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 편하게 만들어 먹자고 구입한 제빵기인데, 요녀석 신통방통하게도 빵도 만들고, 피자 도우까지도 만들어 주더라구요. 아...아닌가? 원래 빵 만들고 피자 도우 만드는건데 번외로 인절미를 만드는..거..였지
아무튼 반죽 재료 다 때려 넣으면 피자 반죽이 짜잔~ 완성 되서 나오니 그냥 피자 소스 올리고 토핑만 올려서 잘 구워 주기만 하면 홈메이드 피자를 뚝딱 만들 수 있어서 자주 만들어 먹게 되더라구요.
사실 시판 피자가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토핑도 많은데 왜 홈메이드 피자를 만드느냐!!!
그 이유는 치즈때문에요.
일반 모짜렐라 치즈가 아닌, 생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서 구우면 대박 맛있거든요.
완전 쭈~~~~ 욱 늘어나고 쫄깃쫄깃한 식감의 지대로 된 피자가 만들어 진답니다.
도우 재료만 정확히 계량해서 제빵기에 넣어 놓고, 버튼만 눌러주면 반죽이 완성 되서 나오니 홈메이드 피자 만드는거 일도 아니예요.
자~ 그럼 우선 제빵기에 때려 넣을 반죽 재료 나갑니다.
물 1컵 (240ml), 밀가루 2와 1/2컵, 드라이 이스트 1큰술 (인스턴트 이스트 1봉 쓰시면 됩니다), 꿀 1큰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 오일 1큰술
저희집 제빵기로 반죽까지 45분 걸리는데, 반죽이 끝나면 바닥에 밀가루 샤샤삭 뿌려서 롤링핀으로 동그랗게 잘 밀어 준 후, 피자팬에 밀가루 살짝 흩뿌린 후 올려 줍니다.
피자 소스 펴 바르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 (생모짜렐라 말고 그냥 모짜렐라 치즈예요) 살짝 뿌려주고, 갖은 토핑 올려 줍니다.
토핑은 좋아하는 야채나 아무거나 올리시면 돼요.
전 페퍼로니, 블랙 올리브, 버섯, 소세지 (존슨빌 소세지 두개 정도 껍질 까서 프라이팬에 잘게 부셔가며 볶은 후 올립니다)를 올리거나 하프 앤 하프로 반은 위의 재료로 또 반은 페퍼로니와 파인애플만 올려서 하와이안 피자로 만들어 먹기도 해요.
제일 위에 다시 모짜렐라 치즈 올려주고, 제일 중요한 생모짜렐라 치즈를 듬성 듬성 많이? 올려 줍니다.
다른 토핑과 소스는 안 먹고, 오직 모짜렐라 브래드 스틱과 블랙 올리브만 먹는 와플이를 위해 특별히 만든 블랙 올리브 모짜렐라 브래드 스틱
이건 반죽을 와플이 주먹 만큼만 떼서 롤링핀으로 밀어 준 후, 파파존스 피자 주문하면 딸려 오는 갈릭 디핑 소스를 골고루 발라준 후, 모짜렐라 치즈와 블랙 올리브만 올리면 땡~
이제 오븐에 넣을 차례~
미국 오븐 기준 450도(한국 오븐으로는 22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구워 줍니다.
와플이의 브레드 스틱은 7분~8분 지나면 먼저 꺼내 줍니다.
먼저 완성 된 와플이의 브래드 스틱~
오븐에서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홈메이드 피자 완성~
하얗게 듬성 듬성 녹아 있는 저것이 바로 생모짜렐라치즈입니다.
좀 더 많이 올릴걸 그랬나봐요.
피자 컷터로 8등분 해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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