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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괌 여행기 2 괌 여행기 2탄 시~작!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발코니로 나가서 날씨 확인과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봅니다. 오늘도 화창할 거 같습니다. 사실 아침에 비가 오는 날도 많았는데 금방 그치고 또 쨍하니 맑아지길래 흐려도 크게 걱정은 안했지만요. 매일 아침 호텔방을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릴때마다 사진을 찍어 줬더니 와플이는 사진에 준비 된 자세로 임합니다. 브이를 하고 나름대로의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또 세상천지도 모르고 돌아다니는 제제에게 사진 찍어야 한다며 강제 포즈를 잡아 주기도 해요. 오늘은 괌의 맛집이라는 수제 햄버거집 햄브로스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 사진은 햄브로스 가게 정면의 벽을 찍은 사진인데 무슨 로고 사진 퍼다 날라서 붙여넣기 한 사진 같네요. 햄브로스 식당 안에 들어가서는 깜짝 .. 2018. 9. 10.
2018 괌 여행기 1 드디어 가져온 괌 여행기 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인데 다른글은 써도 여행기는 재미있게 잘 못 쓰는 사람이더라구요.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껏 제 블로그의 여행기 게시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쓰다가 만 여행기가 대부분이거든요. 물론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고 사진만 주구장창 찍어대고 아예 시작도 못한 여행기가 대부분이예요. 사실 제가 쓰다가 재미가 없어서 못 쓰겠더라구요. 일상 얘기는 수다 떨듯이 할 수 있는데 여행기는 이거 뭐 시간 순서대로 써야하는지 맛집 중심으로 써야 하는지, 관광지 중심으로 써야 하는지 암튼 너무 어려워요 ㅠ.ㅠ 그렇지만 괌 여행기를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기에 '재미 없어도 내 책임 아님!!'을 강조하면서 그저 요청에 충실하고자 한 블로그 주인장의 노력을 어여삐.. 2018. 8. 30.
엘리네 여름 프로젝트-아이들 방 꾸미기 작년에 중고가구 리폼에 열을 올렸던 저희 부부가 올해는 제가 한국을 다녀오고 남편도 직장일로 바쁘다보니 어영부영 벌써 한해의 반이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래도 뭔가 프로젝트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던 남편은 슬그머니 가구 리폼에 관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솔까말 제가 원하지 않은 가구 리폼은 남편의 노동력과 시간 투자 대비 제 만족도가 낮아서 안하니만 못하더라구요. 이 얘기를 후딱 하자면 침실에 나이트 스탠드 두개가 있었는데 신혼때 완전 싸구려로 다른 가구와의 매치를 생각치 않고 산거라 늘 눈에 거슬렸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 리폼을 부탁하며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말했는데 결국 적당한 도구가 없어서 제 요청대로는 안된다며 남편이 대충 자기 맘대로 만들어 왔던 일이 있었어요. 원래부터 눈엣가시였던 것이 .. 2018. 8. 27.
미녀와 야수의 벨 케이크 (바비 인형 케이크 만들기) 제가 케이크 작업을 하면서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케이크가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인형 놀이 좋아해서 옷 갈아 입히고, 머리 빗겨주고, 인형 가구들, 소품들 모으면서 놀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인형을 보면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우리 와플이와 제제가 딸이였다면 같이 인형 놀이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을텐데~ 그리고 바비 인형 케이크도 만들어 줄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가끔 아쉬운 마음이 들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쉬움을 해소해 줄 기회가 찾아 온 것이죠. 일본인 친구 아유의 첫째 딸 릴리의 생일에 바비 인형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거든요. 일본에 있을 때 릴리아의 첫 생일 케이크도 제가 만들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살게 되니 또 생일 케이크를 만들 일이 생기네요. 원래 아유네.. 2018. 8. 21.
요즘 미국에서 핫하다는 의외의 인테리어 소품 밤에 애들 재우느라 불끄고 누우면 그제서야 조용히 가질 수 있는 저만의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늘 폰과 함께 하고 있습죠. 뭐 애들 눈 떠 있을때도 폰은 수시로 확인하지만 진득하니 앉아서 할 수가 없으니 말이죠. 아무튼 불꺼진 깜깜한 밤, 얼굴 앞에 폰 불빛을 환하게 밝히며 어김없이 핀터레스트 구경을 하던 어느날! 집의 티브이 벽면이 허전한 것 같아서 인테리어 아이디어나 얻어볼까 하고 열심히 둘러보고 있는데 눈에 뜨아아~ 하고 띄인 것이 있었으니!!!! ​ ​그것은 바로 벽의 오른쪽에 달린 싸리 채반이였습니다. 미국인들의 용도 변경 능력은 참으로 무한하구나!!! 채반을 티브이 옆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걸 생각을 해 내다니!!! 게다가 왠지 저런 채반은 너무 동양적인 느낌이라 미국의 집 분위기와 잘 어.. 2018. 8. 13.
미국 애틀란타의 한인마트 구경하기 2탄 한인마트 구경하기 2탄 바로 고고~ ​어린이용 볶음 멸치, 잔멸치, 물론 육수용 멸치도 있고, 육수용 황태채등등 다 있습니다. ​밑반찬으로 딱 좋은 오징어채 ​냉면 쫄면 볶음우동 ​김밥 재료들 ​생우동, 칼국수, 야끼소바등 각종 면 종류들 ​고기 싸 먹기 좋은 쌈무들 ​초밥 재료들 ​천하장사 소세지, 우리 와플이와 제제는 이 맛있는걸 안 좋아하더라구요? 뭐 몸에 좋은건 아니니 안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떡국떡~ 사진에 다 나와 있는데 제가 괜히 멘트 붙여서 읽는데 시간만 더 하고 있는 느낌이라 그냥 멘트 없이 쭉쭉~ 나가겠습니다. ㅎㅎㅎ ​ ​ ​반찬 코너 ​ ​ ​ ​이건 멘트를 좀 해야겠네... 이 김치 브랜드가요 진짜 맛있어요. ^^ 배추 김치 반가격에 세일 자주 하는데 세일 할때 구입.. 2018. 8. 6.
미국 애틀란타의 한인마트 구경하기 1탄 6월의 마지막날 블러프턴에 사는 한국 여인네 네명은 한국 식도락 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블러프턴에 살다가 애틀란타로 이사간 우리 클럽 에이의 둘째 언니도 보고, 한국 식당에서 한국 음식도 실컷 먹고, 한국 식료품 장도 볼 생각으로 껌딱지들은 집에 단단히 붙여 놓고, 여자들끼리의 1박 2일 애틀란타로 여행을 떠난 것이죠. 편도 네시간 반 거리이지만, 여자들의 수다는 체감 거리를 반의 반으로 줄여 주더군요. 남편이랑 갈 때는 가도가도 반이 남았고, 이제 다 왔겠거니 하고 보면 아직 도착까지 한시간이 더 남았고 그러더니 쓰잘데기없는 TV 얘기에 한시간이 훌쩍~ 지나고, 육아 고충 상담으로 또 한시간이 훌쩍, 소싯적 얘기들 돌아가면서 쫌 하고 나니 벌써 애틀란타 도착이지 뭡니까? 애틀란타 도착하면 일단 첫끼는.. 2018. 7. 30.
미국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는 한식 재료는? ​미국으로 완전히 이주한지는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7년전 샌디에고에 살 때는 큰 한인마트도 5분거리에 있었고 한식당들도 많이 있어서 한식에 대한 그리움 없이 살았지만 이곳 사우스캐롤라이나, 그것도 동양인 보기 드문 블러프턴에 살게 되었을 때는 앞으로 한식은 못 먹고 사는건가~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친구들이 오히려 한국 사는 자기들보다 더 잘해먹고 사는 것같대요. ㅎㅎㅎ 그도 그럴것이, 한국인이 아무리 없는 곳이라도 미국 마트에 찾아보면 한국 식품을 대체할 만한 식품들이 대부분 다~ 있고, 심지어 한국 제품도 있어요. 그래서 한인 마트가 없다고 하더라도 어지간한건 다 구해서 만들 수 있으니까요. 혹시라도 미국으로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보았.. 2018. 7. 23.
엄마가 만드는 2살 제제의 생일 케이크 "모아나 테마 케이크" 와플이의 두살 생일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 제제가 벌써 두살이 되었습니다. 작년 제제의 돌잔치는 처음으로 손님 맞이 해 보는 것이여서 정신없이 하느라, 정작 주인공 제제의 애미인 저는 다크 써클과 기미로 뒤덮인 쌩얼로 손님을 맞았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옷 갈아입을 정신도 없어서... 뒷말은 하지 않겠어요. 직접 제 꼬라지를 보신 분들은 잊지 못하실겁니다. 아무튼 그랬던 첫돌의 기억도 생생한데 두살 생일을 준비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죠. 멋지게 생일 파티는 못해도 매년마다 생일 케이크 만큼은 꼭 원하는 테마로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 했었기에 제제를 위한 케이크를 고민했답니다. 사실 고민하고 말것도 없이 딱 하나! 뿐이였어요. 우리 제제는 모아나 덕후거든요. 이 꼬맹이가 아는 세상은 모아.. 2018. 7. 16.
와플이의 첫 미국 여름 성경 학교 한국에서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때! 남편으로부터 청천벽력..이라 하기엔 2% 모자란 그렇지만 분명 저에게는 앞이 깜깜해 지는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우리 와플이가 학교에 갈 수도 있겠다며 설레발 + 오도방정을 떨 던 그 포스팅을 기억하시나요? 2018/04/23 - [미국 생활기] - 미국 학교 입학 서류에는 어떤 질문들이 있을까 컥! 보기 좋게 퇴짜 맞았습니다. 그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Pre-K 과정은 공립학교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도 의무 교육 과정은 아니기 때문에 지원자수가 많으면 선별 테스트를 하고, 선별 테스트에서 행동발달, 사회 발달, 언어 발달등의 지연이 있거나, 저소득 가정의 자녀에게 우선 순위가 있거든요. 전 와플이의 언어 발달을 염려하고 있던터였고, 분명 또래보다는 느리다고..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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