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바쁘게 지내느라 한국이 설 명절 연휴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사실 요즘 제가 끼니때 밥을 못 먹은지 한달이 되어 갑니다. 제대로 갖춘 식사 먹어본지 오래 되었고요. 삼시세끼중 단 한끼도 식탁에 앉아서 못 먹고 있어요. 끼니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오며가며 주워 먹듯 그렇게 싱크대 앞에서 서서 먹고 그렇게 먹고 나면 허기가 사라져서 배 고픈줄 모르고 지나가고 뭐 그렇게 지낸지 한달이 되었어요.
왜 이렇게 바쁜척이냐고요? 비!밀! 이예요. ㅎㅎㅎ
지금은 말할 수가 없고요, 2월이 끝나면 이렇게 바쁜것도 거의 다 끝나서 정신을 차릴 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 나면 여러분들에게 어마어마한 소식을 발표할게요~ ㅋㅋㅋ 별로 안 어마어마할 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어마어마한 일이라서요. 사실 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이라 그동안 계속 바빴는데, 이것 말고도 이사에, 애들 학교 생활 시작에, 명절에 정말 너무너무 할 일이 많아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새집으로 이사도 했으니 미국에서의 집짓기 과정도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싶고, 그동안 와플이와 제제의 이야기도 쓰고 싶고, 할 얘기가 너무 많거든요. 그런데 2월말까지는 정말 제가 올인해야 하는 일이라 이 일을 끝내놓고 그동안의 밀린 이야기 그리고, 이 비밀 이야기도 풀어 놓을려고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저의 오랜 벗 같은 분들이니까 분명 함께 기뻐해 주실거라 믿어요.
아무튼 궁금증 터지게 일단 오늘은 슬쩍 던져만 놓고 갈게요. 2월말까지 제가 블로그 잠수 탈수도 있어요. 아니 탈것 같아요. 진짜로 블로그 할 시간이 없거든요. 하지만 나중에 이유를 알게 되면 이해하실거예요.
이 블로그 버린거 아니니까 날 버리고 가지마오~ 나 애들 재울 때 꼭 내 블로그 켜 놓고 댓글 읽고 읽고 또 읽고 하는게 이 바쁜 일상의 유일한 낙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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