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유아식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할 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다 갖춘 메뉴가 바로 피넛버터젤리랍니다. 실제로 미국 엄마들이 바쁜 아침에 간단히 챙겨 먹이는 아침 식사가 씨리얼에 우유 아니면 피넛버터젤리거든요.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와플이가 너무너무도 안 먹던 시절, 먹는것이라고는 다섯 손가락을 꼽던 그때 소아과 의사 선생님들에게 상담 했더니 굶겨도 안 먹고, 이 방법 저 방법도 안 통하면 피넛 버터라도 듬뿍 듬뿍 먹이라셔서 뜨악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식물성 단백질 듬뿍 들어가 있는 피넛버터와 비타민이 들어있는 과일로 만든 잼을 빵(탄수화물)에 발라 먹으니 단탄지 비타민 모두 들어가 있는 영양소로 따져봐도 전혀 흠잡을 데 없는 한끼가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과일이라도 설탕 가득한 잼을 아직 어린 아기들에게 줄 수 없으니 설탕없이 최대한 과일의 단맛을 이용한 잼을 직접 만들어 주면 되는것이죠.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5분이면 완성할 수 있으니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바쁜 아침에 피넛 버터 젤리를 만들어주거나,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 먹여도 좋아요. 


실제로 우리 와플이는 플레인 요거트는 안 먹는 아이였는데 이 라즈베리잼을 섞어 주었더니 혓바닥 설거지 신공 발휘함요.  


밥 안 먹는 아이가 있다면 이 라즈베리잼과 피넛버터 듬뿍 발라서 간식 느낌으로 먹여 보세요. (물론 간식 아니고, 한끼 식사지만 한식 상차림에 익숙한 아이들은 일단 밥이 아니라서 간식으로 받아들이고 먹기를 시도해 볼 수도 있거든요)


참고로 라즈베리에는 비타민C와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여기에 치아씨드를 추가해서 비타민 C의 항산화 효과를 더하고, 오메가 3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과일잼이랍니다. 게다가 오독 오독 씹히는 식감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밥 잘먹는 아이들에게는 피넛버터젤리나 요거트가 간식으로도 좋으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5분만 투자하면 됩니다. ^^ 






재료: 

산딸기 1컵

아가베 시럽 1큰술

치아씨드 1큰술


1. 산딸기를 대충 으깬 후 (위생장갑 끼고 손으로 조물조물 으깨주면 훨씬 쉬워요) 중불에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아가베 시럽을 넣고 약간의 점성이 생길때까지 졸여줍니다. 약 3분~5분 정도면 점성이 생기고, 불에서 내린 후 식으면 더더욱 끈적한 젤리 형태가 됩니다. 그러니 불에서 너무 졸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마지막에 치아씨드를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냉장고에서 일주일까지 보관하실 수 있어요. 


피넛버터젤리 두번 정도 만들어 주고, 요거트 3~4번 섞어주면 일주일에 다 먹어치울 수 있는 양이예요. 


그 외에도 아침식사용 머핀에 (곧 레시피 올려 드릴게요)  넣어주거나, 샌드위치, 그래놀라바에 올려줘도 좋습니다. 


*피넛버터는 첨가물이 들지 않은 유기농 피넛 버터가 가장 좋아요. 저는 CB's Nuts organic peanut butter 먹이는데 이건 로컬 상품이라 다른 주에서는 구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한국에서도 검색해 보니 유기농 피넛버터가 있으니 이왕이면 유기농 피넛 버터를 추천합니다. 




Posted by 스마일 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