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6 소프트 치킨 프리터 프리터는 한국의 전 형태로 부친 요리예요. 치킨 동그랑땡 또는 치킨전과 같은 요리예요. 이 메뉴는 와플이가 너무 잘 먹어줘서 저에게는 효자 메뉴였어요. 제제는 말할 것도 없이 잘 먹어 줬고요. 사우스 캐롤라이나 살 때 힐튼헤드 살던 엘리양에게 이 레시피를 알려 준 후 엘리양 역시도 아이에게 늘 만들어 줬던 메뉴예요. 와플이는 닭가슴살로 만들어도 잘 먹었는데 엘리양은 닭안심을 사용해서 더 부드럽게 만들어서 먹였다고 하더라고요. 닭가슴살이든 안심이든, 맛있게 잘 먹어주기만 하면 되니까, 아이 입맛에 맞는 고기로 만들어 보세요.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아이라면 반찬으로 만들어줘도 되고요. 미국식 유아식으로 먹는 아이들이라면 메인 메뉴로 먹여도 돼요. 프리스쿨러, 킨더가드너 애들 도시락 메뉴로도 좋아요. ^^ 재.. 2020. 3. 23. 코로나가 의심되어 미국 병원을 갔더니... 저, 컴백! 했습니다. 이제 좀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아직 마무리 할 일들이 남았지만... 그동안 남편은 아내를 잃은것 같은 느낌이였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슬슬 일상으로 돌아와 제가 손 놓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 하나 다시 돌보기 시작해야 하는데... 그것도 사실 할일이 태산이긴 해요. 아직 이사짐 정리도 다 못 했고, 와플이 숙제도 겨우겨우 봐주느라 같이 책 읽기도 거의 못했고, 집안 구석 구석 대청소도 거의 손을 놓다시피 해서 이제부터 또 프로젝트 마냥 구역을 나눠서 할 예정인데... 저의 관심을 받지 못한 많은 것들이 탈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이제 좀 숨 쉴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했더니 제제가 40도가 넘는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날은 와플이가 40도가 넘는 열이 나더라.. 2020. 3. 9. 바쁜 척? 하는 이유 너무너무 바쁘게 지내느라 한국이 설 명절 연휴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사실 요즘 제가 끼니때 밥을 못 먹은지 한달이 되어 갑니다. 제대로 갖춘 식사 먹어본지 오래 되었고요. 삼시세끼중 단 한끼도 식탁에 앉아서 못 먹고 있어요. 끼니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오며가며 주워 먹듯 그렇게 싱크대 앞에서 서서 먹고 그렇게 먹고 나면 허기가 사라져서 배 고픈줄 모르고 지나가고 뭐 그렇게 지낸지 한달이 되었어요. 왜 이렇게 바쁜척이냐고요? 비!밀! 이예요. ㅎㅎㅎ 지금은 말할 수가 없고요, 2월이 끝나면 이렇게 바쁜것도 거의 다 끝나서 정신을 차릴 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 나면 여러분들에게 어마어마한 소식을 발표할게요~ ㅋㅋㅋ 별로 안 어마어마할 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어마어마한 일이라서요. 사실 .. 2020. 1. 22. 모제스 레이크에서 보내는 겨울 이야기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밀린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나~하며 휴대폰의 사진첩을 들여다 보다 가장 가까운 날들의 이야기 부터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이곳 모제스 레이크로 이사온지는 만으로 벌써 10개월에 접어 들었어요. 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을 다 지내보았네요. 봄에는 이사로 정신 없었고, 아직도 추운 날씨에 적응하느라 다 보내고, 여름은 캠핑 다니느라 다 보내고, 가을은 아이들 둘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운전해주느라 다 보내고, 겨울은 이사와 짐정리,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명절 보내느라 정신없이 보냈네요. 뒤돌아보면 정말 매일매일 쫓기듯 그렇게 하루를 보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무거운 무언가에 짓눌린 느낌이지만 모든게 끝났을 때의 그.. 2020. 1. 6.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