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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기

와플이 제제의 2025년 봄방학 한국 방문기2

by 스마일 엘리 2026.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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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미국에서 온 조카 손주들을 위한 계획이 다~ 있었습니다. 

키자니아도 즐거웠는데 또 사전에 미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찾아두었더라고요. 

통영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예요. 그전 한국 방문 때 경주에서 루지를 탄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거든요. 

어? 의도한 것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마리오 카트 옷을 입고 루지를 타러 왔네? 

좀 타봤다고 속도내서 잘 타드라고요? 

경주에서 탈 땐 엄마도 같이 타자고 하더니 이제는 엄마 없어도 자기네들끼리 아주 잘 탑니다. 

4회권 끊어서 실컷 탔는데 단체 관광으로 오신 분들이 한번 타고는 더이상 안탄다며 티켓을 주고 가셔서 그 티켓으로 한번 더 타고는 아이들도 지쳤는지 더이상 안타도 되겠다며 그만 가자고 하더라고요. 

통영의 벚꽃, 예쁘다아~

미국 촌어린이들, 제대로 된 한국 촌 체험 해보기!! 바로 갯벌 조개 캐기 체험!!!

바구니를 채울 만큼 조개를 캘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실망해서 재미없다고 하면 안되는데... 

걱정 할 필요 없더라고요. 이장님이 조개 잡아 와서 갯벌에 뿌려 놓으신대요. ㅎㅎㅎ 그래서 빈소쿠리로 가는 일은 없다고.

아이들보다 이모님과 친정 아부지가 더 신나셨쎄요!!! 저~쪽 뒤에 바위 덩어리 같아 보이지만 조개 캐기 삼매경 중인 친정 아부지!!! 

어랏! 우리 와플이 조개 캐는 재주가 있었눼???

이번 한국 방문에서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 했던 시간이였을거예요. 땅 파헤치면 묻혀 있는 조개 발견해서 소쿠리에 담을 때 마다 아이들이 방방 뛰며 좋아하더라고요. 몸도 쓰고, 자연 학습 체험도 하고, 내가 캔 조개도 받아 갈 수 있어 정말 좋았답니다. 

온가족이 캔 조개가 저만큼이나 돼요.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큰 대야에 가득 차도록 담을 수 있는 양이였어요.

경상도쪽 갯벌 체험 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궁항 어촌 체험 마을을 검색 하시면 돼요. 미리 예약 해 두고 가야 하고, 필요한 도구와 신발은 다 준비 해 주셨어요. 

갯벌 체험이 끝난 후 해물탕 먹으러 왔습니다. 

열심히 해물을 먹던 제제가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문어 다리를 컵에 붙이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이미 조리 된 문어 빨판이 컵을 제대로 흡착하는 것을 발견!!! 

제제야 느이애미가 밥 먹다가 이랬으면 외할아버지한테 등짝 스매싱인데... 손자가 밥상머리에서 음식으로 장난하는 것은 과학적 호기심으로 물개 박수가 나오는 마법같은 내리사랑

루지 실컷 탔는데 우리 이모님은 아이들을 위한 네버엔딩 계획이 있더라고요? 1부 행사, 2부 행사 너무나 성공적이였는데 3부까지 준비했단 말야?!?!?! 

The cart in 통영이란 곳이였어요. 남자아이들이라 속도감 있는 자동차 타는걸 좋아하는데 조카 손자들 취향 파악 예리했쓰!!!

http://www.thekartin.com/Home.kart 이곳인데 저처럼 외국에서 아이 데려오신 분들, 특히 남자아이들 있으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 강추!!! 

저희는 평일에 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대기 할 필요 없이 바로 아이들이 탑승 가능했어요. 시설들이 너무 좋아 보여서, 특히 어린 아기들부터 큰 아이들까지, 심지어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여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한가하면 얼마 못 가서 없어지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근데 그거슨... 나만의 쓸데없는 남걱정이였음!!! 

주말에는 대기 2시간씩 해야 겨우 탄다는 블로그 글들을 봤어요. 어린 아기들이 놀 수 있는 키즈 공간도 따로 있고, 유아들이 탈 수 있는 차도 따로 있고, 오락실 같은 아케이드 공간도 있어서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겠더라고요. 

트랙이 꽤 길고, 난이도도 있는데다 고카트의 속도감도 있어서 아이들이 완전 좋아함요. 

평일에 온 탓에 외로운 레이서...(안 기다려도 되고 좋았자나?) 

아이들은 좀 더 속도감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총평은 재미있었대요. 

친정집으로 돌아 와서 잡아 온 조개는 소금물에 담궈 밤새 해감을 시켰어요. 너무 싱싱해서인지 얘네들 밤새도록 물총 쏘고 난리 난리~

다음날 아침 엄마가 아주 씌원하게 모시조개국을 끓여 주셨지요.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라고 여기저기 좋은데 데려가 준 우리 넷째 이모에게 제 블로그를 통해 전합니다.

고마워요~ 이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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