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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281

해외사는 임산부의 셀프 산후 조리 음식 준비기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지금 임신 36주 6일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 출산을 3주 앞두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산후 조리 준비를 슬슬 해 두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서 아기 용품도 다 세탁 해 두고, 출산 가방도 싸 두고, 산후 조리 음식들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출산을 했다면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산후 조리도 받으며 좀 편안하게 출산을 했을텐데... 설명하자면 입만 아픈, 긴 비행시간 아이를 데리고 한국을 갈 수도 없고, 신생아와 와플이를 데리고 돌아오는 건 더 문제고, 보험 문제등등 이런 저런 문제로 미국에서 출산을 해야만 하거든요. 게다가 친정 어머니라도 와 주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시는 일이 있어 도와 주러 오실 수도 없기에 말 그대로 셀프 산후 조리를 해야 한답니다. 시어머님 찬스.. 2016. 8. 22.
이런 출산기는 처음이야- 미국 병원 출산기 거의 3년만에 다시 써 보는 출산기입니다. 와플이때와는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을 했기에 '어머, 이건 블로그에 남겨야해~' 그래서 풀어보는 출산기!!! 34주 부터 밤마다 계속 되는 가진통은 있었지만 진진통은 아니였기에 오늘, 내일 하던 중, 마지막 정기 검진 때 의사가 39주가 지났고, 예정일에도 소식이 없으면 유도분만을 할 의사가 있냐고 묻더라구요. 와플이때도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을 했기 때문에 유도 분만에 동의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걱정이였던 것은, 제가 출산을 하는 동안 와플이를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것! 이곳에 가족이 없고, 몇 안되는 남편의 지인들도 각자 하는 일이 있고, 베이비 시터를 쓰자니 갑자기 낯선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와플이가 적응을 잘 할지도 모르겠고, .. 2016. 8. 15.
우리 가정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준 미국에서 난리 난 이 게임 요즘 가장 핫 하다는 게임 하면 이미 눈치 채셨을지도.....?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한밤이면 우범 지대가 되던 지역도, 이 게임 때문에 공원화가 되어 버렸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떠 돌 정도로 지금 난리 난 게임이죠. 바로 포켓몬 고~ 미국에서는 포키몬 고 (pokemon go) 라는 이름인데요, 아시다시피 노랑머리 오타쿠인 와플이 아부지가 이 게임을 안 할리가 없겠지요. 와플이 아부지 뿐만이 아니라, 그의 모든 주변인들이 다 하고 있는지라 안 하면 안 되는 게임이죠 유일한 취미 생활이 비디오 게임이고, 한때 저도 게임 중독에 빠졌던 적이 있던지라 (스타 크래프트와 디아블로로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20대의 청춘을 컴퓨터 앞에서 불태웠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ㅎㅎㅎ) 그의 취미 생활에 태클 걸.. 2016. 8. 9.
엘리의 빅 서프라이즈!!!! 오랫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소식이 있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좀 사람답게 사는 날이 오나 했는데.... 다시 전쟁통속으로 엄마 용사가 되어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와플이 키우던 지난 3년이 마치 파병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이제 제대 얼마 안 남겨 놓은 말년 병장 같은 마음으로 여유롭게 하하 허허~ 하며 웃음지을 수 있었는데.... 신은 저에게 또 한번의 파병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ㅎ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씩씩하게 다녀 와야죠. 3년짜리 파병~ 그래도 죽을 일은 없는 안전한 전쟁 아닙니까? 와플이는 빅 브라더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더 놀라운 빅 서프라이즈를 가지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2016. 7. 25.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미국에서 내집 구입한 이야기 작년 6월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오자마자 집을 구입했다는 거 아시죠? 그때 당시에는 호텔 생활을 하고 있던 때라 빨리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렌트보다 이왕이면 내집을 사야지~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참 무모하고 위험한 도전(?)을 했구나 싶더라구요. 다들 미국에서 집을 구입할 때, 미리 프리 어프루벌( 대출 승인서) 을 받아서 한 두달 정도 집을 보러 다니고 (신중하게 많이 보시는 분들은 100여채까지도 보신다고들 ^^;; ) 맘에 드는 집이 나왔을 때 오퍼를 넣어서 진행을 한다는데 그에 비하면 저희는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이틀만에 집을 구입했거든요. ㅍㅎ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어쩜 이리 무모했는지;;; 사실 미국집은 이틀만에 구입은 안되구요, 오퍼를 이틀만에 넣었다는 말이긴 합니다.. 2016. 7. 19.
미국 마트의 쭈꾸미 쟁탈전 2월의 어느날... 돈벌이 모드로 전환하여 열심히 바코드를 스캔하는데 지금껏 본 적 없는 상품이 저를 향해 계산대 벨트를 타고 점점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오잉?!?!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더 확인했죠. 팩키지에 포장 된 그것의 이름은 baby octopus 아기 낙지? 라고 씌여져 있지만 그것은 쭈꾸미였어요. 쭈꾸미나 낙지나 영어로는 그게 그건가? 흠흠... 아무튼 이 쭈꾸미를 저희 마트에 팔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고, 일한지 반년이 다 되었지만 이 쭈꾸미를 구입하는 사람도 본 적이 없었기에 쭈꾸미의 출현은 저에게 베리베리 스페셜한 일이였죠. 이걸, 여기에서 팔고 있는지 몰랐네요, 어디에 있었어요? 제가 점원인지, 손님인지 ㅋㅋㅋ 손님한테 되려 쭈꾸미 어디 있느냐고 묻.. 2016. 7. 4.
개도 당당히 들어가서 쇼핑하는 개 마트- 펫스마트 개 사랑 하면 또 미국 아니겠습니까? 재난이 일어나면 구조 순번이 어린이 다음이 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개 사랑이 유난하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는 전국 체인의 개 전용 대형 마트가 있어요. 애견 용품 뿐만 아니라 각종 애완 동물 용품은 다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마트의 한 코너에 애완용품과 사료등이 판매 되고 있지만 이 마트는 애완 동물 용품을 비롯해서, 동물 병원, 애완견의 미용, 애완견의 각종 훈련까지 시킬 수 있는 일명 애견 학교? 도 함께 운영되는 애완 동물의 종합 쇼핑몰 같은 곳이죠. 그래서인지 개도 당당히 들어가서 쇼핑할 수 있답니다. 이름하여, 펫스마트 인데요 Pet smart 함께 구경 해 보아요~ 펫 스마트의 간판 아래로 미용과 동물병원이 함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애완동물을 환영한다고.. 2016. 6. 28.
미국인들은 모르는 내 나이 제가 저번주에 미국인들의 노안에 대해서 얘기 했잖아요. 같은 미국인들끼리는 서로 나이를 잘 알아 보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정말 미국인들의 나이를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우선 미국인들은 얼굴의 윤곽이나 이목구비가 동양인들과는 다르게 크고 뚜렷한데다 사춘기를 지나고 나면 이미 몸과 얼굴이 성인으로 급성장, 급성숙 해서 동양인에 비해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제가 나이를 묻기 전까지는 (술, 담배 구입시 신분증 확인차) 나이가 짐작이 안되고, 짐작한 나이가 틀릴 떄가 대부분이구요, 또 같이 일하는 동료들 또한 나이를 알 수 없었죠.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서로 친분이 없고, 대화도 하지 않으니 동료들에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었지만 말문을 트고 나자 한명.. 2016. 6. 20.
미국에서 술 담배 구입시 신분증 검사, 그 의미는 한국과 다르다! 미성년의 나이를 훌쩍 지나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들어섰는데도 술집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 받았다며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자랑을 가끔 들을 때가 있습니다. 기분 좋은 일 맞습니다, 맞고요~ 어쨌든 나이보다 어려 보였기에 신분증 제시를 당한것이니 이것도 일종의 동안 인증 아니겠습니까? 제가 여기 미국에 와서 마트에 알바 시작 전 철저하게 교육 받은 것 중 하나가 술이나 담배 판매시에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의 담배 판매 코너 예요- 제가 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경우, 담배는 18세이상, 술은 21세 이상에게만 판매가 가능하고 (아마도 타주도 마찬가지 일듯 합니다만) 나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하도록 교육 받았습니.. 2016. 6. 14.
미국 쇼핑-사고 나니 세일 중? 억울해 말고, 상담원과 토킹 어바웃 하세요~ 제가 마트 알바를 하면서 알려 드린 알뜰 쇼핑 법 중에 계속 강조 했던 것이,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면 일단 말이라도 꺼내 보라고 했던거 기억 하시죠?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아니... 미국에서는 말이라도 꺼내보면 밑져도 무조건 본전 이상입니다. 그러니 꼭 꼭 물어라도 보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막상 제 자신이 이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오늘 또 직접 행동으로 옮겼는데... 정말 '말 꺼내보길 잘 했어~' 라며 셀프 궁디 팡팡할 일이 생겼지 뭐예요. 그 일은 바로 어제 새벽에 일어 났습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던 중, 갭에서 프로모 코드를 입력하면 40% 세일을 해 준다는 메일에 얼른 클릭 했더니 50불 이상 구입하면 25불의 갭.. 201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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