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미국에서 집팔기2 스테이징과 포토 단계입니다. 

집 보수&집 정리 - 리얼터 선정 - 스테이징 - 포토 - 리스팅 - 쇼잉 - 오퍼 - 조건부 계약 - 인스펙션 - 어프레이절 - 클로징(판매완료)

2019/06/03 - [미국 생활기] - 미국에서 집 팔기1- 집 보수와 정리, 리얼터 선정

 

집 보수와 정리, 그리고 스테이징은 리스팅 포토 작업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고, 집 팔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포토 단계입니다. 사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직접 집을 구매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일단 사고 싶은 집을 온라인으로 찾게 되는데 그 집을 판단할 최초의 근거는 사진이니까요. 집을 빨리 팔려면 쇼잉(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많아야 하고, 쇼잉이 많을려면 온라인상에서 구매자들의 시선을 끌어야 하고 그럴려면 내집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전문가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사진에 보여지는 집이 정리 정돈은 물론이고 스테이징도 잘 되어 있어야 사진을 본 구매자가 쇼잉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죠. 실제로 부동산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전문가도 있고, 부동산 사진을 직업으로 할려면 라이센스가 필요한 주도 있습니다. 

집을 파는 과정을 다 보내고 보니 이게 내 눈에 예쁜 딸 미인대회 보내고자 하는 애미맘 같더라구요. 내 눈에는 예쁘게 보이지만 남들 눈에는 어찌 보일지 모르니 살짝 손 볼 곳은 손 보고, 최대한 예쁘게 치장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장 예쁜 프로필 사진을 찍어 미인대회에 접수하고, 심사관들이 뽑아 주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랄까요? 


스테이징

스테이징은 집 청소와 정리만 잘해도 반은 성공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것처럼 잡동사니 다 버리거나 치워버리고, 밖으로 나와 있는 물건들 안 보이는 곳에 수납하고, 집안이 넓어 보이도록 공간을 최대한 만들어주는 작업이 우선입니다. 그렇게 정리가 끝나면 그다음은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작업인데요, 사실 이 작업은 스테이징 전문 업체에 의뢰를 하면 집안의 가구와 분위기를 보고 그림이나 화병, 선반등 액센트가 될 만한 것들로 꾸며주기도 하고, 가구와 인테리어가 기본적으로 매치가 안되면 아예 모든 가구를 빼고 스테이징 업체에서 가구까지 다 들여와서 집안을 완전히 다른 집으로 바꿔 놓기도 합니다. 평상시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꾸준히 데코를 해 왔던 집이라면 간단히 소품을 추가하거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스테이징의 효과를 노릴수도 있구요, 그게 아니라면 아예 집안의 모든 장식품들과 살림들을 다 빼 버리고 최소한의 가구와 두 세개 정도의 그림이나 장식품으로 깔끔한 집안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집을 빨리 팔겠다는 생각이라면 스테이징에 투자를 하시는게 확실합니다. 구매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집들을 구경하는데, 아무래도 잘 꾸며진 집을 보면 직접 가서 보고 싶으니까요. 실제로 미국인들이 집을 구매할 때 제일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가 질로우 www.zillow.com 인데 마음에 드는 집을 저장해 두는 기능이 있어요. 판매자의 입장에서 하루에 몇명이 내 집을 저장했고, 내 집이 현재 주변의 경쟁집들에 비해 얼마나 많이 저장되어 있는지 순위를 매일 매일 업데이트해서 보여 주는데, 그걸 보면 우리집이 쇼잉이 많이 잡힐지, 빨리 팔릴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어요. 그렇게 저장 순위를 높이려면 아무래도 눈에 띄어야 하고, 그럴려면 판매 경쟁에 있는 집들에게 뒤지지 않는 스테이징을 해 줘야 하는거죠. 

저는 작년 여름에 집안 페인트칠을 하면서 소품이며 집안 분위기를 조금씩 바꿔 왔었기 때문에 소품을 조금 더 추가하는 정도로 스테이징을 했어요. 


현관 입구의 벤치에 쿠션을 바꿔주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Home의 O 부분이 조지아주 지도더라구요. ㅎㅎㅎ 조지아주의 사바나에 있는 홈굿즈에서 구입을 했거든요. 

침실은 원래 이렇게 단조로운 느낌이였지만...

쿠션과 액센트 블랭킷을 바꿔주었어요.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요. 

사실 집 데코하는데 은근히 돈이 많이 들어가서 하나씩 하나씩 바꾸던 중, 스테이징을 가장해서 제가 원하던 소품들 맘껏 질렀던거지요. ㅎㅎㅎ 

쉬폰 소재의 커튼도 양쪽으로 달려고 오래전부터 계획 해 두고 있었는데 집 팔면 그 커텐 가져가지도 못할거라 커텐은 접어두었어요. 


다이닝 공간은 페인트 색상을 바꿨더니 걸어뒀던 그림 색상이 더이상 매치가 되지 않아서 그림을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벽 색깔에 어울리는 새로운 그림을 다시 구입해서 걸었어요. 



사실 세탁실까지 꾸밀 필요는 없지만 여자들은 사소한 것에 끌리는 법! 아니, 제가 이런 사소한 공간이 예쁘게 데코 되어 있는 것에 끌리는 사람이라 스테이징을 핑계로 제가 꾸며 보고 싶었던 세탁실을 꾸몄어요. 

저는 전 주인이 남기고 간 오래되고 찌그러진 세탁기와 드라이어 사용했는데 집팔려고 보니 그 상태로는 누구도 사용하고 싶지 않을것 같아서 세탁기와 드라이어도 새로 구매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이건 정말 쓸데없는 짓! 어차피 세탁기 건조기는 가져가는 주인들도 많다는데... 그리고 세탁기 건조기가 집 밸류를 올려 주는것도 아니였고, 나중에 앞집 때문에 손해 본 거 생각하면 그냥 돈지ㄹ ㅏ ㄹ 한거였어요. 


사진 촬영

집을 마켓에 내 놓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사진 촬영. 

어깨 빠지도록 페인트칠 하고, 허리 부서져라 청소하고, 발바닥 땀나도록 소품 사러 다니면서 스테이징을 한 것이 다~ 이 사진 촬영을 위한 것이였지 말입니다. 

리얼터 선정을 할 때 전 리얼터들이 리스팅한 사진들도 다 살펴 봤고, 미팅할 때도 리얼터들이 사진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를 중점적으로 봤거든요. 역시나 블러프턴에서 집 잘 팔기로 소문난 리얼터들이라 그런지 다들 사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어요. 1번 리얼터와 4번 리얼터는 같은 사진 작가를 쓰는데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대에 사진을 찍고,  드론을 이용해서 커뮤니티 전체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차별화 된 전략이 있었습니다. 2번 리얼터와 3번 리얼터는 각각 전용 사진 작가가 있어서 사진 분위기가 다른 리얼터들과 겹치지 않아서 독자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했고, 2번 리얼터는 사진 보정등으로 잔디색상을 보정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함께해서 온라인에 올린다고 했었어요. 전 4번 리얼터분과 일을 하기로 했으니 노을 배경의 사진에 촬영시간도 저녁 시간대가 될 예정이라 사실 집안이 환하게 잘 나올지 좀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 당일 하필이면 비가 와서 노을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 했는데 오후쯤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해서 일단 리얼터와 사진 작가는 예정대로 사진 촬영을 하기로 했어요. 어차피 저희집 싱크대 상판이 교체되고 난 후의 사진도 찍어야 하니 선셋 사진을 그때 함께 촬영해도 되고, 리스팅에 올릴 내부 사진이라도 빨리 찍었어야 했으니까요. 전 집을 최대한 빨리 팔아야 하는 몸과 마음이 급한 여자! 

그동안 집 보수하고, 청소하고, 스테이징 하느라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 이제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며 사진 작업은 리얼터에게 맡기고 집을 비워줬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리스팅에 올라갈 사진이 나왔죠. 


집 비교를 위해서 제가 이 집을 구매 할 당시, 그러니까 4년전에 전주인이 리스팅 했던 사진들과 제가 살면서 고치고 다시 꾸며서 리스팅한 사진을 함께 보여 드릴게요~ 

저희 리얼터의 사진 작가의 리스팅 사진을 보면 선셋 배경이 정말 멋지구리~인데 날씨운이 안따라줘서 그나마도 겨우 건진 선셋 사진

해질 무렵 집안의 모든 등이 다 켜진 집의 모습은 밖에서 보았을 때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라 빨리 들어가서 편안하게 쉬고 싶은 그야말로 본래 집의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사진 작가분도 선셋 사진을 선호하나봅니다. 그리고 요즘 리스팅 사진의 트렌드이기도 하대요. 


현관의 사진도 현관문을 열어서 현관 밖과 현관 안이 동시에 보이도록 찍어 주셨네요. 


세탁실도 단독으로 찍지 않고, 세탁실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현관 사진과 함께 구도를 잡았습니다. 

미국집은 보통 세탁실이 1층에 위치하고 있을 경우 차고로 나가는 문과 이어진 경우가 많아요. 

사진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세탁기 옆에 문이 있고 그 문을 열면 차고로 나갈 수 있어요. 


거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사진 작가님의 사진을 보니 최대한 공간의 배치를 자세히 보여 주기 위해 구도를 잡고 찍은게 느껴져요. 


4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 주방

과일바구니에는 레몬 같은 산뜻한 색상의 과일을 넣어두면 포인트가 된다는 유튜브 스테이징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레몬도 한가득 사다 뒀지요.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역시나 카운터탑 위에 아무것도 올려져 있지 않은 것이 훨씬 더 깔끔하고 넓어 보이죠? 

키친에서 바라 본 다이닝 공간

저녁 해질무렵 찍었는데도 낮에 찍은 4년전 리스팅 사진보다 더 환하고 밝게 나왔죠? 

이것이 바로 사진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같은 집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 물론 페인트 색깔이나 인테리어가 달라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스테이징의 효과는 전문 사진 작가의 사진으로 태어나는 순간 극대화 됩니다. 

그런데 왜 저렇게 많은 쿠션을 올려 놓는지 궁금하실텐데 인테리어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미국인들에게 베개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침대는 너무 외롭고 허전한 느낌이래요. 저렇게 쿠션이 여러개 올려져 있어야 코지한 느낌이 든다나요? 저 쿠션을 Throw pillow라고 부르는데 저도 쿠션이 여러개 올려진 침대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비록 아침마다 침대 정리할 때 귀찮기는 하지만 베개 포함 9개의 쿠션을 올려 놓습니다. 

Throw pillow는 말그대로 밤이면 남편손에 의해 방바닥으로 내팽겨쳐집니다. ㅠ.ㅠ 

미국 인테리어의 최후랄까요? 

던지지 말고 예쁘게 놓아두라고 하고 싶지만 그럼 쿠션 인테리어 하지 말라고 할까봐 ㅠ.ㅠ 그냥 아침마다 조용히 9개의 베개와 쿠션을 재정리 해 놓지요. 

이사가면 베개 올려 놓을 벤치도 하나 장만할려구요. 바닥에 떨어진 베개 주우려니 허리가;;;; 

역시나 공간 배치를 보여주고자 하는 저희 리스팅 사진 작가의 사진

마스터 배쓰룸과 연결 된 워크인 클라짓까지 살짝 나오도록 구도를 잡았어요. 

부동산 리스팅 사진의 기본과 목적에 정말 충실하신 분 같아요. 

문이 닫혀 진 윗 사진과 문을 활짝 열어서 침실과 욕실의 공간 구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진


와플이와 제제방은 침대 배치가 전 주인의 집과 달라서 전혀 다른 공간 같죠? 

게스트 배쓰룸과 그 옆의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특별히 스테이징을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사진 촬영 전 날 페인트 칠을 하다가 남편이 카펫트 바닥에 페인트를 엎지르는 대 참사가 있어서 급하게 러그를 깔았지요. 

그리고 카페트 전문 클리닝 업체에 페인트 제거 견적을 의뢰했더니 글쎄 500불이라지 뭐예요? 그래서 카페트 업체에 새카페트로 교체 견적을 물었더니 600불이라길래 그냥 교체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또 돈이 새어 나갔습니다. ㅠ.ㅠ 

2층의 보너스룸은 4년전이나 지금이나 버림 받은 듯 휑합니다. ㅎㅎㅎ 

원래는 우리 와플이의 놀이방 겸,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는 방이였는데 남편이 자기도 방 하나 달라길래 옛다~ 하고 줬건만... 

백 포치

비 내리는 날 여기에 앉아 비 소리 들으며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우리 와플이와 제제 뒷마당에 풀어 놓고 노는 모습 보기도 했던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이예요. 

뒷마당의 풍경과 패티오 공간이 다 나오게 멋진 구도로 찍어 주신 우리 사진 작가님. 

제가 왜 자꾸 사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지 이쯤되면 잘 아시겠죠? 

단지내 수영장인데, 4년전 리스팅은 수영장만 보이지만 저희 사진 작가님은 드론으로 단지내의 어메니티가 다 한눈에 보이도록 찍었어요. 연못을 따라 산책과 조깅할 수 있는 코스와 수영장, 테니스장, 농구장 놀이터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도록요. 

집 뒷마당 사진도 뒤의 정면에서 찍은 윗 사진과 측면에서 찍어서 뒷마당의 면적을 극대화 시켜서 보여 줄려고 하는게 느껴집니다. 

현관에 들어서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도 한눈에 알 수 있죠? 


4년전의 리스팅 사진과 현재의 리스팅 사진이 동시에 마켓에 리스팅 되었다면 어떤집이 더 끌리나요? 같은 집이지만 훨씬 더 넓어보이고,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고 밝고 환한 집이 더 끌리지 않나요? 이게 바로 리스팅 사진이 중요한 이유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빨리 집을 팔려면 구매자의 관심을 끌어야 하고 구매자에게 리스팅 된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사진 이므로 사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리스팅 사진이 프로페셔널한 리얼터를 골라야 하는 것이구요. 그러나 아무리 프로페셔널한 사진 작가와 일하는 리얼터라도 집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또한 아무 소용 없는 일! 그래서 정리와 함께 스테이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Posted by 스마일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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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0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스마일 엘리 2019.06.10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해킹이 있었는지도 몰랐었네요. 그런데 그게 아마 제 아이디가 해킹 된 건 아니구요, 티스토리 시스템상의 문제였던것 같아요. 티스토리가 계속적으로 사이트를 업데잇 하고 버전을 올리고 하느라 많이 불안정하더라구요. 편집 기능도 바뀌고, 관리자 기능도 바뀌고, 그러다가 불만이 많아지니 다시 기능을 되돌려 놓기도 하구요. 혹시 다른 분들이 쓴 비밀글도 다 노출되었나요? 그건 아닐것 같은데... 아마 자신이 쓴 비밀글만 자기에게 노출된거 아닐까요? 그런일이 있었다면 티스토리에서도 언급이 있었을듯 하거든요. 제 계정이 해킹된거라면 모든 비밀글을 공개 했다가 다시 되돌려 놓을려면 시간도 엄청 걸릴테고, 어떤 글이 비밀글이고 어떤글이 공개글인지 구분도 안될텐데... 제 페이지는 바뀐게 없거든요. 비밀글과 공개글 여전히 그대로예요. 아무튼 그런일이 있었다걸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 베르란디 2019.06.10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미국에서 집팔기...참 힘드네요. 빨리 좋은 가격에 팔기위해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한국인인 제 정서에는 내가 살려고 집을 꾸미는게 아니라...팔고 가버릴 건데... 그 집에 아낌없이 투자해야하는 그 노력과 비용이 넘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ㅋㅋ
    4년전 집 사진과 엘리님이 꾸민 집 사진을 보니 엘리님 센스가 참 멋지세요^^
    첫 구매하신 집이라 그만큼 공들여 가꾸신게 고스라니 드러나기도 하구요~
    사진을 찍는 구도와 기술도 참 중요하다는 걸 세삼느끼고, 전문 사진작가님 덕분에 집구경 잘했습니다^^

  3. 2019.06.10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사진의 중요성이 다시금 느껴지네요. 집 너무 예뻐요^^ 떠나기 아쉽게 일케 이쁘면 ㅋㅋㅋ

  4. Nemo Mom 2019.06.10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리님 안녕하세요
    1탄에 이어 2탄까지 너무 잘 읽었어요 저는 바이어의 입장이라 셀러에게 이렇게 치밀한 마켓팅 전략이 있는 줄 몰랐어요 ㅠㅠ ㅎㅎ 근데 제가 사는 곳은 워싱턴 디씨 바로 근교이기 때문에 엘리님이 보시면 이런 집을 누가 사나 싶을 정도의 집도 일주일 안에 팔립니다 ㅠㅠ 현재 여기는 완전한 셀러 마켓이다 보니 사진도 정말 사는거 그대로 올리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냥 배째라는식이죠... 괜찮다 좋다 싶은 집들은 이틀이면 나가고요 ... 금방 나갈거 같은 집들은 오픈하우스도 안해요~~ 리얼터들 말에 의하면 리스팅 프라이스도 작년에 비해 3프로 정도 올린 가격들인데 집은 또 리스팅프라이스보다 2-3프로 더 올린 가격대에서 거래가 성사되요 이번해 2월에 집보기 시작해서 오퍼 네번정도 떨어지고 이번에 겨우 되어서 6월 말에 이사해요 너무 치열한 경쟁이였어요 ㅠㅠ 주변에 보면 다들 오퍼 네다섯번은 떨어지고 된다고 하드라고요 나중에 제가 셀러가 될지도 모르니 좋은 정보 기억할께요 감사해요:):)

    • 스마일 엘리 2019.06.10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퍼 성사 되셨다니 축하 드려요. 집을 사기도 해보고 팔기도 해 보니 양측 다 집키를 주고 받기 전까지는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셀러마켓인 곳에서 집을 구매하셨다니 그동안 스트레스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내 집이 될 집은 인연이 있어서 되는거니까 지금 집에 이사하시면 그동안 고생한거 다 잊으실거예요.

      제가 집팔기 1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핫한 지역에서는 as is로 집 상태 그대로 팔기도 하고, 매물이 나오자 마자 팔리기도 한다고 했는데, 거기에서도 스테이징과 포토를 한 집과 안 한집은 분명 차이가 있어요. 니모맘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상태 좀 괜찮아 보인다 하는 집들은 나 뿐만 아니라 남들 눈에도 괜찮아 보이기 때문에 다들 오퍼를 넣을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셀러 입장에서는 집값을 계속 올릴 수 있는 조건이 되거든요. 스테이징과 포토를 하면 오퍼를 빨.리. 그리고 많.이. 받을 수 있고, 그것은 바이어들끼리 가격 경쟁을 시켜서 집 가격을 많이 올려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퍼를 하루 이틀 내에 받게 되어 버리니 쇼잉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도 줄고요, 집 판매 과정을 단시간에 끝낼 수 있으니 그 스트레스 또한 줄고요. 하지만 상태가 별로인 집을 그대로 내 놓았을 때는 매물이 딸리고 핫한 동네인 경우에는 오퍼를 받긴 하지만 오퍼 두 세개 받아서 가격 경쟁 시켜도 많이 올려 받긴 힘들거든요. 오퍼를 많이 받는 경우는 최고 금액과 최상의 조건의 오퍼 두 세개를 이미 뽑아놓고, 거기서 부터 가격을 높이기 시작하니까 이미 시작부터 다른 게임이랄까요? 사실 셀러 입장에서는 리모델을 하지 않는 이상, 스테이징 정도 잘 해 놓는데는 큰돈이 들지 않는데, 오퍼 경쟁은 금액 단위가 천불에서 만불 단위로 높아지니까요. 핫한 동네에서의 스테이징과 사진작업은 집을 팔기 위해서가 아닌 집을 비.싸.게. 그리고 빨.리. 팔기 위한 작업인거죠.
      저희 동네는 바이어 마켓이고, 남부 소도시이다 보니 부동산 경기도 크게 변화가 없고, 가격 변화도 거의 없다시피 한 곳이라서 as is로 내 놓은 매물들은 별로 없어요. 있다고 해도 그런집들은 보통 3개월 이상 마켓에 있다가 결국 못팔고 내리거나 가격 후려쳐서 팔거나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스테이징을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요, 첫째 오퍼를 빨리 받아서 마켓에서 리스팅을 빨리 내리게 하기 위한것이 제일 큰 이유예요. 왜냐면 지인이 집을 파느라 너무너무 마음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적극적으로 했더라면 마켓에서 빨리 팔아치울 수 있었는데 골든 타임을 (2주) 놓치고 거의 1년간을 마켓에 내 놓은 끝에 팔았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앞으로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미국에서 집을 팔게 된다면 미리 준비를 하시고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빨리 팔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긴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3탄, 4탄, 어쩌면 5탄까지 이어질 내용이니 기대해 주세요~ ^^

    • 스마일 엘리 2019.06.27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버지니아 사시는 그 니모맘님이신가요? 돌잔치 니모 테마로 하셨던??? 덧글 다시 읽다가 보니 니모맘이신데다가 디씨 근처 사신다고 하셔서.... 너무 반가워요~ (아니라면 죄송)

  5. 2019.06.1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9.06.12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XOXO_PK 2019.06.12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집 너무예뻐요!!! 잘보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