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3 야드 세일과 신박한 진상 보통 미국인들은 봄철에 집안 대청소를 하고, 집 정리를 한 후, 처분해야 할 것들을 거라지 세일(garage sale) 이나 야드 세일 (yard sale)==> (결국 같은 것임, 어디다 판을 벌리느냐의 차이임 )을 통해 판매를 하고 남은 것은 도네이션을 합니다. 그래서 봄철에 동네마다 거라지 세일이나 야드 세일이 한창이예요. 저도 처분할 것들을 모아두고, 동네에서 거라지 세일을 하면 그날 함께 참여를 해야 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얼마전 날짜가 정해져서 일단 필요 없는 것들을 모두 모아 꺼내 두었습니다. 거라지 세일이나 야드 세일의 묘미는 안 팔릴것 같은 것도 내 놓으면 의외로 잘 팔린다는거예요. 그래서 일단 필요 없는 것들은 내 놓고 봅니다. 저기 내 놓은 물품 중, 제일 오른쪽 나이트 램프는 .. 2022. 5. 26. 씨애틀 변두리 일상 (크리스마스 부터 이스터 까지) 반년 느린 일상 포스팅 한동안 열심히 손으로 사브작 사브작 만든 것들을 포스팅 했으니 오늘은 오랫만에 그동안 밀린 일상 포스팅 입니다. 일기도 쓸겸?!?! 어디서 부터 밀렸나 봤더니... 엄훠~ 땡스기빙 이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짧고 간결하게 크리스마스부터 갑니다~ 봄도 지나가고 곧 여름이 다가오게 생겼는데 크리스마스 포스팅이라니... 낯 뜨겁네요. 동네 사람들 현관 크리스마스 장식 열기에 맞춰서 우리집도 가볍게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을 했어요. 남들처럼 지붕까지 올라가 집 전체를 감쌀 열정은 없지만 현관문 앞에 눈사람 정도 살포시 놓아줄 애교는 있거든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은 산타에게 줄 쿠키를 구워야 한다며 엘프가 선물로 놓고간 쿠키 믹스로 쿠키를 만들었어요. 각자 만든 쿠키도 접시에 올리고, .. 2022. 5. 3. 깨진 항아리 붙여 봤자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누가 그랬어?!?! 제가 요즘 화병에 꽂혀서 눈에 화병 밖에 안 보이거든요. 집안 곳곳 허전한 공간에 올려두기 좋은게 또 화병만한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화병을 애정하는데.... 엄마의 취향을 온몸으로 박살 내버리는 야매 슈퍼 히어로가 사는 집에서는 화병 같은 인테리어 소품은 넘보지 말았어야 했나 봅니다. 그날따라 우리 둘째 아드님께서 스파이더맨 내림을 받으셨는지 쇼파 위에서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하다가 쇼파 위를 올라타고 넘고 하더니 기어이 사고를 쳤어요. 쇼파 뒷편의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화병을 그냥 아주 와장창창 깨드셨어요. 그것도 구입한지 2주도 안되서 말이죠. 하아!!!! 조각 난 화병을 완전히 산산 조각 내 버릴듯한 레이저 불기둥 시선으로 째려보고 있으니 사태를 파악한 와플이 아부지가 일어나더 주섬 주섬 조.. 2022. 4. 26.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전 지금 얼전케어에 와 있어요. 12시30분쯤 도착해서 접수하고 이름 불러서 진료실에 들어와서 의사를 기다린게 1시 10분인데… 지금 1시 53분!!! 저 혼자서 43분간 이 작은 방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곧 득도할거 같아서 블로그에 글 쓰기 시작했어요. 의사쌤은 저를 잊어 버리신걸까요? 제가 이 방에 있다는걸 모르는걸까요? 물론 간호사가 지금 점심 시간이고 의사 두분이신데 한분은 식사하러 가셨고 한분만이 지금 진료 중이라며, 곧 식사가 끝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거라 안내는 받았았어요. 나의 시간은 똥인가?!?! 이럴거면 차라리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하지… 병 고치러 왔다가 자연치유 되서 그냥 나갈 듯… 이미 아픈 증상이 호전되고 있어서 의사 만날 때쯤엔 증상 사라져서 서로 하이파이브 하고 그.. 2022. 4. 2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