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6 미국식 유아식 - 프렌치 바나나 토스트 (아침 메뉴) 오늘도 간단한 미국식 유아식 아침 식사 메뉴 하나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바나나는 항상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 두고 있는데 검은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금방 까맣게 되어 버려서 빨리 먹어 버려야겠다는 압박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럴 때 만들면 좋은 메뉴인 프렌치 바나나 토스트예요. 검은점이 생긴 바나나는 당도가 높아져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 때 함께 섞어서 구우면 따로 시럽을 올리지 않아도 바나나 본연의 당도로 달달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프렌치 토스트 보다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워 어린 유아들이 먹기에도 너무 좋아요. 만드는 방법도 완전 간단하니까 아침에 밥 대신에 빵~을 먹는 아이들이라면 색다른 프렌치 바나나 토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 바나나 1개계란 1개우유 1큰술 (두유, 아몬드 밀크,.. 2020. 4. 13. 개똥 안 치우는 이웃 참교육 하려다가... 이곳에 이사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지난 석달간 전 나홀로 처절한 전투를 하고 있었더랬죠. 이름하여 '개똥 전투'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집 앞 마당에 개똥들이 수북하니 널부러진게 눈에 띄었어요. 이미 시간이 지나 말라 비틀어 진것들이 대부분이여서 입주전인 집이라 그냥 개똥을 안 치웠나부다 하고 제가 다~ 치웠어요. 그리고 개똥은 잊고 지냈는데 언제부턴가 또 앞마당에 개똥이 쌓여 있는겁니다. 또 제가 치웠죠. 사실 내 새끼 똥도 드러운데, 얼굴도 모르는 남의집 개똥은 더 더럽지 않겠어요? 이집 주인이 개똥을 주의 깊게 살펴 보고 있다는 메세지를 개똥주인에게 알려 주기 위해 개똥 사인을 꽂아 두었습니다. 일부러 귀여운 녀석으로 골랐어요. 이 정도면 알아 먹겠지~ 했는데, 보란듯이 이 개똥 사인을.. 2020. 4. 6. 코로나로 격리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미국인들의 신종 이벤트 학교의 휴교령과 본격적인 stay at home 오더가 떨어지면서 아이들은 기약없는 방학을 맞이했고,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stya at home 오더는 대부분의 상점과 가게는 영업을 중지하고, 생활에 필수적인 상점들만 영업을 허용하며, 일반 시민들은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도록 하는것으로 일종의 능동적 자가 격리를 하라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시간은 넘쳐 나는데 친구들을 만나 놀 수도 없고, 집에서 엄마가 놀아주는 것에도 한계가 있으니 아이들은 심심해 죽어, 엄마들은 지쳐 죽어, 온 가족이 우울해, 결국 미국 대국민이 우울해 질려던 참에 시작된 신종 이벤트!!! 그것은 바로!!!! "베어 헌트" (곰 사냥) 입니다. 창가에 곰인형이나 봉제 인형들을 올려 두어, 거.. 2020. 3. 31. 코로나 팬데믹 그 이후... 한국의 코로나 사태를 지켜 보면서 미국도 빨리 코로나 대책을 세워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은 수족구 감염으로 학교를 일주일 쉬었고, 저와 남편은 부비동염? (코로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아직도 들긴해요. )으로 항생제를 10일치 복용했지만 가래와 인후통만 나아졌을 뿐, 기침은 지금까지도 멈추지 않고, 가슴이 짓눌리는 통증이 있어요. 그리고 저번주부터 와플이가 고열, 설사, 구토로 다시 학교를 가지 못했고, 릴레이처럼 그 다음은 제제가 고열, 설사, 구토를 했고, 그리고 어제부터는 남편이 똑같은 증상으로 고생을 하고 있어서 다음은 제 차례인가?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타민 C 열심히 챙겨 먹으면서요. 코로나 테스트 받기가 사법 고시 패스 보다 어려워서 .. 2020. 3. 25.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