽을 책 한권 들고, 커피 마시러 갈 곳도 없고, 아이쇼핑이라도 하기엔 제대로 된 쇼핑몰도 하나 없었지요. 그나마 낙이라면 슈퍼마켓 야채코너 돌면서 싱싱한 야채들 아이쇼핑하는 재미~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생기고, 그리고 우연히 제 블로그를 보고 같은 동네 산다며 연락해 온 한국인 언니를 알게 되서 이 시골 생활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죠. 그리고 또 새로운 인연이 생겼습니다. S언니와 (이와쿠니에 사는 한국인 언니: 본인의 허락을 아직 안 받았으므로 이니셜 처리) 드럭 스토어에 가서 둘이서.. 2012. 11. 7.
편식하는 미국인 남편 입맞 고치려다 되려.... 혹시 미국인들이 편식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아시나요? 사람마다 잘 안 먹는 음식이 한두개쯤은 있겠지만 미국인들은 말그대로 편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야채류는 절대로 안 먹는다던지, 바다에서 나는 것들 (생선을 비롯, 새우 조개등)을 아예 안 먹는다던지 말이죠. 이것은 어릴 때 아이가 먹기 싫다고 하는 의사를 존중해서 억지로 강요해서 먹이지 않은 탓에, 성인이 되어서도 식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편식을 계속 하게 된 것이라는 얘길 들은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사람마다 안 먹는, 그리고 못 먹는 음식이 있는 탓에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아주 디테일하게 자기가 안 먹는 음식, 못 먹는 음식은 재료에서 빼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심지어는 햄버거를 주문하러 갔는데 주문받는 직원이 양파는요? 넣어도.. 2012. 11. 6.
미국인 남편이 알려준 새로운 키스 방법, 자꾸 하고 싶네~ 제목부터 후끈 달아 오르지요?? ㅋㅋㅋㅋ 오늘도 싱글들 눈물 한바가지 뽑아 볼까나~ ???? 버뜨!!!!BUT 싱글들 눈물을 거두세요. 집에 있는 개나 고양이한테 해도 무방, 무해한 키스니까요. ^^ 여러분이 별로 듣고 싶어하지 않을 저희들의 사생활을 살짝 얘기하자면~ 저희는 뽀뽀를 자주 하는데요. 음~ 언제 하냐면요. 남편이 출근할 때 뽀뽀뽀~ 남편이 안아줘도 뽀뽀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 때 또 만나요 뽀뽀뽀~ (뭐지? 이거 우리 노래잖아!! ) 뭐 이렇게 시시때때로 인사대신에 뽀뽀를 합니다. ^^;;; 대신에 키스는 안한다는게 함정! ㅋㅋㅋ --> 가족끼리는 그런거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쵸? 그러니 싱글이나 결혼전이신 분들에게는 아직 키스의 기회가 무한대로 열려 있으니 맘껏 즐기세요... 201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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