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국적인(?) 레시피 하나 가져 왔습니다.
근데 늘~ 포스팅하고 보니 대부분 멕시코 요리네요?
만들기가 쉬워서 그런건지, 아님 입맛에 잘 맞아서 그런건지 오늘 또 또띠아에 쌈싸먹는 멕시코 요리 하나 알려 드립니다.
일명 샐러드 화이타 타코인데요, 샐러드처럼 생겼는데, 재료는 조리법은 화이타에 가깝고 먹는 법은 타코라서 화이타 타코 샐러드인가봐요. ㅎㅎㅎ
한국에서도 재료를 다 구할 수 있을테니 이색적인 요리를 원하신다면 한번 만들어 보시길...
재료: 로메인 상추 적당량, 아보카도2개, 빨간 피망 1개 (비쥬얼이 중요하신 분은 빨간피망 1/2, 노랑 피망 1/2), 닭가슴살 한쪽
양념 재료: 올리브오일 3큰술, 라임쥬스 1/3컵 (라임 2개 즙을 짜서 사용하시는게 제일 좋고, 없으면 그냥 시판용 라임 쥬스 사용하셔도 될거예요) 다진 마늘 1큰술, 흑설탕 1작은술, 레드 칠리 파우더 3/4큰술 (없으시면 고추가루로 대체), 큐민 가루 1/2 작은술, 소금 1작은술, 다진 고수잎 (실란트로) 2큰술
* 전 고수잎의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 넣었어요. 큐민 가루는 멕시코 요리에 대부분 들어가는 향신료인데, 처음 드시는 분은 이 향이 익숙치 않아서 안 좋아하실수도 있을거예요. 저도 결혼하고 처음에 남편이 엔칠라다를 만들어 줬는데 음식에서 자꾸 암내가 나서 ㅠ.ㅠ 신혼의 파워풀 러브로도 극복할 수 없는 맛이라 결국 못 먹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냥 멕시코향이려니~ 하고 먹게 되었지만요. 큐민은 카레 가루의 재료이기도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별거없이 초초초 간단합니다.
1. 모든 양념 재료를 다 섞어서 반은 닭가슴살을 재우고 (시간 없으시면 그냥 앞 뒤 골고루 양념 잘 스며들게 뒤적 뒤적 해 주신 후 바로 구우셔도 됩니다. ) , 나머지 반은 드레싱으로 뿌려 줄거니 그릇에 덜어 두세요.
2. 30분에서 2시간 정도 재운 닭가슴살을 소스와 함께 프라이팬에 구워 줍니다. 프라이팬 가장 자리에는 피망도 같이 구워 주세요. 숨 죽을때까지 푹~ 구워 줍니다.
3. 로메인 상추와 아보카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미리 담아 두시고, 그 위에 구운 닭가슴살과 피망을 올려주고, 먹기 직전에 반 덜어 놓은 드레싱 뿌려서 골고루 잘 섞은 후에 또띠아에 살사 소스와 함께 싸 드시면 됩니다.
간단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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