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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5

그동안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땡스기빙~크리스마스) 누가 써 주신 댓글인지 수년전에 저에게 라면 먹는 이야기라도 올려 달라고 하셨던 분 ㅋㅋㅋㅋ 그 분 덕에 진짜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일상을 올릴 용기를 주셔서 오늘은 그동안의 라면 먹은 얘기나 다름 없는 소소한 저의 일상 이야기입니다. 전 작년 8월부터 정말 미친듯이 바빴거든요. 왜 바빴는지는 아마도 올해 4월이 되면 포스팅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 포스팅 하고 싶은데 제발~ 포스팅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아무튼... 8월부터 나홀로 전지훈련 하다시피 하며 스파르타의 삶을 보내다가 9월 10월 부터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 준비를 위한 상품 입고 작업으로 막노동까지 겹치고, 얼레벌레 그렇게 노동자로서의 생활에 치여 살다 보니 어느새 땡스기빙이더라고요? 땡스기빙 전날까지도 일하.. 2024. 1. 10.
크리스마스 아침 선물 개봉하기( 라이언 월드 토이가 뭐길래)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네요.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크리스마스 트리도 정리해야 하는데 날도 따땃해서 겨울 분위기도 안나는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라도 잡고 있어야 겨울 같아서 1월까지는 트리를 치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제 오늘 여기는 벌써 봄날씨에 비오고 바람부는데 심지어 바람이 따뜻하기까지.... 아무튼 지난 크리스마스 얘기를 하자면 12월이 되면서 부터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심했지요. 평상시에 와플이가 해치멀, 해치멀~ 하길래 그게 뭔지도 확실히 모르면서 귀에 익어서인지 산타가 주는 선물은 해치멀로 정하고 미리 구입해서 숨겨 두었답니다. 그저 알을 스스로 깨고 나오는 새 인형이려니~ 했지요. 이렇게 이미 산타 선물을 다~ 준비 해 놓은 시점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이제 산타에.. 2018. 12. 31.
미국인 시어머님이 보내 주신 가장 귀한 크리스마스 선물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크리스마스 새벽 2시 30분에 작성중임을 밝혀 드립니다. ^^ 며칠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빨리 개봉하고 싶어 하는 남편에게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은 크리스마스 아침까지는 절대로 뜯어볼 수 없다고 못 박았더니, 이런 잔꾀돌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11시 반쯤부터 영화를 보자고 하더니 영화가 끝나자마자 메리크리스마스~~~ 자기야! 12시 넘었으니까 크리스마스 아침이야, 빨리 선물 개봉식 시작하자!!! 라는게 아니겠습니까??? 선물 뜯어 보기 전까지는 저를 재워 줄 것 같지 않아 결국에는 이른 새벽부터 선물 개봉식을 했네요. 그런데 저희 두 사람 시어머니로부터 정말 귀하디 귀한 세상에서 단 하.. 2012. 12. 25.
한국 며느리들만 있는게 아니야, 미국 며느리들의 명절 고충 드디어 크리스마스 쇼핑이 끝났답니다. 시부모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물론이고, 남편의 형제 자매, 그리고 조카들 선물까지 구입을 끝내고, 어제 하루종일 집에 앉아, 포장지 재단하고, 포장하고, 쪼그려 앉아 카드 작성하다 보니 하루가 다 갔네요. 휴우~ 명절이면 한국에서 며느리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집니다만, 미국도 한국 며느리들과 마찬가지로 명절이 다가오니 며느리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지더라구요. 저번주 수요일에 제가 주최했던 파티에 모인 친구들이 다들 결혼한 주부들이다 보니 공통 관심사도 비슷하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자연스레 대화의 주제가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준비했던 홀리데이 퀴즈도 이 주제를 이끌어 내는데 한 몫했구요. 역시나 미국의 큰 명절이라 그런지 들뜨고 설레이는 마음과 더불어 부담감도.. 2012. 12. 12.
시댁에 무심한 미국인 남편덕에 나도 한국 며느리들과 다를게 없어 즐거운 추석 입니다. 한국에서는 풍성한 명절 음식들과 함께, 가족들이 모여 앉아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계시겠지요? (여기는 별 다를것 없는 그냥 주말입니다 ㅠ.ㅠ) 역시 명절이 되니, 인터넷에는 미리부터 며느리 되시는 분들의 푸념 섞인 글들, 명절 준비로 걱정하는 글들이 폭주하더라구요. 한국 며느리들의 불만 중 하나가 결혼 전 안 하던 효도를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한테 시킬려고 한다는 말 많이들 하시죠? 물론, 효도를 강요하는 남편도 있지만, 비록 강요하지 않더라도, 남편이 이것저것 살갑게 시댁 일을 잘 챙기지 않으면 결국 그런 일들은 고스란히 며느리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와 함께 살고 있는 이 미국 남자도, 살아보니 뭐 별거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 남편의 흉을 살짝 볼려고 합니다... 201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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