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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퀵 업데잇!

by 스마일 엘리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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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하루 앞두고 한해의 마지막 인사 겸 간단한 업데잇을 위해서 어플을 다운 받았어요.

어플이 새로 바뀌어서 덧글 승인 기능도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모르겠고 ㅠ ㅠ 변화를 싫어하는 나이가 되어서 자꾸 새로 바뀌면 적응하기 힘든데 세상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업데잇 되네요.

아무튼... 저의 근황을 간단하 말하자면 전 지금 번 아웃 된 상태입니다.
이사도 했고 이삿짐 정리와 이사 나온 아파트의
청소등등으로 거의 이주일 동안 새벽까지 일을 해야 했어요. 물론 그 사이에 연휴도 있어서 여행도 잠시 다녀오기도 했지만 애들 데리고 다니는 여행이 휴식같은 여행이 될 수는 없으니 그냥 느긋하게 쉴 여유가 없었어요.

이삿짐 정리하면서 무거운 물건들 팔힘으로 들었다 놨다 하고 아파트 청소를 얼마나 열심해 문질문질 했는지 손목과 팔에 무리가 와서 오른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는것도 힘겨울 정도가 되었어요.

어제 손목과 팔이 시큰거려서 끙끙 앓으면서 잤는데 오늘은 쉬라는 남편의 말을 뒤로 하고 또 아파트 청소를 하러 갔네요. 어차피 아파트에서 다시 청소할건데 그렇게 청소 안해도 된다고 남편이 말렸지만 우리가 입주할 때 새집에 입주했는데 나올 때도 새집처럼 해 놓고 나오고 싶은 마음에 또 갈 수 밖에 없었어요.

뭐랄까... 내가 머물다 간 자리에 아무도 머물렀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해 놓고 오는게 예의 같아서요. 그게 남의 집을 방문해서도 그렇고 내돈 내고 렌트 살았던 집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친정에서는 그러지 않는건 미스테리~ ㅋㅋㅋ)

암튼 이사로 정신없는 와중애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놓치기 싫어서 그 사이 트리도 세우고 얼마 즐기지도 못했는데 또 트리도 치워야 하고 매일매일 이렇게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급기야 기력이 탈탈 털려버렸어요.

오늘은 정말 기운도 하나도 없고 그냥 축축 처지는게 몸이 한계에 왔다는걸 느껴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른손의 고통도 극심하고요.

그렇지만 2019년 마지막 인사는 해야 하니까~

올해도 제 블로그 와 주시고 제 글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빨리 기력 회복해서 블로그로 복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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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 2019.12.30 18:59

    고생많으셨어요. 새로 지은 집으로 들어가셨다는 거죠? 아이들은 선물받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정에서 느껴지네요^^ 저희도 이번엔 아빠가 산타로 변신해서 크리스마스 선물 해주었는데 아빠인듯 아닌듯 쳐다보는데 다행히 안들킨것 같아요 ㅋㅋ 손목 아프면 진짜 힘든데 ㅠㅠ 최대한 손목 안쓰셔야 되는데 육아하며
    그러긴 쉽지 않고.. 그래도 최대한 손목 덜 쓰시고 조심하세요. 19년 마지막에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

    • 료님~ 새집 열쇠를 원래 계약 날짜보다 3주나 지나서 받고 이사는 계획보다 한달이나 늦어졌답니다.

      료님의 남편 너무 스윗하네요. 직접 산타로 변장까지해서 선물을 전해주다니!!! 최고의 산타에게 받은 최고의 선물이였갰어요.

      료님도 2020년 행복하고 즐거움 한해가 되길 바랄게요~

  • 마린걸 2019.12.30 19:06

    아이고 엘리언니 감감무소식이셔서 바쁘신가보다 했어요ㅜ
    이삿짐 정리 하나도 얼마나 힘든일인데 살다나오신 아파트 청소까지 ㄷㄷㄷ 어휴ㅠ 체력소모 어쩔 ㅠ
    언니가 책임감이 너무 투철하시다보니 벌어진사태예용
    답글

  • 마린걸 2019.12.30 19:08

    그와중에 와플이 제제는 여전히 귀엽네요 표정이 갈수록 생생해요ㅋㅋㅋ
    엘리님은 이제 이불속에 푹파묻혀서 꿀잠을 주무시와요~~~
    답글

    • 아~ 마린걸님의 말 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이불속에 푹 파묻혀서 꿀잠 자는 사람 ^^

      오늘밤은 그래볼게요. 2020년에도 자주 와서 우리 와플이 제제 커 가는 이야기 봐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issmou 2019.12.30 21:10

    너무너무 힘든 나날이었군요.
    뒷 정리를 깨끗하게 해놓고 나와야된다는 강박관념은 타국에서 사는 한국인의 의지 같은것이겠네요.
    나로인해 한국인의 얼굴에 먹칠할 수 없다 혹은 그들 한국인은 깨끗하고 깔끔해..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임감이랄까요...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ㅎ 이사하고 정리하고 아이들과 남편 뒷바라지 하고 열심으로 사는 엘리씨 한 해도 수고하셨어요. 여기 있는 저도 엘리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저것 생각도 많아졌지만 아직 까지 뚜렷한 행적이 없어요.
    잘 쉬시고 팔목인대도 정상으로 돌아와서 얼른 쾌활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답글

    •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아요. 한국인에게 랜트 줬더니 집 깨끗하게 잘 쓰더라는 이미지를 남겨서 혹시 다른 한국인 또는 동양인이 왔을 때 환영하며 렌트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무사히 청소를 끝내고 아파트 열쇠도 반납해서 큰 일을 하나 끝냈답니다. 이제 다음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또 순서대로 끝을 봐야 합니다. 얼른 이 모든걸 끝내고 여유있게 블로그 하고 싶어요~ missmou님 올해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핑크드레스 2019.12.30 21:29

    엘리님 ,그무서워 보이는 미국집팔고 이사가고 또집지어가고ᆢ수퍼우먼 입니다ㆍ
    두귀영둥이는 엘리님 이 엄마라서 얼미나 좋을까~~ 못하고 안되는것이 없는 초능력자 엄마!
    엘리님 ,팔 그렇게 혹사하면 ,나중에 고생해요^^
    2020년 건강ㆍ행복 하시고 ,블로그 올해처럼 많이 ,소식 주세요~
    늘 반갑게 읽습니다
    답글

    • 핑크 드레스님 ㅋㅋㅋ 블러프턴 집 무서우셨나요? ㅋㅋㅋㅋ 전 너무 예뻐했던 딸 같은 집인데... ㅎㅎㅎ 근데 그딸 시집 보내고 더 예쁜딸 입양한 느낌이예요. 2020년 3월까지는 제가 너무너무 바쁠 예정이라 블로그가 좀 뜸하겠지만 3월이 지나면 정말 정말 열심히 포스팅 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건강하셔요 2019.12.31 01:51

    엘리님~~!!!! 더 아프지 않게 쉬세요. ㅜㅜ
    답글

  • 골드만78 2019.12.31 16:56 신고

    올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한해 되셨나요?
    내년엔 더욱더 행복한 한해 보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답글

    • 2019년은 매달 쫓기듯 살았기에
      1년이 너무 후딱 지나버렸어요. 그래도 이사를 하고 환경 변화로 인해서 행복했던것 같아요. 물론 이별도 있었기에 슬프디도 했지만요. 골드만님도 2020년 건강하고 즐거운 해가 되길 바랍니다.

  • 이방인 씨 2020.01.01 03:13 신고

    이사에 더해 땡스기빙이랑 크리스마스까지 연달아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거기에 귀여운 두 명의 아이들까지 돌봐야 하니 몸이 버티나요. 푹 쉬시고 하루 빨리 원기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새해에는 엘리님과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답글

    • 이제 큰 명절 다 지났으니 한숨 돌릴 수 있.... 애들 방학이 아직 안 끝나서 ㅠ ㅠ
      얼른 애들 학교 가고 저도 좀 조용한 저만의 새해를 보내고 싶어요. 이방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2020.01.01 19:4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한동안 소식 없어서 궁금해 했었어요. 걱정도 했고요. 힘든 시간 보내셨겠지만 잘 견뎌내실줄 알았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참 추천해 주시는 약들 도움 많이 되고 있어요. 비타민제와 프로바이오틱도 추천 해 주신 제품으로 먹고 있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권해서 같이 먹고 효과 봤어요. 특히 프로바이오틱이요. 고마워요~

  • 밝게사는 2020.01.03 07:46

    안녕하세요 그동안 글만 읽다가 인사 드려요
    저는 시카고에 사는 아들 둘맘이에요 저희 애들은 6,8살이라 저는 이제는 좀 허리 펴고 살지요 ㅎㅎ
    이 곳에서 거의 8,9년 정도 살았는데 올해 말에는 남편이 새로운 직장을 얻으면 어디로 이사를 가야 될 지도 모릅니다
    시카고는.워낙 대도시이고 한국 마트도 많고 해서 미국 서도시로 이사 가게.되는 게 좀 두려웠는데 앨리 님 보면 좀 힘이 나요 이상하게 ㅎㅎㅎ
    글만 읽어도 그래, 나도 잘할 수 있을 거야 싶고 ㅎㅎ
    암튼 지금까지 멋지게ㅡ최선을 다해서 살고 계신 앨리 님께 뭔가 확팅의 기운을 드리고 싶어서 몇 자 남겼어요 ㅎㅎ
    해피 뉴이어~!!

    답글

    • 안녕하세요? 저를 보고 힘이 난다는 덧글에 저도 힘이 납니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신다니 걱정이 많겠지만 금방 그 환경에 적응하실 수 있을거예요. 한국 마트 없어도 식재료 미국 마트에서 다 구해 먹을 수 있고 진짜 없는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되고요. 또 새로운 곳에 가면 기분 전환도 되고 한 일년은 여행 온 기분으로 살 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더라고요. 같이 힘내서 잘 적응해 보아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골드미즈 2020.01.03 13:31 신고

    엘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답글

  • 2020.01.03 21:3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20.01.04 19:34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20.01.04 22:27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20.01.05 17:27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20.01.06 14:51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20.01.06 14:5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20.01.06 15:2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