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까다로운 미국인 시어머도 감동한 맛, 등갈비 찜 기억하시죠?
이 레시피가 정말 별거 없는데...
그래서 제제 돌잔치때도 만들었는데 그때 오셨던 분들이 다들 엄지척! 하며 너무 맛있다고 레시피를 내 놓으라고들 하셔서 그래서 레시피랄것도 없는 레시피를 공유 했답니다.
그리고 요즘 제 블로그 단골 등장 인물 엘리양이 남편의 생일 때 손수 생일상을 차려 주겠다며 이 등갈비찜을 만들어 보겠다는거예요.
그리고 그 결과는!!!
대박이였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해 왔답니다.
저희 시부모님을 비롯하여, 엘리양의 남편, 엄친딸, 쭈꾸미 언니의 남편분까지 미국인 영국인 할 것 없이 다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니 오늘 자신있게 공유 해 보겠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게 포크 백립과 양파, 사과 그리고 청정원 불고기 소스면 끝!
등갈비 16~20대 기준으로 사과 1개, 양파 1개, 청정원 바베큐 소스 1통 + 물 (바베큐 소스 통 1컵) 이구요.
8~10대 기준으로 사과 반개, 양파 반개, 청정원 바베큐 소스 반 통 + 물 ( 바베큐 소스 2/3컵) 준비하시면 됩니다. 등갈비가 16~20대 정도면 3~4인분이고, 8~10대 정도면 2인분이예요.
양파와 사과는 블렌더에 갈아주시구요.
포크 백립은 핏물 뺄 필요 없이 고기가 담길 정도의 물에 된장 1스푼, 인스턴트 커피 1스푼 넣고, 물이 끓을 때 고기를 넣어서 약 15분 정도 끓여 줍니다. (잡내 제거하는 과정이예요)
15분 끓인 후 고기를 건져내고, 찬물에 대충 씻습니다.
먹기 좋게 한대씩 잘라 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재료 전부 냄비에 넣고 뚜껑 닫고 30분 끓여 주시고
30분 후에 뚜껑 열고 30분 졸여 주시면 됩니다.
야채를 추가 하실 분들은 양파, 당근 버섯등을 졸여 주는 시점에 넣으시면 돼요.
하지만 외국인에게 대접을 하시는거라면 야채 없이 깔끔하게 고기만 졸이시는게 먹기도 좋고, 서빙하기도 좋더라구요. 바베큐 백립처럼요.
불 앞에 계속 서 있을 필요 없구요, 그냥 30분 타이머 맞춰 놓고 30분 지나면 뚜껑 열고 15분 시간 맞춰 놓고, 15분 지난 후 부터 바닥에 눌어 붙지 않도록 뒤적 거려주면서 졸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
조리 시간은 1시간 정도로 길지만 불 앞에 계속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만드는 게 힘들지는 않아요.
완성입니다.
참고로 이 레시피 그대로 소갈비찜도 가능합니다.
소의 short rib 부위를 사셔서 모든 과정 모든 레시피 동일하게 하시되, 사과 대신에 배를 갈아 넣는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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