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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3일을 쉬고, 4일째 휴무일에는 다음 날 있을 스탠바이를 위해 애틀란타로 왔습니다. 같이 졸업한 동기가 저에게 직업이 4개라고 했는데 주부, 엄마, 본업인 승무원, 그리고 커뮤터! 비행기 타고 5시간을 출근하는 것도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 역시도 커뮤터는 또 하나의 일이라고 인정합니다. 말이 5시간이지, 5시간 출근 비행을 위해서 집에서 3시간 전에 나서야 하니까 8시간을 출근길에 보내는거잖아요. 아무튼 인천 비행과 이후의 짧은 휴무, 3일 비행, 그리고 다시 3일 휴무 후 내려 오는거라 뭔가 피로가 풀리지 않아, 다음 날 스탠바이 때 불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어요. 불리더라도 스탠바이 둘째날 불려가고, 첫째날은 그냥 4시간 뒤에 스탠바이 끝나면 호텔로 돌아가 푹~ 자고 싶단 생각 뿐이.. 2024. 6. 12.
비행기 타고 왕복 10시간 출퇴근 한 날! 제가 살고 있는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를 베이스로 배정 받으면 그 도시로 비행기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 합니다. 아침 출근, 저녁 퇴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한번 출근하면 2~3일 짜리 비행을 하고 오거나, 스탠바이와 비행 스케쥴이 겹치면 6일 후에 퇴근을 하게 돼요. 정확하게 말하면 비행이나 스탠바이 하루 전에 베이스 도시에 가 있어야 하니 7일 후에 퇴근이죠. 가정이 있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스케쥴이라니… 저도 처음엔 너무 절망적이였답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했고, 남편의 반대에도 최후 통첩을 날리면서까지 이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리고 그 힘든 7주간의 트레이닝도 겨우 끝냈는데… 이렇게 매번 6~7일씩 집에 가지 못한다면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회의가 .. 2024. 5. 19.
미국 세포라 일기-세포라에 일하면서 얻은 것! 제가 미국에 와서 잘 한 일이 뭘까 생각 해 보니 '세포라에서 일한 것' 이였습니다. 물론 제.일. 잘.한.일은 따로 있겠죠? 그리고 그 제일 잘한 일의 밑거름이 되어 준 것이 세포라에서의 경험이였고요. 혹시 지금 이 순간, 이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고, 내 일을 시작해봐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 경험을 바탕으로 무조건 어디가 됐든 시작 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식당 알바든, 리테일이든 시작이 중요하고, 그 곳에서의 경험은 분명 더 크고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어 줄거니까요. 저에겐 세포라의 경험이 델타 승무원으로 취업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일 하는 당시에는 몰랐지만, 승무원 면접 준비를 하면서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 하다 보니 모.. 2024. 5. 3.
한달치 월급 날려 먹은 이야기(부제: 미국 직장 퇴사 시 꼭 확인해야 할 것!) 아침부터 멘붕이 왔습니다. 이제 일주일 정도만 더 일하면 되어서 마음도 가볍고, 새로운 직장의 트레이닝 가기 전 집 구석 구석 대청소도 할 생각으로 신나 있었는데 문득 저에게 유급 휴가가 얼마나 남아 있고, 2024년에는 유급 휴가가 얼마나 더해졌나 궁금하더라고요. 퇴사시에 당연히 시간당 계산해서 급여로 지급이 되겠지... 하면서 인사부 어플에 들어가 봤더니 어랏? 그나마 있던 유급 휴가도 사라지고, 유급 병가만 남아 있고, 2024년에 120시간이 더 해져야 하는데 아직 그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유급 휴가 (PTO policy) 규정을 찾아 봤더니만 어므나 세상에!!!! 2023년에 유급 휴가 남은걸 다 쓰지 않으면 2024년에 다 사라지는거더라고요. 전 당연히 다음 해로 이월되는 것이라 믿고 ..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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