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마일 엘리의 일상 시트콤66 새것을 살걸 그랬어… 얼마전 중고샵에 갔다가 와플이가 스케이트 보드 득템한거 기억하시죠? 너무 저렴한 가격에 상태도 너무 좋아 와플이도 저도 만족했었는데 우리 와플이는 이 스케이트 보드를 살 때 부터 계획이 있었나봐요. 그냥 색깔만 바꾸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이 녀석의 요구 사항은 완전 커스터마이징 스케이트 보드였어요. 빨강 노랑 오렌지 컬러의 스트라이프를 넣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고로 빨강 노랑 오렌지 컬러의 스프레이 페인트를 추가 구입해야 한다는 얘기였죠. 스케이트 8불에 싸게 샀다며 물개 박수 치며 좋아했는데.. 아들램한테 후려치기 당한 이 기분은 뭐지? 큰 아들램께서 맞춤 제작 스케이트를 원하시니 이 애미는 투덜 투덜 하면서도 다음날 당장 스프레이 페인트 대령 했습니다. 그런데 와플이 아부지의 말에 따르면 와플이.. 2022. 4. 7. 한국 귀신과 미국 귀신의 문화 차이 (넷플릭스 life after death 죽음 너머를 읽다 를 보고....) 2년전 쯤인가? 어쩌다가 유투브 알고리즘에 끌려가서(?) 보게 된 빙의, 무당 관련 방송들... 한번 보기 시작했더니 알고리즘이 끝없이 관련 영상들을 자꾸 눈앞에 들이 밀어서 한동안 엄청나게 봤었어요. 그런데 솔직히 영가를 불러 들여서 사연을 듣고, 한을 달래는 그런 영상들이 뭐랄까 너무 제 기가 빨린달까? 그래서 일부러 그런 영상들을 피해서 잊고 있었다가 며칠 전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life after death (죽은 너머를 읽다) 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어요. (삐삐!!! 경고 !!!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보실 분들은 먼저 보시고 글 읽어 주세요) 전 다큐 덕후이고 사후 세계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한 젊은 총각 영매의(그런데 게이!!! 아깝쓰~) (아, 게이가 아니였어도 나.. 2022. 3. 21. 미국 중고샵에서 건진것들 보물일까 쓰레기일까? 전.. 솔직히 말하면 새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첫집을 살 때도 새집을 살 수는 없었지만 지은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3년 된 집을 샀고, 두번째 세번째 집은 8개월간 아파트 생활을 하더라도 새집을 사기 위해 기다렸던거예요. 물건도 중고를 사느니 새물건을 사는게 좋고, 가구를 사도 비싼 중고를 싸게 사는 것보다 차라리 싸구려 새가구를 사는게 좋았어요. 물론 지인에게 받는 중고 물품이야 내가 그 사람을 잘 알고, 그 물건을 어떻게 다뤘을지 알기 때문에 괜찮지만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어떻게 사용했을지 모를 물건을 사는 것은 찝찝했달까요? 특히 한국에서는 사연이 담긴 물건은 집에 들이는거 아니라는 얘기도 하고, 가구 같은건 함부러 들이면 안된다고도 하니까요. 그런데 미국에 와서 DIY에 재미를 느.. 2022. 3. 16. 잊을 수 없는, 잊지 못할 미국에서의 채변 검사 경험기 혹시나 이 글을 식전, 또는 식후에 읽고 계신다면 다음에 다시 와서 읽어 주세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채변 검사 경험기라 똥 얘기가 많으니 비위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읽기로 하셨다면... 뭐... 이참에 미국 채변 검사 간접 체험하시고 가실게요. 갑자기 왜 이 썰을 풀기로 했냐면요, 제 블로그 오랜 독자분들은 아시다시피 제가 몇년 전 피똥 싸며 항문고생을 좀 했잖아요. 아니 몇년 전 일이 아니라 몇년 동안 계속 그랬거든요. (지금은 많이 호전 되었어요) 궤양성 대장염인데 장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고 계속 되는 것이고, 이게 원인도 모르고, 자가 면역 질환중 하나이고, 완치도 없는 병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쭈욱~ 살아야 되나 보다 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출혈이 거의 잦아.. 2022. 3. 1. 물난리 제가 2년전 모제스 레이크의 새집 욕실에 누수가 있어서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는지 아실거예요. 욕실 방수 시공도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 해가며 욕실 시공업자 그리고 건설사 매니저와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했더랬죠. 2020.09.23 - [미국 생활기] - 이젠 당하고만 살지 않겠다- 미국 새집 욕실 누수 사건1 이젠 당하고만 살지 않겠다- 미국 새집 욕실 누수 사건1 코로나 때문에 2020년은 누구에게도 즐거울 수 없는 해 였겠지만 저에게는 더더욱 그랬어요. 2019년의 마지막 12월에 새집에 입주를 하고, 그 즐거움을 느껴볼 여유도 없이 미국 유아식 책 출판 작 smileellie.tistory.com 그래서 이제 누수라면 정말 치가 떨리다 못해 그냥 전 물이 무섭습니다. 싱크대 위에 떨어진 물.. 2022. 2. 21. 소쿠리, 대나무 찜기에 이은 신유행 미국 인테리어 몇년전 소쿠리 인테리어 포스팅에 이어 작년에 대나무 찜기 인테리어까지 봤던거 기억하시나요? 2018.08.13 - [미국 생활기] - 요즘 미국에서 핫하다는 의외의 인테리어 소품 요즘 미국에서 핫하다는 의외의 인테리어 소품 밤에 애들 재우느라 불끄고 누우면 그제서야 조용히 가질 수 있는 저만의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늘 폰과 함께 하고 있습죠. 뭐 애들 눈 떠 있을때도 폰은 수시로 확인하지만 진득하니 앉아서 smileellie.tistory.com 2021.03.22 - [미국 생활기] - 요즘 핫한 미국식 인테리어에 등장한 이것! 요즘 핫한 미국식 인테리어에 등장한 이것! 제가 몇년 전 미국 인테리어 관련 포스팅 올린거 기억하시는 분 손!!!! 2018/08/13 - [미국 생활기] - 요즘 미국.. 2022. 2. 15. 서양 엄마들 잠 못 이루게 만든 신종 크리스마스 문화 엘프 온 더 쉘프 땡스기빙이 지나고, 12월 1일,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잊지않고 저희집을 찾아 주시는 밤손님이 있죠. 바로 엘프 온 더 쉘프의 엘프! 2016.12.22 - [미국 생활기] - 미국의 신종 크리스마스 문화 엘프 온더 쉘프 미국의 신종 크리스마스 문화 엘프 온더 쉘프 오늘은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새로운 미국의 크리스마스 문화 하나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엘프 온더 쉘프라고 직역하면 '선반위의 요정' 인데요, 땡스기빙이 끝나고 나면 산타를 위해 일하는 smileellie.tistory.com 2017.12.12 - [미국 생활기] - 크리스마스 시즌 단기 알바생 엘프가 돌아왔다-엘프온더쉘프 크리스마스 시즌 단기 알바생 엘프가 돌아왔다-엘프온더쉘프 작년에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포스팅했던 미국의 신.. 2021. 12. 27. 미국인들의 할로윈 서프라이즈 Boo basket ! 한해가 꺽이기 시작하는 7월부터 기다려 왔던 할로윈이 드디어 지나갔습니다. (할로윈 기다리느라 블로그 내팽겨쳤냐고요? ㅠ.ㅠ 말 못할 사정도 아닌, 꼭 말해 드리고 싶은 사정이 있었으니...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요) 해마다 할로윈을 보내면서 할로윈 집장식, 코스튬, 잭오랜턴 만들기, trick or treat하며 사탕 받으러 돌아다닌 것만 알고 살다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동네로 왔더니 또 새로운 미국 문화를 하나 알게 되었어요. 할로윈이 가까워지고 있던 10월 초의 어느 날, 집 현관문 앞에 놓여진 할로윈 사탕 바구니... 사탕만 들어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할로윈 테마의 작은 장난감들,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와인까지, 온 가족 알차게 서프라이즈 할 작정으로 배달된 게 틀림 없었어요... 2021. 11. 3. 엄마표 슈퍼 마리오 테마 생일 파티 우리 작은 아기 제제의 다섯번째 생일이 돌아왔습니다. 작은 아기라 하기에는 너무 커버렸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포에버 베이비니까요. 아기때의 고물고물하던 그 발이 어느새 자라서 제 손바닥 만하지만 아직도 저는 그 발의 냄새를 킁킁 맡고, 뽀뽀를 하곤 해요. 몇년이 더 지나야 이 귀여운 발이 징그럽다며 내팽겨치게 될까요? ㅎㅎ 이곳에 이사를 온 후 와플이와 제제는 너무나 잘 맞는 동네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이웃집 아이들인데 나이도 와플이 제제와 같은 동갑이라 나중에 개학하면 학교도 같이 같이 다닐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관심사가 너무 똑같아서 (포켓몬, 요괴워치 덕후, 닌텐도 덕후) 잘 어울려 놀더라고요. 서로 장난감도 교환하고 말이죠. 그러더니 어느날 제제가 자기 생일이 언제냐고 묻더니 그날 저녁.. 2021. 8. 23. 캠핑 in Denny Creek, WA 2 (미국 워싱턴주 데니크릭 캠핑) 캠핑 2일차 데니크릭 캠핑장에서는 프랭클린 폭포라는 곳을 걸어서 갈 수 있는데요, 저희가 갔던 때가 마침 미국의 독립 기념일 연휴라 그랬는지 폭포 가는 길의 도로가 마저도 주차장처럼 복잡하고,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복잡하지 않은 시간에 다녀 오기 위해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밍기적 대다가 (잠을 깨기 위해?) 6시에 준비해서 출발했답니다. 다행히 주차장에 차도 거의 없었고, 올라가고 내려 오는 동안 딱 3명만 만났으니 잘한 결정이였죠. 등산하기 위해 이렇게 일찍 일어나 본게 얼마만인지... 라고 하기엔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그런 기억이 없...네...요??? ㅎㅎㅎ 주차장에서 프랭클린 폭포까지 쉬엄 쉬엄 중간에 사진도 찍으면서 갔더니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즈질 체력에다가 등산.. 2021. 7. 24.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