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 지금 얼전케어에 와 있어요.
12시30분쯤 도착해서 접수하고 이름 불러서 진료실에 들어와서 의사를 기다린게 1시 10분인데… 지금 1시 53분!!!
저 혼자서 43분간 이 작은 방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곧 득도할거 같아서 블로그에 글 쓰기 시작했어요.
의사쌤은 저를 잊어 버리신걸까요?
제가 이 방에 있다는걸 모르는걸까요?
물론 간호사가 지금 점심 시간이고 의사 두분이신데 한분은 식사하러 가셨고 한분만이 지금 진료 중이라며, 곧 식사가 끝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거라 안내는 받았았어요.
나의 시간은 똥인가?!?!
이럴거면 차라리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하지…
병 고치러 왔다가 자연치유 되서 그냥 나갈 듯…
이미 아픈 증상이 호전되고 있어서 의사 만날 때쯤엔 증상 사라져서 서로 하이파이브 하고 그냥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쯤되면 이것이 이 병원의 특수 치료법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2시 11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
2시 12분에 오셨어요 ㅎㅎㅎ 그리고 5분 진료하고 가셨습니다 ㅎㅎㅎ
한시간 넘게 의사 방에 방치된 경험은 또 미국 온 이후로 처음이네요. 😭
그리고 오늘 진료의 결과!!!!
청소 하다가 발모가지 삐었어요. 😭
몇번이나 걸었던 손모가지는 무사한데….
반응형
'미국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애틀 변두리 일상 (크리스마스 부터 이스터 까지) (6) | 2022.05.03 |
---|---|
깨진 항아리 붙여 봤자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누가 그랬어?!?! (8) | 2022.04.26 |
동네 고양이 똥밭이 된 앞마당, 그리고 그 해결책..개똥도 해결 가능~ (8) | 2022.04.18 |
노가다가 체질2- 벽난로 선반 DIY (fireplace mantel 만들기) (11) | 2022.04.12 |
새것을 살걸 그랬어… (4) | 2022.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