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하는 요리 포스팅~
조리법 간단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한끼 뚝딱할 수 있는 대충하는 요리 소개 해 드릴게요.
집에 스테이크가 일인분, 한조각 밖에 없을 때 그러나 푸짐하게 배 부르게 먹어야 할 때 제가 만들어 먹는 요리랍니다.
정말 별거 없어요.
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나 버터 두르고 중간에 스테이크 놓고, 집에 양파, 버섯 파프리카 넣어서 그냥 익혀 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멕시칸의 요리의 풍미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화이타 시즈닝을 마켓에서 구입하셔서 전체적으로 뿌리신 후 구우셔도 되고, 구하기 힘드신 분들은 그냥 소금, 후추만 뿌리셔도 돼요.
고기가 익으면 뒤집어 주시고, 야채들도 좀 뒤적 뒤적해서 골고루 잘 익도록 해 줍니다.
고기가 다 익었으면 가위로 잘라 주세요.
또띠아에 싸 먹을거니까 쌈(?) 싸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시면 돼요. ^^;;
다 익었으면 그냥 프라이팬 그대로 서빙해도 됩니다. (가족끼리 먹는건데요 뭘~ ㅋ)
멕시칸 레스토랑에서는 철판에 서빙해 줘요.
완성 된 재료를 따뜻하게 데운 또띠아에 살사 소스나 과카몰리 소스를 올려서 싸 드세요~
홈메이드 살사 소스를 올리셔도 되구요, 시중에 판매하는 살사 소스 올리셔도 돼요.
살사 소스 레시피는 토마토 1개(잘게 깍뚝썰기), 양파 1/2개 (토마토와 같은 크기로 깍뚝썰기), 다진 마늘 1/2티스푼, 소금 1/2티스푼, 라임쥬스 1티스푼, 다진 실란트로 적당량 (입맛에 따라 가감), 할라피뇨 또는 청양고추 반개~1개 (다진것) 모두 섞어 주시면 됩니다.
이번엔 과카몰리를 올려서 싸 먹어 보겠습니다.
과카몰리 레시피는 아보카도 1개 (으깬것) , 라임쥬스 1티스푼, 다진 실란트로(고수잎) 1테이블 스푼, 양파 1/4개 다진 것, 소금 두꼬집 넣고 그냥 섞어 주면 됩니다.
전 그냥 초간단하게 아보카도 으깨서 소금넣고, 라임쥬스만 넣고 대충 만들었어요.
과카몰리 올리고, 그 위에 치즈 한장 올려 주고~
고기와 야채들 골고루 올려 주고~
과카몰리 올린거 까먹고 다시 살사 소스를 올리고 ㅡ.ㅡ;;;;
아기 속싸개 싸듯, 잘 싸 줍니다.
스테이크 한조각으로 또띠아랩이 4~5개 나오니까 성인 두명이서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고기와 자투리 남은 야채는 잘게 가위로 썰어서 밥을 넣고~
볶음밥을 만듭니다.
입 짧은 와플이, 고기를 또띠아에 싸줘도 안 먹고, 또띠아만 찢어 먹길래, 볶음밥이라도 해 주면 더 먹을까 싶어 갖다 바쳤건만 매몰차게 외면 당하고... 또 남은밥은 바람빠진 제 몸의 스페어 타이어 충전에 일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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