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이던가요?
스탠드 믹서로 만드는 초간단 인절미 포스팅을 한것이?
그런데 스탠드 믹서보다 더더더 간단하게, 전 그냥 콩가루에 인절미를 굴리는 작업만 하면 되는것이 제빵기 인절미더라구요.
제빵기를 구입하고 빵 보다 인절미를 더 많이 만들어 먹었을걸요? 아마?
스탠드 믹서와 모든 과정은 동일하지만 스탠드 믹서는 떡을 치는 동안 옆에서 지켜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제빵기 인절미는 그냥 시간 설정말 해 놓고 다 끝났다고 알람이 울리면 떡반죽 꺼내서 콩고물 묻히기만 하면 되니까 한달에 두 세번은 만들어 먹게 돼요.
전자렌지 인절미 처럼 전자렌지 돌리고 꺼내서 섞어주고 그런 작업 전혀 필요 없어요.
그럼 재탕 포스팅 스멜 물씬~ 풍기는 홈방앗간 제빵기 인절미 만드는 과정 보실까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인간의 노동력은 단 5분이면 뚝딱 만들어 지는 인절미입니다.
인절미 만들기 재료: 찹쌀 2컵,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콩고물: 볶은 콩가루 적당량, 설탕 1큰술
1. 우선 찹쌀 2컵을 깨끗히 씻은 후, 물에 8시간 이상 불려 줍니다. 저는 늘~ 자러 가기 전에 찹쌀을 불려놓아요. 그럼 아침에 바로 만들기 좋더라고요.
2. 불려진 찹쌀에 물 1컵을 붓고 밥통에서 취사를 눌러 찹쌀밥을 짓습니다.
3. 찹쌀밥이 다 되면 그대로 제빵기에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반죽 기능으로 돌립니다. (제빵기 안에 식용유를 아주 약간 묻혀 전체적으로 코팅해주면 나중에 뒤집으면 잘 떨어져요. )
저는 피자 도우 기능으로 돌리면 45분이면 완성돼요.
4. 피자 도우 기능으로 45분간 열심히 떡이 쳐진 모습입니다.
5. 볶은 콩가루에 설탕 1큰술 섞어서 쉐킷 쉐킷 한 후, 그 위에 떡반죽을 부어주고 골고루 콩고물을 묻혀 줍니다.
5. 따끈 따끈 인절미 완성이요.
6. 피자 컷터나 스크래퍼로 싹뚝 싹뚝 잘라 주시면 방앗간 못지 않은 비쥬얼의 인절미가 완성 되어요.
이 상태로 먹으면 정말 방앗간에서 갓 뽑아낸 인절미 맛이납니다. 이건 뭐 방앗간 떡과 비교 불가예요.
7. 골고루 콩고물 묻혀서 한번씩 먹을 양만 소분해서 랩으로 싸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생각날 때 마다 꺼내 먹습니다.
제 제빵기는 빵 보다 인절미를 더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전 그것을 제떡기라 부르겠습니다.
집에 놀고 있는 제빵기 처분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일단 인절미 한번 만들어봐~ 제빵기를 모시고 살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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