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04 벚꽃 축제- 하나미 (이와쿠니 킨타이쿄의 사쿠라) 드디어 사쿠라가 피었습니다!!!! yay~~~ 이번주 일본날씨는 뜬금없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사쿠라가 피기도 전에 다 떨어져 버리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꿋꿋하게 살아남아줘서 이렇게 봄이 왔음을 알려 주네요. 한가한 백조 주부인 저와 이쿠쨩은 이와쿠니의 하나미 명소인 이와쿠니 킨타이쿄를 다녀 왔어요. 평일인데도 오오~ 벌써 가족단위로 나와서 하나미를 즐기고 있네요. 지금부터 벚꽃을 즐겨보아요~ 전 오늘 벚꽃을 보고 와서 그런지 기분이 무척 업된 상태예요... 저번주에 왔을 때는 봉오리들만 맺혀 있었는데, 돌풍과 폭우를 이겨내고 언제 햇빛의 양기를 듬뿍 받은건지 순식간에 이렇게 모든 봉오리들이 꽃을 피웠네요. 마치 포실포실한 솜사탕이 나무에 맺혀있는 것 같아요. 따서 막 먹고 싶다는;;;; 꺄아악~~~.. 2012. 4. 7. 일본인 펜팔 친구를 구하자- 스마트폰 어플 "두근 두근 우체통" 다들 학창 시절에 해외 펜팔 한번씩 해 보지 않으셨나요? 전 중학교때 미국 친구 두명과 펜팔을 했는데 한명이 I'm black 이라길래, 제가 그냥 끊었어요. (알아요 ㅠ.ㅠ 저 인종 차별주의자였다는거;;; 그땐 어리고 철없는 편견으로 가득찬 아이였어요)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놀스캐롤라이나에 살던 백인 여자아이였는데, 제 사진을 보낸 이후로 답장이 안 왔.... ㅠ.ㅠ (벌 받은거죠.... 아~ 눈물이 ㅠ.ㅠ ) 그리고 고등학교땐 고베에 사는 일본 친구와 펜팔을 했는데, 지진으로 자신의 집이 큰 피해를 입어서 더 이상 펜팔을 할 수 없다길래 그렇게 끝이 났어요. 대학교 3학년때 시작한 일본인 펜팔 친구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하는 절친이 되었답니다. 예전엔 펜팔 친구를 구할려면 펜팔 협회에 회비를 내.. 2012. 4. 4. 이와쿠니 맛집 - 코지 카페 "cafe jam" 제가 이와쿠니 맛집을 포스팅 하는 날이 오는군요;;; 이 적응 안될 것 같은 시골마을에 점점 정도 들면서, 친구들도 하나둘씩 늘면서 이곳 생활이 조금씩 재미있어져 가고 있어요. 오늘은 새로 사귄 친구 "이쿠쨩" 과 카페 메구리를 하고 왔답니다. 스타벅스도 없는 시골 마을이라고 항상 남편에게 투덜투덜댔는데 꿩 대신 닭이라고... 저는 이곳을 이와쿠니의 스타벅스라고 소개하겠습니다. 그 만큼 맘에 드는 곳을 찾았어요. ^^ "cafe jam" 이 파란 카페를 보는 순간 베네치아의 부라노섬에 갔던 때가 딱!!!! 떠올랐어요. 부라노 섬의 파란색 집들, 너무 이국적이고 예쁜 풍경들, 집 밖에 널려 있는 빨래들 마져도 유럽스러운 빨래들이라며 막무가내로 사진을 찍어댔던 즐거웠던 기억들... 어쨌든 cafe jam은.. 2012. 4. 3. 눈으로 빚어낸 예술작들 "삿포로 눈 축제" -Sapporo snow festival (札幌 雪祭り) 일본에 있는동안 나름대로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시간이 지나니, 컴퓨터에 사진만 쌓이고, 여행에 대한 기억은 점점 흐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사라져 가는 기억을 더듬어 가며, 나만의 공간에 나의 옛기억을을 남겨 놓아야 될것 같아서 오래된 사진들을 꺼내어 포스팅 하기로 했답니다. 이미 몇년 지난 여행들이라 여행정보 보다는 그냥 여행지 감상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일본에 있는 동안 꼭 눈 축제(유키 마쯔리)에 다녀 오고 싶었기에 12월에 미리 왕복 항공권과 호텔을 포함한 2박 3일 상품을 예약해두었어요. 그런데 국내 여행이라 그런지 설레는 것도 없길래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출발 전날 밤이 되서야 여행 루트 짜고, 남들 블로그의 여행기도 읽어 보구요. 여행기 중에 비행기 놓쳤다는.. 2012. 3. 29.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