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50

첫 한국 여행, 출발하기도 전에 소원 푼 일본인 친구 제가 이번 한국 여행을 간 목적은 순전히 일본인 친구의 가이드를 위한 것이였어요. 한국을 가 본 적 없어,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말에 갑자기 애국심이 발동해서 맛있는 음식 소개 시켜주고, 한국의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제 돈 들여가며 가이드를 자청했지요. 어쨌든 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장근석의 팬으로써, 미남이시네요를 시청 후, 장근석을 좋아하게 되었고, 이후 '매리는 외박중'을 보고 장근석의 매력에 빠져 그녀에게는 근쨩이 아닌, 근느님 같은 존재랍니다. 게다가 한국에 가면 어디선가 장근석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허황된 희망을 가지고 장근석이 잘 가는 식당은 없는지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도 해보았다는군요. 여행 일정은 이전의 포스팅에도 올렸지만 2012/10/05 - [일상 생활기].. 2012. 10. 14.
미국인도 인정할 수 없었던 일본 술집의 한국 음식 저번주 주말 저녁에 남편과 이자까야에 갔었어요. 우연히 친구들과 그 이자까야에 갔을 때 보니 메뉴에 한국 안주 페이지가 따로 생겼더라구요. 이제 일본 술집까지 접수해 버린 우리 한국 음식... (그러고 보니 이번주는 내내 음식얘기로 포스팅이구만요 ^^;; ) 어쨌든 일본 술집에서 파는 한국 안주는 어떤 맛일까 기대를 잔뜩 하고 갔답니다. 자리를 안내 받고, 조심스레 메뉴를 펼쳤더니 짜잔~ 요렇게 한국 안주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김치, 떡볶이 볶음(?), 부대찌개, 돼지 철판 볶음이 나와 있네요~ 마음 같아서야 다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지만 제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부대찌개와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돌솥에 담겨진 떡볶이,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팍 나지 않나요?? 술집에 왔으니 한잔 정도 드링킹~ 드링킹~ 빠.. 2012. 9. 14.
서귀포 잠수함-외국인 남편 한국 관광 시켜주기 프로젝트 6 헉, 세상에!!! 시간이 이렇게 빠른가요?? 제가 제주도를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 되었어요. 여행 정보도 열심히 올려야지 했는데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여행기는 찬밥이 되어버린;;; (반성중~) 다시 계속해서 제주도 여행기 올립니다. 그런데 두달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둘째날 일정 서귀포 잠수함-정방폭포-천제연 폭포-중문 컨벤션 센터-미스 제주-해담은 스파빌 저희가 첫째날 묵었던 호텔인 '작은 프랑스 정원'에서 서귀포 잠수함 선착장까지는 네비게이션 찍으니 2분! 실제로는 5분정도 걸렸어요. 서귀포 잠수함의 티켓은 김해 공항 국내선 건물안에 할인 판매소에서 미리 구매해두었지요. 2012/07/29 - [한국 방문기] - 출발! 제주도- 외국인 남편 한국 관광 시켜주기 프로젝트 1 선착장에 도착하.. 2012. 9. 11.
미국인 남편이 이해하기 힘든 한국 여자들의 패션 여러분 막바지 더위 잘 견뎌내고 계신가요? 여기 일본은 잘 예열 된 오븐속에 갇혀 있는 듯,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네요. 여름하면, 또 우리 여자들은 신경써야 할게 있지 않습니까??? 피부의 적~ '자외선' 원래부터 좋았던 피부도 아니였는데 썬크림도 안바르고 무슨 용기에서인지 맨 얼굴로 돌아다니다 보니 얼굴이며 팔이며 주근깨가 다다다닥~ 이러다간 조만간에 깻잎도 자라겠어요. ㅠ.ㅠ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늦었을 때라지만 ㅠ.ㅠ 더 이상 흉칙해져서는 곤란할 것 같아, 전 긴급 자외선 대책을 세웠습니다. 첫째는 썬크림 열심히 바르기 둘째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긴소매옷 입기 셋째는 양산쓰기 그리하여, 저번 주말에 남편과 함께 맥도랜드 (아 진짜! 그놈의 맥도랜드~ 제 블로그에 오르내리지 않는 날이 오기.. 2012. 8. 22.
까만 밤하늘에 그려내는 화려한 불꽃들, 눈이 즐거워요~ (일본 하나비 즐기기) 이번 여름도 어김없이 하나비 다녀 왔습니다. 2주전에는 남편과 함께 다녀오고, 저번주에는 여자 친구들과 다녀 왔어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남편 떼어놓고 다녀왔지용~ (우리는 불량주부들?? ㅋㅋㅋ ) 하나비를 즐기기 위한 팁을 알려드릴께요. 하나비는 무엇보다 어디에서 보느냐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좋은 스팟에서 하나비를 보기 위해 발빠른 일본인들은 행사 전날에 미리 와서 자리를 잡아둬요. 시간도 없는데 전날 미리 답사까지 할 필요는 없구요. 최대한 일찍 되도록이면 12시 전에는 하나비 행사 장소에 도착하세요 돗자리와 테이프는 필수!!!! 그리고 하나비가 잘 보일 것 같은 스팟에 자리를 깔고 자리가 바람에 날리거나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게 테이프로 붙여 둡니다. 돌덩이 하나 얹어놔도 일본인들은 손대지 않.. 2012. 8. 14.
천지연 폭포- 외국인 남편 한국 관광 시켜주기 프로젝트 5 첫째날 일정 김해공항- 제주공항-소인국 테마파크-기억나는 집(서귀포)-숙소[작은 프랑스 호텔](서귀포)-천지연 폭포(서귀포) 남편과 저녁 식사 후, 숙소에 짐을 대충 옮겨 놓고 밤 산책으로 천지연 폭포에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원래 천지연 폭포를 다음 날 갈까 했는데, 그렇게 되면 다음 날 폭포만 세군데를 보는거라 폭포에 대한 감흥이 떨어질까봐 한군데는 미리 다녀 오기로 했죠. 사실 잠자기에도 좀 이른 시간이기도 하구요. 천지연 폭포는 저희가 묵었던 숙소 작은 프랑스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남편이 지도상으로 보더니 충분히 걸어갈 수 있겠다고 했는데 제 눈에는 지도상으로 보니 한 30분은 걸릴거 같길래 걷기엔 멀다고 바득바득 우겼죠. 그래서 두개 남은 한라봉을 걸고 내기를 했어요~ 프론트.. 2012. 8. 12.
미국에도 존재하는 고부갈등, 들어보니 만만치 않네~ 오늘은 브라질과의 4강전이 있는 날입니다. 한국이라면 통닭 한마리 시켜 놓고, 콜라 일잔 하면서 대기타고 있을텐데... 아쉽네요. 모쪼록 한국이 브라질을 깨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제가 친구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너는 시어머니가 미국 사람이라 고부 갈등 같은건 없어서 좋겠다" 라는 말인데요. 물론 저는 감사하게도 고부갈등은 아직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결혼 생활이 아직 길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고, 서로 떨어져 살다보니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절대로 시어머니가 '미국사람'이라서 고부 갈등이 없는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미국인과의 결혼으로 미국인 시어머니가 생겼지만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제 친구 얘기 한번 들어 보시죠. (내용.. 2012. 8. 8.
제주도 숙소 [작은 프랑스 호텔]-외국인 남편 한국 관광 시켜주기 프로젝트4 제주도 숙소 추천, 제주도 여행, 작은 프랑스 호텔, 리틀 프랑스 호텔, 서귀포 호텔, 천지연 폭포 근처, 천지연 폭포 근처 숙소, 서귀포 잠수함, 제주도 깔끔한 호텔, 제주도 관광 호텔 , 제주도 펜션 추천 첫째날 일정 김해공항- 제주공항-소인국 테마파크-기억나는 집(서귀포)-숙소[작은 프랑스 호텔](서귀포)-천지연 폭포(서귀포) 맛있게 저녁을 먹고,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숙소는 개별적으로 제가 인터넷으로 예약했어요. 인터넷 블로그에 후기를 과장한 광고들이 어찌나 많은지, 어후~ 정말 토하겠더라구요. 게다가 너무 많은 펜션들이 있어서 어디를 골라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나중에는 3일째에 묵을 숙소는 여행사에 전화해서 성산쪽에 묵어야 되니, 그곳에 방 비는 곳 아무데나 잡아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제.. 2012. 8. 2.
제주도 해물탕 '기억나는 집'-외국인 남편 한국 관광 시켜주기 프로젝트 3 여행, 제주도 맛집, 제주도 해물탕, 기억나는 집, 서귀포 해물탕집, 해물탕집 추천, 제주도 여행, 제주도 일정, 국제 커플의 결혼 이야기, 외국인 친구 한국 관광, 한라봉, 반찬 재활용, 친절도, 위생 상태 첫째날 일정 김해공항- 제주공항-소인국 테마파크-기억나는 집(서귀포)-숙소[작은 프랑스 호텔](서귀포)-천지연 폭포(서귀포) 저는 후기 쓰면서 절대로 다른 후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제가 느끼고 판단한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거예요. 하지만, 역시나 음식은 개개인마다 입맛도 다르니, 주관적인 평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사전에 찾아보고 가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각도로 평가하겠습니다. 소인국 테마파크를 보고 난 후,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왔어요. 약 50.. 2012. 8. 1.
일본에서 한국의 팥빙수 먹으러 갔다가 대폭소한 이유 한국 음식, 일본의 팥빙수, 일본 빙수, 카키 코오리, 팥빙수 재료, 일본에서 팥빙수 파는 곳, 대접, 양푼이, 밥 숟가락, 팥빙수 기계, 일본 생활기, 해외 생활기, 국제 커플, 국제 커플의 결혼 이야기 전 한국 다녀오고 식욕을 잃었습니다. 한국 음식 말고는 당췌 먹고 싶은게 없어요. 특히 요 며칠간 눈 앞에 아른거리는게 있었으니.... 여름엔 이게 와따야!! 빙수야 팥~ 빙수야~~~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카톡 프로필에까지 팥빙수 먹고 싶다고 ㅠ.ㅠ 그랬더니 6살짜리 사촌동생이 이 누나를 불쌍히 여겨 카톡 메세지를 보내 옵니다. 참내~ 6살짜리 아들이 있어야 할 사촌누나가 팥빙수 못 먹는게 얼마나 불쌍해 보였으면.... 자기가 사준대;;; 물론 일본에도 팥빙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실한 빙수 말고,.. 2012. 7.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