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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씨애틀 변두리 일상 (크리스마스 부터 이스터 까지)

by 스마일 엘리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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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느린 일상 포스팅

한동안 열심히 손으로 사브작 사브작 만든 것들을 포스팅 했으니 오늘은 오랫만에 그동안 밀린 일상 포스팅 입니다.  일기도 쓸겸?!?! 

어디서 부터 밀렸나 봤더니... 엄훠~ 땡스기빙 이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짧고 간결하게 크리스마스부터 갑니다~ 

봄도 지나가고 곧 여름이 다가오게 생겼는데 크리스마스 포스팅이라니... 낯 뜨겁네요. 

동네 사람들 현관 크리스마스 장식 열기에 맞춰서 우리집도 가볍게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을 했어요. 남들처럼 지붕까지 올라가 집 전체를 감쌀 열정은 없지만 현관문 앞에 눈사람 정도 살포시 놓아줄 애교는 있거든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은 산타에게 줄 쿠키를 구워야 한다며 엘프가 선물로 놓고간 쿠키 믹스로 쿠키를 만들었어요. 

각자 만든 쿠키도 접시에 올리고, 루돌프 먹이가 될 오트밀도 루돌프 전용 접시에 올리고, 우유도 부어 놓고 선물을 기대하며 일찍 자러 갔어요. 

가족들로 부터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들과 아이들에게 줄 산타 선물들을 트리 밑에 놓아두고 아이들은 잘 자고 있나 올라 가봤더니...

아우~ 우리 둘째 제제는 태어나자 마자 저 자세로 자더니... 아직도 저러고 자고 있어서, 또 감수성 예민한 이 애미는 옛생각을 떠올리며 눈물 또르르~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선물 열어 보느라 신난 두 아들램들... 

그러나 선물 개봉식이 끝나면 산더미 처럼 나오는 선물 포장 상자와 포장지... 종이니까 재활용이 되기를 바랄 뿐! 

네 식구 조촐하게 먹을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저 조촐함을 위해 선물 개봉식 끝나자 마자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시작해 발 동동 거리며 하루 종일 바빴어요. 

크리스마스니까 크리스마스 리스 느낌이 나도록 크랜베리로 만든 크랜베리 리스 케이크 

먹고 싶은 음식, 원하는 양 만큼 덜어와서 먹기! 

2021년은 운 좋게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어요. 크리스마스 밤 부터 눈이 완전 펑펑펑 쏟아지더니...

어디가 도로이고, 어디가 인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다 파 묻혀 버렸습니다. 

애들은 밖에 나가서 신나게 눈 가지고 놀았어요. 

열심히 삽질 해서 눈 퍼담아 뭐 하나 했더니... 애를 묻고 있어요.

그러더니 저한테 와서 우리 와플이 없어 졌다고 찾아 보라고...

창문으로 다 보고 있었는데 사람 눈 뜬 병신으로 아는거여 뭐여??!?! 라고 하면서 문 열고 나가자 마자 갑자기 신들린 연기력으로 

"어머!!! 우리 와플이 어딨지?!?!? 조금 전에 분명히 여기 있는거 봤는데????" 하며 이름을 목 놓아 부르자 

눈 더미 속을 헤치고 나와서는 "서프라이즈!!! 놀랐지??? 엄마"  하던 와플이!!!! 

'아구구, 우리 아들~ 너... 진짜 나를 눈 뜬 병신으로 알았구나!!! '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짧은 가족 여행을 떠납니다. 

great wolf lodge 라는 실내 워터 파크와 호텔이 함께 있는 리조트예요. 

인공 파도풀장이라 아이들이 파도 타기 하면서 놀기 좋았어요. 

워터 슬라이드 어트랙션도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씐나 보이는 하울링 토네이도는 아이들의 키 제한 때문에 못 탔고 나머지는 몇번씩 탔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이게 하울링 토네이도인데 아이들만 두고 남편과 저만 탈 수는 없으니 아쉽게도 못 탔어요. 

아주 작은 토들러 아기들도 놀 수 있는 유아용 풀도 있고요.  나중에 다녀 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상시 할인 행사나 그루폰에도 좋은 딜이 자주 뜨기 때문에 50% 할인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오히려 전 크리스마스 성수기 시즌가로 와서 좀 아까비~ 

그래도 아이들은 호텔 곳곳에 있는 어트랙션 알차게 이용하면서 즐겁게 지냈어요. 다만 식당이 정말 별로여서 별 1개! 

뷔페 식당이 있어서 큰 기대는 안하고 미국의 체인 뷔페인 골든 코럴 정도는 되겠거니~ 하고 갔는데.. 먹을게 없어도 너~어무 없고...

정말 먹을만한거 골라 온게 이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뭐... 

뷔페가 아닌 일반 식당이 한군데 더 있었는데 그곳은 영업을 하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뷔페는  No! No! 입니다. 워싱턴주 사시는 분들 혹시 가게 된다면 참고 하시길~ 

대신에 리조트 바로 옆에 있는 햄버거 레스토랑인 burger claim 이란 곳이 훨씬 맛있었어요. 

어쩐지~ 제가 가기 전에 그레이트 울프 랏지 여행 팁을 읽다 보니 죄다 블로거들이 아이들 간식, 간단한 식사도 챙겨 가라고 하더니.. 심지어 슬로우 쿠커 가져 가서 요리 해 먹고 온다는 사람까지 있더라니... (미국인들 블로그였음)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2021년 마지막 밤은 집에서 조용히 송구영신 하려는데... 

뜻밖의 방구석 !!!! 

 

동네 사람들이 불꽃을 쏘아 올리며 불꽃 놀이를 하더라고요. 

 

덕분에 멀리 나갈 것도 없이 침대에 누워서 창밖으로 불꽃 놀이 감상 했어요. 아마 2022년 올해는 볼 수 없는 마지막 불꽃 놀이 뷰~ 

이 당시에는 저희집 뒷쪽으로는 새집이 지어지지 않은 빈 땅이여서 이곳에서 사람들이 불꽃을 쏘아 올렸는데 올해는 집이 들어서고 있어서  못할테니까요. 

새해가 시작되면서 우리 와플이와 제제는 농구를 시작했답니다. 

농구는 한번도 해 본적도 없는데... 세상에!!!! 아이들 운동 감각이 완전... 으마으마하게 타고난 몸.치. 였더라고요. ㅠ.ㅠ 

누굴 탓하겠어요? 공산당이 싫어요~를 구호로 삼던 초등학교 시절부터 공산당 보다 더 싫어 했던게 체육이였던 사람이 저 였는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와플이는 스스로 못하고 재능이 없다는걸 인정하면서도, 잘 할수 있는 방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얼마나 예뻤는지 몰라요. 우리 제제는 그냥 못하니까 스스로 무관심... 친구들은 농구하는데 혼자 뒤에서서 한발 뛰기 하고 돌아다님요.. 하아~ 그러다 어쩌다 공이 넘어오면 저렇게 패스도 안하고 혼자 끝까지 드리블 해서 농구 골대 앞에 가서 골대 근처도 아닌 아련하게 먼 거리밖에 닿지 못하는 골을 던져 놓고는 쿨 하게 그냥 오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다들 귀엽게 봐줘서 다행이였죠. 뭐. 

아이들이 운동을 하면서 게임이 있을 때마다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간식을 싸 오는데 마침, 경기 마지막 날 차례가 되어 간식과 함께 코치님들께 드릴 카드와 기프트 카드도 준비했어요.  코치님들은 자원해서 하는 학부모들이기 때문에 정말 고맙잖아요. 2년전에 남편이 축구 코치 자원 봉사 하면서 얼결에 저도 같이 부코치 하면서 쌩고생 해 봤기에 알게 된거죠.

2020.06.13 - [미국 생활기] - 엘리...유소년 축구팀 부코치가 되다

 

엘리...유소년 축구팀 부코치가 되다

미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기 이전 2월의 어느날... (뭐 이미 창궐했으나 안했다고 믿고 있던 중) 제가 사는 모제스 레이크 시티에서는 어린이 축구팀을 모집합니다. 와플이가 가끔 뒷마당에서 아

smileellie.tistory.com

그리고 두번 다시는 안 하기로... 

비록 농구 다운 농구는 못했지만 무사히 시즌을 끝내고 수료증과 메달도 받았어요. 메달 처음 받아 본 제제는 너무 좋았나봐요. 잠잘 때도 메달 목에 걸고 자더니 다음 날 담임 선생님한테 보여 줘야 한다고 목에 걸고 갔어요. ㅎㅎㅎㅎㅎ 

우리 와플이는 농구에 재능은 없었지만 정말 '맡.은.바.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애미에게 확실하게 보여줬기에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이쯤에서 또 애미로서 자랑 좀 하자면~ 

우리 와플이가 이 애미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만들어서 준 레고

집 앞 논두렁 같은 곳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갑자기 고사리 같은 손에 가득 쥐고 온 들꽃을 내밀며 사랑한다고 고백한 제제~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효도가 별건가요? 씐나게 놀다가도 이 들꽃을 보고 엄마 생각을 했다는게 그게 효도죠.  꽃은 이미 시들어서 물에 담아둬도 살아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제제가 뿌듯하라고 일부러 유리병에 꽂아 두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 온 와플이가 제 생각하며 그린 한국 국기 라며 내민... 고양이 수염 달린 태극기

완벽한 태극기는 아니지만 미국 살면서 태극기 볼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 정도까지 그린 것이 저는 대견합니다. 

이제 이 곳에 이사온지 딱 1년이 되었는데 1년 만에 발견한 동네 로컬 카페  

사실 이 카페가 있는 곳은 도시 이름이 달라 우리 동네라 할 수는 없지만 저희집에서 차 타고 7분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라 동네 카페나 다름 없어요.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중고샵 들렸다가 이 카페서 커피 사 와서 마시는게 이 씨애틀 변두리 삶의 작은 즐거움이랄까요? 

아, 물론 또 다른 즐거움도 있죠. 

40분 운전해 가면 먹고 싶은 한국 음식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것!!!  저번 달 제제가 밤새 열이 나서 학교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아침이 되니까 열도 없고 멀쩡해 지길래 학교 보낼려고 했는데 자기는 아프니까 오늘은 학교 안가겠다며 아픈 척?을 하더라고요. 진짜로 아픈거 아니였고, 아픈 척!!!  그런데 그 아픈 척! 하는게 귀여워서 그냥 속아주기로 하고 대신 엄마랑 데이트 하자고 하며 학교 결석 시켰어요. 

그리곤 한인 마트 옆에 있는 중국집에 가서 짬짜면에 탕수육 시켜서 먹고 왔죠. 

우리 제제는 정말 식성이 저랑 너무 닮아서 함께 음식 나눠 먹는 재미가 있어요. 짜장면도 후루룩 다~ 먹고, 탕수육도 야곰 야곰 어찌나 잘 먹던지... 제제의 꾀병 덕에 이 애미랑 한식 데이트 즐겁게 잘했답니다. 

자~ 농구 가고 축구 왔다!!!!! 농구 끝나고 이번엔 축구를 등록 했습니다. 그... 그런데... 

농구는 젬병이였던 제제가 의외로 축구하는 재주가 있었어요. 오오~ 골도 넣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뛰어 다니는 놀라운 모습...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었던 아부지 유전자가 열일 했나봐요. 

그러나 그 유전자의 혜택을 우리 와플이는 받지 못한 듯 하고....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는 했기에 전 우리 와플이가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예뻐요. 운동 못하면 어때요?  다른 친구들한테 민폐 안 될려고 최선을 다해서 뛰었고, 그 시간 너무 즐거웠다며 진심으로 즐겨 줬으면 된거죠. 운동 아니라도 잘할 수 있는거 찾으면 되는거죠. 

축구로 엄청난 자신감이 생긴 제제 

사실 농구 끝나고 다음은 축구라고 했을 때 축구 안 하겠다고 징징댔었는데... 축구 끝나기도 전에 다음 액티비티는 뭐냐고 자기는 태권도 하고 싶다고 태권도 등록 시켜 달래요. ㅎㅎㅎ   애미가 알아보마~ 

이 떡볶이 아시는 분?!?! 

전 이제 떡볶이 유목민 생활 청산하고 이 떡볶이에 정착 합니다.  이름이 쌍팔년도 떡볶이인데... 설마~ 하고 집어 왔다가 너무 맛있어서 한인 마트 갈 때마다 사와요.  덕복희 여사 만쉐이~ 

가장 최근의 이벤트 이스터 계란 줍기 행사

동네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동네 여기 저기 계란 뿌려 놓고 줍기 하는 행사를 해서 멀리 안나가고 동네에서 해결 했어요.

바구니 가득 채우지는 못했지만 작년 할로윈 이후로  발렌타인데이다 뭐다 계속적으로 사탕 먹는 날이 많아 오히려 적게 주워서 다행인 애미 마음. 

계란 줍기 행사 후에는 무료 쥬스와 무료 칵테일도 주길래 애들은 쥬스, 저와 와플이 아부지는 아침 댓바람부터 원샷!!! 캬아~

우리집 홈카페도 살짝~ 이스터 분위기 쫌 내고요. ellie's cafe 는 상시영업 중입니다. 맛 보장이 안되는게 문제라면 문제!!! 

원래 이스터는 이런거 안할려고 했는데... 마샬에 갔다가 저 계란 바구니 들고 있는 토끼를 보자 마자 덥썩 껴안고 그대로 계산대로 직행 했어요. 정말 홀린듯.... 그랬어요. 집에 오는 길에도 내가 저걸 왜 샀지? 하면서 돌아왔고, 집에 와서도 다음에 마샬 갈 때 반품 해야지!! 했는데... 기억이 안 난것도 아니고, 마샬 가기전에 저 녀석을 차에 다시 실을려고 쳐다 보면 그냥 홀린 듯 빈손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집 이스터 버니로 받아 들였습니다. 

올해는 간단히 준비한 '엄마가 몰래 만들고, 밤사이 이스터 버니가 몰래 가져다 놓는' 이스터 바스켓! 진짜 할로윈 이후로 집에 초콜릿, 사탕이 끊이질 않아서 최대한 소심하게 담으려 애썼어요.  위스콘신에 계시는 시부모님께서도 이스터 캔디와 선물을 준비해서 택배로 보내 주셔서 함께 올려 뒀어요. 

벚꽃도 다~ 지고 난 4월에 갑자기 오들오들 떨린다 싶더니... 

우박이 내렸쒀요~  굵은 소금 내리는 줄 알고 김치 담을 뻔! 

소금 같은 우박은  처음 본 아이!!

요건 며칠 전 우리 제제가 그린 그림이예요.  웃고 있는 해바라기, 웃고 있는 나비, 웃고 있는 꿀벌, 그림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예뻐서 절 위해서 그린건줄 알고 설레발 치며 감동에 복받칠려는 찰나!!!! 

지네 담임꺼라고 담임 쓰앵님 이름 스펠링 알라 달라는 배.신.자.  그래서 저도 똑같이 해바라기랑 꿀벌, 나비 그려 달라고 정정당당히 요구 했어요.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데 그 정도 자격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엎드려 절받기로 그림을 받긴 받았는데...

뭔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르다??? 

쓰앵님 드릴 그림 보다 나비도 한마리 더 많고, 꿀벌도 한마리 더 많은데... 아니 이 자쉭!!! 난 왜 햇님도 없고, 구름도 없쒀??? 

게다가 뭔가 색칠도 성의가 부족한 것 같은 니낌적인 니낌???  

아무래도 우리 제제는 이제 내 남자가 아닌 쓰앵님의 남자가 되었나 봅니다. ㅠ.ㅠ  이젠 그를 보내야 할 때 인가 봉가? 

저번주는 아이들이 돌아가며 아팠어요. 저번주의 주말에 옆집 아이들과 제제가 하루종일 어울려 놀았는데 이른 아침에 옆집 엄마로 부터 메세지가 왔더라고요. 그집 아이 넷 다 밤새도록 토하고, 설사하고 물 한모금 못 마시고 있다고 우리 아이들은 별일 없길 바란다고... 그런데 거짓말 처럼 그 메세지 이후 제제가 토하고 설사하고... 정말 물 한모금 마시는 것조차 그대로 토해 버려서 일요일 하루종일 물 한방울 못 마시고 누워 있었어요. 그래서 월요일에 학교도 못가고 (이번엔 꾀병 아니고 진짜였으니 한식 데이트도 못함 ㅠ.ㅠ ) 집에서 보냈는데 화요일 좀 괜찮아 져서 학교 보냈더니 결국 조퇴하고 오고, 급기야 목요일은 우리 와플이가 또 아프기 시작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제 보다는 상태가 훨씬 양호해서 도서관 가서 읽고 싶은 책 빌려 와서  읽으면서 쉬었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완전히 다 나아서~ 한국 디저트 카페에 다녀 왔답니다. 원래는 이곳에 이사와서 알게 된 블로거 친절한 그녀님과 저번주 월요일에 함께 가보기로 했던 곳인데... 제제가 아픈 바람에 못 만나고... 그래서 어떤 곳인가 구글링 했다가 메뉴를 보고 띠용~ 인절미 빙수가 있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한국 식당 모음 포스팅에서 따로 올릴게요~ 

이젠 아프지마 아들들아~ 

무려 5개월치 일상을 이렇게 한큐에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ㅎ 나머지 2022년 일상은 내년에 봐요~  (윙크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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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밝게사는 2022.05.04 03:19

    어머 저도 엊그제 great wolf lodge 다녀왔어요
    저는 위스콘신 델에 있는 곳이었지만요 ㅎㅎ
    제가 사는 시카고 근교 거니에도 하나 있는데 거기는 하울링 토네이도도 없고 좀 규모가 작아서 멀어도 위스콘신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저희는 점심이나 저녁 중 한끼는 그 앞 파이브 가이즈에서 사먹고 나머지는 커피포트 챙겨가서 컵라면 먹고 과일에 나초 먹었어요 ㅎㅎ
    평소에 라면을 못 먹게 했더니 아주 내리 컵라면을 찾으며 잘 먹더라고요 ㅎㅎ
    참 하울링 토네이도에 체중 제한이 있더라고요?
    4인은 700파운드 미만, 2인은 400파운드 미만..
    저랑 남편이랑 조용히.. 애들 없었으면 우린 이것도 못 탈 뻔했다고 ....ㅎㅎㅎ
    압튼 클스마스부터 즐겁게 보내신거 같아 좋아 보여요
    아이들도 부쩍 큰 거 같고요
    우리 애들도 얼마전에 축구 시작했는데..걍..그래 뛰는데 의의를 두자하는...ㅎㅎ
    와플이랑 제제도 잘 뛰어놀고 건강하길요!!
    답글

    • 스마일 엘리 2022.05.04 12:30 신고

      밝게 사는님도 다녀 오셨군요. 역시나 그레이트 울프 랏지의 식사는 미국 전국 공통 기대 이하인가보네요. 저도 여러 블로그의 후기를 보고 커피포트와 컵라면 챙겨 갔어요. 찌찌뽕~ 😂 진짜 삼시 세끼를 거기서 다 해결하는건 무리이고 하루에 한끼 정도만 레스토랑 이용하는게 최선이더라고요. 식사 빼면 아이들 놀기엔 좋았어서 또 데려갈 계획이예요.

      밝게 사는님 아이들도 축구 시작했군요. 잘하면 좋은거고 못해도 그 시간 땀 흘리며 몸 움직이니까 건강한 시간을 보내는거라 생각하면 좋죠. 😀

  • 우연히 다녀 갑니다~좋은글 잘보았어요~~
    코로나 조심하시고!시간나실때 제블로그도 놀러오셔요^^
    즐거운 금요일 행복하세요~
    답글

  • 사바나맘 2022.05.08 12:18

    안녕하세요 블러프턴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왔네요 저는 반대로 시애틀에 살다가 남편이 실직당해 작년에 사바나로 이사온 애엄마에요.저랑 반대인 상황이 신기해서 댓글남기네요ㅎㅎ
    답글

    • 스마일 엘리 2022.05.08 12:37 신고

      안녕하세요. 그러네요. 저와는 반대되는 상황이네요. 그곳과 씨애틀의 분위기는 환경도 인종도 많이 다르죠? 거기선 아시안 보기 참 힘들었는데 여기는 아시안이 정말 많아서 놀랬어요. 게다가 의외로 흑인 인구가 너무 적어서 놀랬어요. 여기도 거기도 비는 많이 오지만 블러프턴의 무섭게 쏟아지는 비와 하늘이 무너져 내릴듯한 천둥 소리가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뜨거운 햇살이 너무 그리워요. 자주 오셔서 남부 소식도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