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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콜라가 영어로 coke가 아니였어????????

by 스마일 엘리 201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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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스팅에 썼던 것 처럼 전 한때 콜라에 중독되었던 적이 있었죠. 
아침, 점심, 저녁 콜라를 물 처럼 마시며 살았거든요...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그러던 제가, 미국에서 '애플비'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답니다.
음료수를 주문하겠냐는 서버의 말에 전 언제나처럼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Can I have a coke"
그런데 서버가 자기네 레스토랑에는 콜라가 없다지 뭡니까?????

아니,미국 레스토랑에 콜라가 없다는것은...........
한국의 김밥 천국에 김밥이 없다는 것??????........ 
이건 도저히 말이 안되잖아욧!!!!!!
그리고 분명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 하고 있는 사람들이 콜라를 마시고 있는걸 봤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되물었어요. 
"정말???? 정말 콜라가 없는거야???? " 
했더니 그 서버 왈!!!! 

"Sorry, we don't have coke, but we have pepsi " 
(콜라는 없지만 펩시는 있어!! ) 

아니, 펩시는 콜라 아니야?????????????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그렇습니다.
저는 영어 시간에 콜라는 coke라고 배웠는데 coke는 콜라를 통틀어 지칭하는 영어가 아니라 코카 콜라를 지칭하는 것이였던겁니다. 
그러니 coke를 달라고 해도, 코카 콜라는 없고, 펩시만 있는 애플비 레스토랑의 서버는 당연히 없다고 할 수 밖에요. 

여기서 한가지 더!!! 
그렇담 코카 콜라든, 펩시 콜라든, 다 같은 콜라이니, 제가 개떡같이 말해도 서버가 찰떡같이 알아 듣고 그냥 알아서 펩시콜라를 가져다 주면 될 일인것을 왜 구태여 coke는 없고, pepsi는 있다고 한 것일까요???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그것은 바로 같은 콜라지만 코카콜라와 펩시를 구분해서 마시는 미국인들이 많기 때문이죠. 
코카 콜라는 마시지만 펩시는 마시지 않는 사람,
반대로 펩시는 마시지만 코카 콜라는 마시지 않는 사람 (바로 저희 시어머니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입맞에 길들여진 음료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였던거죠.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한 종류만 마시는 사람들은 펩시와 콜라의 맛을 구분한다는 것이구요. 
심지어 코카콜라만 마시는 사람들은 코카 콜라 클래식과 일반 코카콜라의 맛까지도 구분해낸다는군요.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이 얘기를 듣게 되었을 때 전 격하게 동감을 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제가 콜라 중독이 되었을 때가 일본에 있었을 때였어요. 
일본에서 매일 삼시세끼 물 대신 콜라를 마셨던 저는 일본 콜라맛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오랫만에 한국에 가서 콜라를 마셨더니 뭔가 맛이 미묘하게 차이가 느껴졌다는거죠. 
그리고, 미국에 가서 또 콜라를 마시는 순간, 콜라가 너무 달게 느껴지더라구요. 
이건, 제 느낌상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일본 콜라가 한국 콜라보다 탄산이 더 강하구요. 
미국 콜라는 일본 콜라보다 조금 더 달아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낀건 그랬다는 말입니다 ^^; )

지금까지 30년 넘게'콜라는 영어로 coke다' 가 참인줄 알고 살아온 저한테
서버가 던진 한마디 ' we don't have coke, but we have pepsi'는 마치 저에게 
지구는 둥근줄 알고 살아왔는데 갑자기 지구가 팔각형이였다는 사실을 안 것마냥 충격적이였다지요.

여러분들은 다들 알고 계셨던건데, 저만 몰랐던 건가요????
그렇담 저는 중학교 1학년때 영어 선생님이였던 "정미옥" 선생님을 탓할렵니다.
슨생니~~~~임!!!!!!!! 와 그랬능교????????? (난 부산 출신녀)

여러분 미국에서 콜라를 주문할 때 노선을 분명히 정한 후, 주문하세요. 
coke를 할 것인지, pepsi를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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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7

  • 김정수 2012.05.05 17:15

    저는 중국에서 콜라를 마셔봤는데... 특유의 맛이 있더군요. 미국 콜라 맛은 어떤지 궁금하네요.ㅋㅋ
    답글

  • 잘 읽었습니다... ㅎㅎ 2012.06.06 00:59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ㅎㅎ


    전 세계 각 나라의 콜라 맛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예~~~전에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20년 전 즈음!! 군대 훈련병시절에,,, 공항에서 일을 하다 온 아이가 고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20년 전이라,,,,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지만,,,,


    윗분이 말씀하신 중국콜라!!! <--------- 그 아이 왈,,,, 매우 싱겁다!!! 였던 것으로 기억이! ㅋㅋ

    아마도,, 제일 맛이 없다!!! 라는 의미로도 기억이 됩니다... ^ ^


    그나저나,,, 신기하네요!!???


    펩시와 코카콜라가 어떤 차이의 맛을 보이는지??!!!

    지금 당장 나가서 그 둘의 맛 차이를 비교해 보면 되지만,,,,,,,,



    콜라!!!!! ㅠㅜ;;; 그닥,,,,,,,,,,,,,,






    부산 여성분이시군요!!!!!!! 엘리님!! 많이 대차실 듯!!!! 경상도 여성이 많이 대찬 듯 느껴지던데??!!!!!! ㅎㅎ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7.19 05:23

    아하하..저도 경험해봤던 건데 포스팅할 생각은 못했던것이네요! 저같은 경우엔 발음이 좋지않아서(1년차 유학생). can i get a,코크! 라고했더니! 옆에서 미국친구가 얼굴뻘개지더니... 큭큭거리다가 나중에는 급기야 빵터져서 막 엎드려서 우는겁니다..! 여종업원도 얼굴뻘개가지고...웃음참는게 역력하고...

    코우크 달라고 하지않고 코크! 라고 발음해서, 생식기를 지칭하는 단어가 된거죠 ㅜㅠ 진짜 외국 룸메랑 살다보니 이런일들이 너무 자주일어나서 많이 배우기는하는데,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너무 많이 생기네요 ㅎㅎ

    자주 들리러 올께요. 더운 여름날씨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답글

    • 누구나 한번씩은 다 하는 경험이지요 ㅋㅋㅋ
      저 역시도 남편에게 coke발음 잘 못해서 남편이 자지러질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남편이 열심히 교정해준 덕에 고쳤지만요 ^^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7.20 13:26

      ㅎㅎ 그렇죠?? 일본친구는 3년차 유학중인데, work발음이 암되서 아직도 고생중입니다 ㅋㅋㅋㅋㅋ 그거에 비하면 양반인거같아 뭔가 스스로 뿌듯하다가도, 파티만 갈다하면, 리스닝 뿡뿡뿡...왓..더..? 항상 영어 한번에 많이들리거나 시끄러우면 절망이네요 ㅠ

    • ㅎㅎㅎㅎ 맞아요, 한국인이 발음하기 힘든게 W도 있죠. 저는 want와 won't의 발음 차이를 몰라, 이것도 남편한테 스파르타로 교정받아서 지금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막 마음 급하게 얘기할때는 똑같은 발음이 된다는;;;;
      그러고보니 저희 남편 저한테 참 좋은 영어 선생님이네요;;;; 더 많이 사랑해줘야지 ㅋㅋㅋ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7.24 00:21

      전.. 버거 발음도 잘못해서 부거라 오해받고 T-T 콧물먹길 원하는 이상한 아이가 된적도 있어요.!! 그냥 얘네들도 농담이긴하지만, 그만큼 발음이 안좋다는거니...! 근데, 매번지적받으면서 노력하는수밖에없는거같아요, 혼자 노력해봐도 애초에 뭐가틀린질 모르니;;;

  • 방문객 2012.07.28 12:48

    W와 R 발음의 구분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면 어렵죠.
    W-R test를 처음했을땐 way와 ray가 완전 똑같이 들리더라는;;
    지금은 어느 정도 잘 구별하지만 그래도 문맥으로 구분하는 힘이 큰거 같아요.

    답글

  • 이수미 2012.08.21 14:32

    안녕하세요~우연히 다음에서 들어왔다가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덧글까지 남깁니다.
    지금 쓰신 글들 목록에서 쭉~ 읽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다음 글들도 정말 기대됩니다.

    참고로 ㅋㅋㅋ 전 코카콜라가 더 맛있어요~
    답글

    • ㅋㅋㅋ 저도 코카콜라를 더 좋아해요. 문제는 이제 콜라 끊었는데, 시어머님은 제가 아직도 콜라 광팬인줄 아시고는 제가 시댁에 간다고 하면 콜라를 상자째 사다 놓으십니다. ㅠ.ㅠ
      결국 그거 다 먹고 왔었네요~

  • 송송이 2012.10.05 03:22

    제가 있던 곳에서는 pop이라고 했어고 아니면 coke 제가 어디서 보니까 주마다 또 부르는게 다르다네요. 신기한 콜라의 세계
    답글

  • 2013.07.09 17:15

    와 짱이네요 저도 놀랍게 느낍니다
    답글

  • 미스5월 2013.11.17 19:31

    와~! 신기하네요 ㅎㅎ 저도 그냥 그저 코크인줄로만 알았는데!!
    저는 콜라보다 사이다파라서 사이다 맛은 구별할 줄 알아요!ㅎㅎ
    전 일본 미츠야사이다가 그렇게 제입맛이더라구요~ㅎㅎ
    일본 살 때 세이유가서 1.5리터 쟁여놓고 거의 물대신 마셨다죠ㅎㅎ
    그런데 미츠야 사이다 제로는 맛이없었다는...ㅠ.ㅠ
    한국 사이다도 맛있지만 미츠야사이다만의 특유한 단맛이 전 그렇게 그립더라구요!ㅠ.ㅠ
    답글

  • 리즈 2013.12.06 21:46

    미국...가면 잘 구별해서 주문해야겠어요~ 호주에서는 콕크~ 라고하면 펩시든 코카콜라든 알아서 주거든요~ 다이어트나 제로만 구별하더라구요~~~
    답글

    • ^^ 2014.01.17 16:41

      전 호주있었는데 호주에서도 구별해요~~ 주로 코크를 많이 취급하고 많은 사람이 코크를 먹기에 별다른 말이 없는 듯... 한 예로 저도 똑같이 호주서 kfc를 갔다가 코크를 요구하니 펩시만 있다는 말을 들어 당황했죠. 펩시만 취급하는 곳에 가서 코크를 요구하면 다 저렇게 반응하는 듯 해요~^^

  • Joseph 2016.06.01 22:08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