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02 두번째 한국 비행-미국 승무원 일기 첫 한국 비행은 무려 6년만에 부모님을 뵈러 가느라 레이오버 시간을 부모님댁에서 보냈고, 두번째 한국 비행은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를 만날 예정이라 설렜습니다. 그러나 설렘은 접어두고, 일단 일이 먼저니까!!! 두번째 비행에서 갈 때는 메인 캐빈 포지션, 돌아올 때는 퍼스트 클래스 포지션이라 사실 긴장 많이 했어요 ㅠ.ㅠ 특히 메인 캐빈 포지션이 될 경우, 한국어 방송 담당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잔뜩 쫄았거든요. 기내 방송문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루틴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있을 경우, 기장님이 업데잇 해 주는 상황을 그대로 동시통역 해야 하는 것이 꽤 부담이 됩니다. 그냥 친구에게 말 전하는거 아니고, 기내 방송이잖아요. 일단 단어 선택부터 신중해야 하는데 방송용 단어들이 바로바로.. 2025. 3. 6. 크리스마스 가족 여행 - 멕시코 칸쿤 올해로 엘프 온 더 쉘프의 엘프 놀이 9년차를 무사히 넘기고 드디어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었습니다. 엘프는 산타와 함께 무사히 북극으로 돌아갔고, 크리스마스의 이른 새벽, 가족들로 부터 받은 선물 개봉을 끝내자마자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갔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족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거든요. 물론 어디로 갈지는 모릅니다. 일단 공항에 가서 비행기 좌석이 있는 곳이 우리가 가야 할 곳이거든요. 그래도 후보지는 몇군데 정해 두었어요. 하와이의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멕시코의 칸쿤씨애틀 공항에 도착해서 하와이의 좌석 상황을 보니 빅아일랜드행이 좌석 여유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은 호텔 검색!! 남아 있는 호텔이 몇군데 없었지만 그래도 일단 예약 가능한 호텔이 있어서 빅아일랜드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그러.. 2025. 2. 28. 9년째 계속 되는 엘프 온 더 쉘프...언제까지 갈텐가? 사실 여름 방학 얘기도 다 못 썼는데 미국은 겨울 방학도 끝난거 실화인가요? 이거 그동안 밀린 포스팅 따라 잡을려면 아무래도 시간 역순으로 올려야 할 듯 합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찾아오는 우리집 엘프 롸이언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시니 겨울 방학 이야기와 함께 포스팅 해 봅니다. 2024년은 땡스기빙이 11월 28일이여서 땡스기빙이 지나고 트리를 세워야 한다는 남편의 철칙을 따르는 우리집은 남들보다 훨씬 더 늦게 트리를 장식해야 했답니다. 고작 한달도 못 즐길 트리 장식이라 생각하니 트리 꺼내기 전부터 사기를 잃었달까요? 매년 어떤 컬러 테마로 할까 고민하며 미리 장식을 사러 다니곤 했는데 올해는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던 하비라비도 못 가보고, 트리 장식의 트렌드도 모르고, 11월 .. 2025. 1. 28. 하와이 리후이-미국 승무원 일기 거의 반년만에 올린 포스팅에 격한 반응을 보고 너무 신이 나버린 돌아온 탕자 스마일 엘리 ㅋㅋㅋ 지금 하와이 비행으로 와서 호텔서 쉬는 중인데 비행 가기 전 포스팅 한개 더 쓰고 갈려고 힘을 냅니다. ㅎㅎㅎ 사실 블로그에 포스팅 할려고 찍어 놓은 사진들은 으마으마하게 많지만... 기억이 흐릿해져 사진을 봐도 그때의 기분이나 감정이 떠오르질 않아서 글 쓰기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아주아주 프레쉬한 오늘의 비행 일기를 고~대로 써 보려고요. 제가 하와이의 마우이 비행을 갔을 때, 일 하는 것 같지 않은, 휴가 같은 하와이 비행을 매달 한번씩 픽업을 해서 꼭 다녀 오리라 결심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사실 매달 픽업을 하진 않았지만 그 결심처럼 저에게 휴가가 필요할 땐 하와이 비행을 픽업해.. 2025. 1. 22. 이전 1 2 3 4 5 ··· 1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