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남편과 결혼을 했더니 새로운 미국인 가족이 생긴것은 물론이고,
저에게 너무나 예쁜 미국인 조카도 덤(?)으로 생겼습니다.
흔히들 인형같다고 하는 외국 아기들....
게다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또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남들 눈에는 어떤지 몰라도 제 눈에는 확실히 인형처럼 예쁘네요...
오늘은 제가 너무나 예뻐라 하는 제 조카들을 소개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sarah (새라) 입니다.
제 신랑의 누나, 그러니 저에게는 시누이가 되는 분의 딸이랍니다.
그녀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100만불짜리 파란 눈과, 금발을 가졌어요.
티끌 한점 없는 저 투명한 피부!!!! (진심 부럽.... ㅠ.ㅠ )
다들 새라를 "해피 베이비" 라고 불러요.
엄마가 없어도 울지 않아요.
자다가 깨서 혼자 울더라도,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뭔가 (아직도 미스테리.. 그게 뭐지??? ) 암튼, 그 뭐시기를 누르고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시 혼자 잠드는 씩씩한 베이비!
이 사진 찍을 때가 정확히 12개월이 되었을 때예요.
너무 예쁘기도 하고, 절 잘 따르기도 해서 애기 용품을 보면 새라가 떠올라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더라구요.
베이비 갭에 갔다가 저렇게 핑크 원피스가 있길래 새라가 생각이 나서 샀는데
어떤 색이든 잘 소화해 내는 그녀예요.
입고 있는 옷 보다 더 예쁜 파란눈을 가진 그녀...
할 줄 아는 말은 "마마" 와 " 다다" 밖에 없던 그녀 였지만, "where is auntie young?" 하면 망설임없이 저를 가리키며 제 쪽으로 후다다닥 달려와 안겼답니다.
요건, 시댁의 발코니에 놓여져 있던 부활절 데코레이션이예요.
역시 아기답게, 옷은 먹다가 흘린 음식들로 지저분해져있네요...
저 개구진 미소!!!! 꺄아아악~~~ 너무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알아요! 제 눈에만 그런거!)
이날은 시댁 앞에서 다 같이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 보드를 탔던 날이였어요.
이때 새라는 15개월이 되었을 때랍니다.
한참 아장아장 걸을 나이인 그녀가 스케이트를 타다니....
하지만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왜냐면 그녀를 호위무사처럼 보호해 주고, 돌봐주는 그녀의 사촌오빠 '이든'이 있거든요.
여기서 또 다른 저의 조카 '이든'을 소개합니다. ^^
이든과 새라예요.
이든은 신랑의 형 그러니까 저한테는 아주버님 되시는 분이죠.
그 분의 아들이랍니다.
한국식의 호칭... 어색하네요. ^^;;;
아주버님이든, 시누이든, 그냥 서로 이름을 부르다 보니 더 가깝고, 친구처럼 느껴졌는데
여기서 호칭으로 쓰다보니 남 얘기 하는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시댁에서 저랑 얘기가 제일 잘 통하거든요. ㅎㅎㅎㅎㅎㅎ
요녀석도 분명 자라면 꽃미남이 될거예요 ^^
굉장히 개구장이인데, 사촌 여동생 만큼은 아주 끔찍히 돌보더라구요.
어떠신가요? 제 조카들 정말 예쁘죠????
인형 같은 새라와 꽃미남 이든을 위해 추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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