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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접어 들어 무척 바빠졌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트리 밑에 쌓인 선물들을 개봉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전에 모든 선물들이 도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서둘러서 선물들을 구입하고 이번주 내로 발송을 해야 하거든요.
시부모님을 비롯하여, 남편의 형제 자매들, 조카들까지 챙길려니...
한국은 5월에 가정 경제가 휘청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미국은 11월 땡스기빙을 기점으로 12월까지 가정 경제가 휘청~ 하는 달입니다.
가정 경제도 가정 경제지만 일일이 카드를 작성하고, 쪼그려 앉아 그 선물들 포장할 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허리가 아파 오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개개인 맞춤형 선물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죠. ㅠ.ㅠ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기필코 끝내고 말리라는 마음으로 외출했다가 저 멀리서 어떤 여자가 저를 향해 "부~ 부~" 라고 부르며 자전거를 타고 달려 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누군가 했더니 아이비였어요.
(아이비는 저를 부르는 호칭이 참 다양해요 ㅋㅋㅋ 어느날은 '러브' 라고 했다가 또 어느날은 '스위리' 라고 했다가 오늘은 부~부~ ㅋㅋㅋ 전 이러다가 아이비의 연인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없는 애정이 막 생겨날려고 하거든요 ^^;;; )
아무튼 그녀는 휴대폰 요금을 내러 간다길래, 전 크리스마스 쇼핑하러 간댔더니 제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오잉?
미국인들도 이왕이면 현금이라니!!!!!
역시 선물로는 현금이 최고라는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진리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에 있을 때, 어느 쇼핑몰을 가든, 어느 가게를 가든 꼭 그 체인점만의 기프트 카드가 있었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가격도 다양하게 10불부터 100불까지, 어떤 카드는 금액을 원하는 만큼 충전해서 보낼 수도 있게끔 되어 있었어요.
(월마트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카드 ) 누군가 했더니 아이비였어요.
(아이비는 저를 부르는 호칭이 참 다양해요 ㅋㅋㅋ 어느날은 '러브' 라고 했다가 또 어느날은 '스위리' 라고 했다가 오늘은 부~부~ ㅋㅋㅋ 전 이러다가 아이비의 연인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없는 애정이 막 생겨날려고 하거든요 ^^;;; )
아무튼 그녀는 휴대폰 요금을 내러 간다길래, 전 크리스마스 쇼핑하러 간댔더니 제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짜증나겠다!!!! 난 그냥 기프트 카드로 다 끝냈어~
나도 기프트 카드로 대신하고 싶지만, 크리스마스 선물 뜯는 재미가 없잖아
기프트 카드를 상자에 넣고 포장해서 보내, 그럼 되잖아. 우리 가족들은 현금이나 기프트 카드를 제일 좋아하니까 난 항상 그렇게 해서 보내 ㅎㅎㅎ
오잉?
미국인들도 이왕이면 현금이라니!!!!!
역시 선물로는 현금이 최고라는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진리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에 있을 때, 어느 쇼핑몰을 가든, 어느 가게를 가든 꼭 그 체인점만의 기프트 카드가 있었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가격도 다양하게 10불부터 100불까지, 어떤 카드는 금액을 원하는 만큼 충전해서 보낼 수도 있게끔 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상점들이 다양한 금액의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선물 받을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서 상점을 선택할 수 있고, 친분도에 따라 금액도 조정 가능하니 어쩌면 기프트 카드가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실용적인것은 사실이겠지요.
특히 어린이 장난감 같은 경우는 구입했다가 중복 될 수도 있고, 아이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또 고르러 갔다가 예산을 초과하는 장난감을 구매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정한 예산의 기프트카드를 선물로 보내면 후에 아이가 직접 맘에 드는 선물을 고를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선물하는 입장에서 쓸데없이 예산 초과할 일도 없죠.(실제로 저희 남편과 제가 조카들 선물 사러 갈때마다 항상 예산을 초과하는 선물을 사게 되더라구요 )
(게임기와 각종 게임 시디를 판매하는 게임샵 체인점인 게임스탑의 기프트 카드)
그리고 실은 저도 남편과 결혼하고 첫 크리스마스에는 게임스탑의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주었더랬죠. ^^;;
게임을 좋아하는 남편이니만큼, 분명 게임스탑의 기프트 카드는 유용하게 쓰일거라 생각했고, 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답니다.
남편은 기프트카드를 받은 그 다음날 바로 게임스탑에 쇼핑하러 가자고 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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